이야파 프로젝트, 사르헨토 미션, 지역공격 이 3가지 항목만 전부 깨고 엔딩보는데 약 12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실질적으로 메인미션은 이야파 프로젝트 일건데 이것 미션 개수가 너무 적네요. 미션간 플레이타임도 짧은편이구요.
스토리도 신경썼다곤 하지만 가브리엘라(블랙핸드 여성 수장)가 마지막에 갑자기 우호적이 되서 리코한테 도움을 줄줄은 생각을 못했었는데 이부분이 조금 어색했어요
뭔가 스토리 전개상 설명이 부족한 느낌? 중간중간 각 캐릭터에 대해 설명 할만한 미션이나 컷씬같은게 더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후속작을 염두에 두고 다 잘라낸듯한 느낌이네요..
그래픽은 이게 버그가 있는지 머리카락이나 수풀같은게 과도하게 자글거리거나 빛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3편은 전체적으로 화사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작은 정글, 눈밭, 사막등 여러환경의 맵을 돌아보는 재미는 있으나 건물같은게 많지 않아서 좀 횡하네요.
엔딩까지 플레이하면서 버그도 좀 있었는데, 해상도가 리셋되는 버그나 전체화면-창모드전체화면 설정이 겜시작할때마다 바뀌는 버그, 중간에 크래시되는 버그등 자잘한것부터 겜진행에 문제가 있는 버그가 좀 있네요.
로딩이나 최적화는 잘한것 같네요. 근데 최적화를 그래픽요소를 다운시키는 방향으로 했는지 자글거리나 저해상도 텍스쳐가 너무 눈에 띄거나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랜덤 인카운터 미션은 2~3가지 형태로 할수 있는것은 좋았습니다. 제기억으론 3편에서는 저항군 탈옥시키는것 밖에 없는걸로 알고 있어서요.
그리고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그래플링 훅을 시전할때 약간 딜레이?가 생긴것 같네요. 전작처럼 빠릿빠릿하게 바로바로되는 듯한 느낌이 안들었습니다.
차량 조작감도 전작하고 크게 바뀐게 없네요.. 아니 아발란체 스튜디오 얘내 매드맥스 만들지 않았었나요? 매드맥스에 차량 조작감은 좋았던것 같은데 저스트코즈 시리즈는 왜그런지 모르겠군요...
저번에 한시간정도 하고 시리즈 팬이면 추천한다고 했었는데 취소해야 겠네요..엔딩보고 나니 부족한점이 너무 많이 느껴집니다.
시리즈 첫 공식 한글화에 너무 기대한 작품이라 컴퓨터도 새로 사고 엄청 기대했었는데 조금 실망감이 크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