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 하고나니 제가 왜 이겜에 불만이 큰지 확실해지네요.
멍청한 ai, 쓸데없이 넓은 맵, 쥐뿔도 없는 공포, 초반부터 템을 퍼주는바람에 생기는 중반부부터의 학살모드 등 이런건 전혀 고려사향이 아니었네요
가장큰건 보스전이었습니다.
1편에선 많은 보스에서 처음엔 쫓겨다닙니다. 사디스트, 사각두, 로라, 루빅 등등..
신나게 쫓겨다니고 저놈 죽이고 말겠다 이런 빡침이 쌓일때 즈음 해서 보스전 라운드가 만들어지고 보스를 잡으면서 쾌감을 느낍니다.
패턴도 쫄몹웨이브, 가스실에서 도망다니면서 전투, 소각로에서 도망다니면서 전투 등등 다양하게 나왔어요 맵뿐아니라 보스의 스킬도 다양했죠 그리고 스킬중에 무자비한것도 많아서 로라같은경우 잡히면 그냥 원킬 내버리던가 사각두는 덫을 뿌려둬서 걸리면 다가와서 원킬등 무자비한 패턴을 가지고있었죠
아직까지도 사각두, 로라 등은 이블위딘 1편의 트레이드 마크 보스로 회자됩니다.
그런데 2편에선.. 초반챕터 하하누나, 노래하는 귀신 빼곤 이펙트를 준 보스가 없습니다.
하하누나도 본격적으로 전투에 돌입하니 샷건5발 권총 10발에 거기있던 총알들 + 불지르기 좀 해주니 눕더군요
그이후로도 모든 보스전마다 샷건 5발, 권총 10발만 가지고 들어가서 그안에 있는 총알 보급만으로 모든 보스가 끝나더군요
(대부분의 경우 1패턴 사이클이 끝나거나 해당맵을 한바퀴 돌면 권총탄 6발정돈 리젠되는것 덕도 있습니다.)
보스전만이라도 좀 재밌게 만들어줬으면 저의 이게임에 대한 평가가 많이 올라갔을텐데 보스라고 냅둔게 별 이펙트가 없다보니 평가가 많이 내려간듯 싶네요..
dlc에선 조금이라도 보스전을 보완해 나와줬으면 합니다.. 클래식은 귀찮으니 패스
ps. 최종전까지 권총 풀업해서 리볼버 들고 샷건 막공 1업 빼고 더블배럴 들고 클리어 했습니다. 젤리 업글은 은신만 풀이고 나머진 처음 한두개만 찍고 후반건 못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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