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블위딘2를 16시간 50분 가량 걸렸습니다
하는 내내 플레이 타임이 끝날때가 지난거 같은데 또있어? 또있어? 하면서 즐겁게 했던 것 같아요
챕터는 17까지지만 1/2/3 으로 크게 나눠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하는 내내 데드스페이스/바이오하자드/라스트오브어스 등등 여러 게임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또한 1편의 매니악하고 가학성 넘치는 공포성에 대한 실망감과 안타까움도 함께 느껴지더군요
이 생각은 중반쯤 가서야 이 게임을 이블위딘2가 아니라 이블위딘오리진 이라고 생각하며 플레이 하게 됬습니다
아무리 좋은 게임이라도 수많은 사람들이 플레이 해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 1편 이었는데
2편은 정말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해도 즐겁게 플레이 했다라고 평가를 들을 수 있는 수작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직업이 예술쪽이라 스토리에 굉장히 신경쓰면서 보는데 1편은 정말 우왕좌왕 클리쉐만 잔뜩 남기고 이렇다할 결말도 없이
정신 없었던 반면에 / 2편의 주인공은 딸을 구해야 한다는 확실한 목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명분을 주었고 스템속의 각각의 인물들도
의미를 두어 쉽게 간결하게 마무리 지어준 것 같아 제작진에게 감사하다는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ㅎㅎ
마지막 게임이라고 생각하면서 달리니 뭔가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
루리웹과 함께한 지난 20대부터 현재 30대 중반까지 수많은 게임을 즐겨왔습니다
루리웹 유저님들 덕분에 참 수월하게 진행했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왔죠
지금 제 나이가 서른 중반인데 주어진 현실적인 일들보다 게임에 더 몰두해있던 자신이
마치 stem속에 살고있는 좀비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리랜서가 직업이다보니 스스로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점점 게임만 하고 있더군요
평생 소원이 게임만 하다 죽는거긴 하지만... 아직 그 꿈은 나중으로 미뤄야겠네요
언젠가 다시 게임하게 되는 날이 와서 이렇게 리뷰 남기고 싶네요 그럼 모두 즐게임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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