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바 스트립 2는
PS VITA 구매후 PSN이 바로 막혀 소녀는 하늘로 추락했다와 루미네스로 버티던 본인에게
PSN 가입이 해제되고 나서 발매일 바로 예약구매한 꽤나 뜻 깊은 께임입니다
PC방에서 엔하위키의 아키바 스트립2를 찾아본 적이 있었는데(다른 플레이어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서)
옆의 친구가 위의 사진을 보더니 "이건 무슨 병1신 야겜이니?"라고 물어서 속으로 매우 뜨끔했습니다
취향은 존중한다지만 정말 맘 깊은속 까지 이해해주는(=당신의 병1신같은 모습을 봐도 '에휴.. 깝깝하다'하고 이해해주는) 친구가 아니면
섬란 카구라, 갸루 건과 비슷하듯이 좀 부끄러운 게임이니까여.
그래서 거기서는 "으..응 인터넷에서 광고하길래 이건 무슨 께임이지? 하고 한번 찾아봤어 하하하 엔하위키에는 뭐든지 있네!"하고 얼버무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대답을 하면서 화나는 점은 이 께임이 섬란 카구라나 갸루 건처럼 얗..한 게임도 아니라는 겁니다
아키바하라에서 행인들의 옷을 벗기면서 전투한다고? 깔깔 정말 병1신같지만 멋있는 설정인데? 하악하악하며 이 껨을 구매한 나는
재미있게 플레이 했지만 가끔씩 마음 속에 공허가 가득히 차는 것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분명히 벗기기는 하지만 남자의 심장을 자극하기에는.. 부족..한.. 그..런..
그렇기 때문에 그 칭구에게 얼버무리면서도 마음 속 한켠에 억울함이 자리잡았습니다
나.. 여기 어둠 속에 있다..
아키바 스트립 2이 하악하악한 부분이 부족하다 할지라도 게임 구성은 괜찮습니다. 킬링 타임용으로 최적이져.
일단 좋은 점은 게임을 뒈짖게 못하는 초보라 할지라도 꼴 오브 뜌띠 뺨치는 접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지, 보통으로 이어지는 무난한 난이도 근성에 2회차 플레이시 제공하는 호감도 옵션
그리고 정말 간단하기 그지 없는 강화 시스템(귀찮아서 대충 만든거 같긴 한데 봐드림)이랑 전투 시스템
그리고 알기 쉬운 스또리..로 거진 모든것이 초보적인데.. 접근성이 좋긴..한..데..
쓰고나서 생각해보니 굳이 전투 시스템이랑 스또리까지 초보적으로 만들 필요는 있었을까여..
슴란 카구라랑 비교해서 뭔가 너무 콤보 시스템이랑 전투가 그래여...
strip chain은 그냥 말그대로 뻒뻒 때리기만 하면 올라가고 공격이란게 평타, 가드불능 파워어택, 회피카운터밖에 없어서
때리는게 너무 재미없어여..(무기별로 각기 특수어택이 있다지만 그 많은걸 다해보기엔 알게 뭐야)
이런 류가 때리고 나서 스트립하는게 甲이라지만 스트립 모션 체인지도 회차플레이하면 금세 질려서
디폴트로 놓고 씁니다
스또리는.. 헤헤 똥이야 똥 오줌발싸
그냥 내여귀처럼 개막장 드라마를 찍었으면 차라리 더 나았을 거 같으다
이렇게 플레이 소감을 적으니 어째 개징징거리는 씹-덕으로 보이지만 할만한 께임입니다(2)
이렇게 징징대면서도 4회차 플레이까지 해봤다는 본인의 사례로 알 수 있져
마치 디아블로3를 까면서 플레이하는 블덕들도 제3자가 블쟈를 까면 갑자기 피꺼솟! 하는 것처럼
아키바 스트립 2에도 나름의 애정이 존재합니다. 린쨔응은 내꺼라는
그러니 만약 킬링타임용 께임을 찾는다면 아키바 스트립2 를 한번 플레이하시길 권장합니다. 돈값은 해여
그런데 이거 PS블로그 이벤트로 플레이 소감 쓴건데 어째 당첨될 거 같지 않지만 알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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