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얘깃거리 하나 해보렵니다.
본 영상은 3년전 Paris Game Week 2017 에서 최초 공개된 파트2의 인게임 영상입니다.
어떤 내용인지는 해보신 분들은 다들 아실테구요.
출시까지 꾸준히 디테일을 다듬어서 비쥬얼적으로 약간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연출과 연기, 대사 모두 동일합니다.
공개 당시 처음보는 좀 쎄보이는 여자가 나오고,
그 여자의 배를 가르려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고,
인터넷에선,
아마 저 여자는 엘리의 엄마일 것이다!
배를 가르려는걸 보니 엘리를 임신중일 것이다!!
저 사람들은 태아가 면역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역시 엘리의 면역은 큰 음모와 배경이 있었구나!!!
파트2는 엘리의 면역의 비밀을 다룰 것이다!!!!
악역은 저 놈들일 것이다!!!!!!!!
엘리 시점과 엘리 엄마 시점을 번갈아 가며 플레이할 것이다!!!!!!
와!!! 흥미진진하구나!!!!!
라는 반응들이 꽤 많았죠.
그땐 설마설마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우야....
역시 시나리오는 아무나 쓰면 큰일 나는거구나 싶습니다. ㅎㅎㅎㅎ
여튼 이 영상과 본 게임에서는 큰 차이점이 있는데요.
이걸 보시죠.
왼쪽은 윗 영상 캡쳐이고, 오른쪽은 본 게임 캡쳐입니다.
차이점을 찾으셨나요?
네,
다른 점은 애비의 팔입니다.
어깨부터 팔뚝까지 전체적으로 눈에 띄게 두꺼워졌죠.
2017년 영상에서는 사라 코너같은 느낌이라면,
본 게임에서는 확실히 토미의 '황소같은' 이라는 표현이 적절 할만해졌습니다.
이렇게 바뀌게 된 경유는...
뭐, 제작진이 아닌이상 알수없죠.
단순히 피지컬적으로 강인해 보이기 위한 수정일지,
각본 수정 과정에서 마지막 해안가 시퀀스가 추가되어
그 모습과는 확연히 대비시키기 위해 크기를 키운건지는 알수 없지만....
결과적으로 애비 얼굴의 수많은 자잘한 흉터처럼,
4년을 벼르고 벼른 애비의 복수심, 그동안의 노력과 투쟁, 결의들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일종의 서사의 도구처럼 느껴져서 괜찮은 수정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뭐, 만사 불편하신 분들은 스테로이드 없이는 여자는 저렇게 못만든다는 둥,
닐 드럭만의 메리 수 라는둥,
크레토스가 헬창 유튜브 찍는 소리나 하겠지만요. ㅋ
(IP보기클릭)124.53.***.***
약물이니 노력이니 수단이 뭐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대형농장 대형거주지 대형빨래터 도서관 헬스장 학교 사격장같은 인프라 갖춘 공동체 소속원인걸요 약을하든 쇠질과 단백질 조졋든 둘 다 했든간에 저런 환경에선 저런몸도 가질수 있는거죠 약을하면 또 어떻습니까? 누가 뭐라고 욕하거나 잡아가는 시대도 아닌데요ㅋㅋ 어떻게 만들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왜 저런몸을 만들었냐가 중요한거 아닌가 싶네요 그렇다고 저런몸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만들었냐 뭐 설명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애비 침대옆에 놓여있는 덤벨들,헬스장, 뭘 더 설명하란건지.... 이런거 다 재끼고 복수를 위해 단련한 외관이라고 이야기적 허용으로 넘어가면 그만이고... 세라파이트 남녀 거구들도 전투와 잠입의 긴장감을 주기위해 만든 게임적 허용인것처럼요
(IP보기클릭)115.21.***.***
저게 스테로이드면 실제 미국 여성 크로스핏 선수들은 전원 약쟁이들이어야겠죠. 심지어 인게임에는 애비보다 더 덩치 큰 여자도 나오죠. 애비 가방 훔쳐간 세라파이트 여성요. 애비가 스테로이드면 그 여성은 유전자조작쯤은 했나봅니다. 백번 양보해서 스테로이드라고 쳐도, 평소에 페미쪽에서 비키니 갑옷이 말도 안된다며 깔때 게임에서 현실성 찾는다고 비꼬던 사람들 다 어디갔을까요?
