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패스 사용하면서 아틀라스 게임을 페르소나5 로열로 처음 해봤었는데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2회차 플레이라는 걸 처음 해보고 도전 과제도 100% 해봤었는데요
페르소나3 리로드가 게임패스에 들어왔을 때도 로열을 너무 재미있게 즐겨서 엄청 기대 하고 해봤는데
오래된 게임시스템에 그래픽만 올라가서 그런지 엔딩까지 보긴 했지만 2회차까지는 손이 안가더 군요
그러던 와중에 메타포도 게임 패스로 나왔을 때 최신 게임이니까 로열보다 재미있겠지?? 했지만
좋은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는 거 같습니다
전투는 재미는 있는 데 초반엔 주인공이 법사캐릭을 가게 끔 유도하는 거 같아 "그래 오로지 메지션 외길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스텟을 마력에 올인했었는데 후반부로 갈 수록 마법보단 물리대미지가 효율이 좋아
법사캐릭터인 유파나 마법계열 아키타이프(메지션, 서머너, 시커 계열)가 비중이 적어지는 게 아쉬웠습니다
이야기적으로는
게임의 주제인 불안한 마음을 외면하거나 남한테 떠넘기려 하지말고 불안을 제대로 바라보고 자기자신과 동료들을 믿고 이겨내자 이건 좋았지만
세세하게 따지자면 왕권 국가에서 민주적으로 국민들의 선택이 가장많은 후보를 왕을 뽑자 이렇게 시작해 놓고
주인공 일행은 루이가 왕되는건 개싫으니까 일단 우리도 출마한다
근데 우리도 후보지만 일단 출마만 한거고 내가 일등하면 지금 누워있는 왕자가 왕할거임~이런 느낌이라
국민들이 선택한건 왕자가 아니라 주인공인데뭔 소리야? 싶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왕자가 오늘내일하니까 루이를 빨리조지자! 하면서 암살각을 보더라구요
개인적으론 루이의 왕자시해가 진짜라면 후보 사퇴> 재판> 사형 이런 수순으로 갈줄 알았는데 이때도 조금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예수도 아니고 부활을 하더니 후보끼리 패죽일수 있도록 합시다!~
갑자기 후보들끼리 패죽이는 상황이 벌어지니까
그럼 다 때려죽이고 후보가 한명만 남은 되는거 아닌가? 이럴꺼면 국민들이 선택은 왜하지? 하는 생각이 크게 들었습니다
후반들어선 주인공의 정당성을 내세우기 위해서 그런건지 사실 알고보니 내가 왕자임~이것도 나름 참신하게 표현은 했지만 조금 짜친다는 느낌이 들었고요
루이라는 캐릭터도 처음엔 본인의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흔들리지 않는 신념같은게 있는 캐릭터 같았는데
후반부에선 조금 구질구질하게 변하니까 아쉬웠습니다.
요것도 2회차까진 하지 않을거 같은데 아쉬운 부분만 빼면 게임플레이만 보면 재미있게 한거 같네요
아틀라스의 차기작, 페르소나4 리메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