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약 100시간? 정도해서 클리어 했습니다.
난이도는 기본 난이도로 진행했습니다.
메인과 서브퀘는 모두 클리어 했습니다.
일단 첫 인상은 페르소나 중세 판타지 버전 느낌이었습니다.
페르소나에 비해 좀 더 널널한 스케줄 관리와 좀 더 자유롭게 할 게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장갑차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는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 페르소나 시리즈 보다 더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워낙 중세 판타지 느낌을 좋아해서 그런지 더욱더 몰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아틀러스의 최대 장점인 캐릭터들을 기가막히게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루이가 정말 전 마음에 든 캐릭이었습니다.
파이널판타지의 잡 시스템과 비슷한 아키타이브 시스템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한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단점도 있는데요.
먼저 전체적인 UI가 눈을 어지럽게 했습니다.
아틀러스는 부족한 그래픽 퀄리티를 감각적인 인터페이스 디자인으로 채워왔습니다.
특히 페르소나3 리로드와 페르소나5에서 보여준 감각적인 디자인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작도 나쁜건 아니지만 뭐랄까 과하다고 할 정도로 선을 좀 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대화창의 UI가 계속해서 움직이는 건 처음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다음으로 신규 IP게임인데 꼭 이렇게 페르소나 판박이로 만들었어야 했나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낮과 밤에 한번 선택해서 행동하는 그것과 주변인물 호감도 쌓기, 비밀의 방으로가서 능력 키우기 등
페르소나 시스템이 너무 강하게 적용이 되었습니다.
좀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전혀 다른 시스템을 넣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그래도 무척이나 재미있게 한 게임이었습니다.
P.S 처음에 본명을 입력하니 마지막 엔딩 스크롤이 더욱더 감동이었습니다.
뭔가 이 게임에서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는 그런 메세지와 의도가 보이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