(IP보기클릭)222.108.***.***
여성이라도 선천적으로 근육 잘 붙는 체질이 있죠 엘리와 다른 플레이스타일도 그렇고 저에게는 전혀 불편함없이 괜찮은 설정이었습니다
(IP보기클릭)124.53.***.***
본문에서 말한것처럼 레딧등에서 엘리 엄마소리가 자주 나와서 그런지 애비의 외관이 엘리랑 겹치는 느낌이란게 시사되서 그런가 좀 더 벌크업한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론 자리야타입의 주인공을 해보는게 나쁘진 않았네요 또 다른 엘리2를 하는것보단 말이죠
(IP보기클릭)49.175.***.***
근데 엘리 면역의 비밀같은 이야기로 진행되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IP보기클릭)222.108.***.***
여성이라도 선천적으로 근육 잘 붙는 체질이 있죠 엘리와 다른 플레이스타일도 그렇고 저에게는 전혀 불편함없이 괜찮은 설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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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스테로이드면 실제 미국 여성 크로스핏 선수들은 전원 약쟁이들이어야겠죠. 심지어 인게임에는 애비보다 더 덩치 큰 여자도 나오죠. 애비 가방 훔쳐간 세라파이트 여성요. 애비가 스테로이드면 그 여성은 유전자조작쯤은 했나봅니다. 백번 양보해서 스테로이드라고 쳐도, 평소에 페미쪽에서 비키니 갑옷이 말도 안된다며 깔때 게임에서 현실성 찾는다고 비꼬던 사람들 다 어디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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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엘리 면역의 비밀같은 이야기로 진행되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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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이니 노력이니 수단이 뭐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대형농장 대형거주지 대형빨래터 도서관 헬스장 학교 사격장같은 인프라 갖춘 공동체 소속원인걸요 약을하든 쇠질과 단백질 조졋든 둘 다 했든간에 저런 환경에선 저런몸도 가질수 있는거죠 약을하면 또 어떻습니까? 누가 뭐라고 욕하거나 잡아가는 시대도 아닌데요ㅋㅋ 어떻게 만들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왜 저런몸을 만들었냐가 중요한거 아닌가 싶네요 그렇다고 저런몸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만들었냐 뭐 설명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애비 침대옆에 놓여있는 덤벨들,헬스장, 뭘 더 설명하란건지.... 이런거 다 재끼고 복수를 위해 단련한 외관이라고 이야기적 허용으로 넘어가면 그만이고... 세라파이트 남녀 거구들도 전투와 잠입의 긴장감을 주기위해 만든 게임적 허용인것처럼요
(IP보기클릭)124.53.***.***
데구르르~
본문에서 말한것처럼 레딧등에서 엘리 엄마소리가 자주 나와서 그런지 애비의 외관이 엘리랑 겹치는 느낌이란게 시사되서 그런가 좀 더 벌크업한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론 자리야타입의 주인공을 해보는게 나쁘진 않았네요 또 다른 엘리2를 하는것보단 말이죠 | 20.10.06 22: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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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0.183.***.***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체격에서 오는 위압감, 차가운 인상, 쳐진 입꼬리. 외모에서부터 밉상일뿐더러 가끔씩 가벼운 농담으로 불호감을 희석시키는 캐릭터도 아닙니다. 게다가 시작부터 호감은 커녕 악감정만 들게하죠. 전형적인 악역의 이미지입니다. 만약 이런 캐릭터에게 처음부터 호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참으로 사람에겐 다양한 취향이 있다는걸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놀라운 분이겠죠. 애비 파트에서 호감을 느끼든 공감을 하든 그건 개개인마다 얼마나 마음을 열 수 있나의 차이 정도일테고 애비에게 호감을 가지거나 공감하지 않아도 작품을 끝가지 이해하는데 문제도 없구요. 저는 그냥 만나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 딱 그런 느낌이네요. | 20.10.07 11:34 | |
(IP보기클릭)211.212.***.***
인정합니다ㅋ 여기 게시판엔 다양한 취향을 가진 분들이 참 많이 계신거같네요ㅋ | 20.10.07 15: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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