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도쿄 재나두가 마음에 드는 이유 (＊재나두 및 섬궤2 결말 스포일러＊)

[리체 아브릴]

트루엔딩 클리어 일러스트와

애프터 스토리 클리어 일러스트

주인공은 모든 고난을 해치고 소중한 존재인 시오리와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도쿄재나두 이전에 발매했던 섬의 궤적2

섬궤2의 클리어 일러스트인 7반과 학생회의 평화로운 모습

보기엔 정말 평화로워 보이나 이 일러스트는 섬궤1 초중반부의 시간대이죠

린이 움직이는 이유중 하나였던 크로우는 죽었고 

잿빛의 기사로 제국에 이용당하고

후일담이후 7반의 멤버들은 각자의 사정때매 모두 뿔뿔히 흩어지며

린은 학교에 혼자 남죠

섬궤1을 깨고 섬궤2에 대한 기대가 장난 아니여서

발매하자마자 구매해서 4일만에 클리어하고 결말을 봤을때 그 기분은 아직도 잊을수가없네요

물론 게임 자체는 재밌었는데 끝맺음이..ㅜㅜ

그에 비해 이번 도쿄재나두는 개인적으로 결말 하나는 깔끔하게 끝냈다는게 참 마음에 듭니다

2편도 꼭 나와줬으면 싶네요

(섬궤2와 비교한 이유는 단순히 섬궤2 다음 작품이 도쿄 재나두라 ㅋㅋ;)

[위츠알네메티아]

근데 이번 재너두는 애초부터 잘 되면 후속작 시리즈로 내야지~ 라는 의도로 낸 거니까요.
팔콤 특성상 또 모르죠. 다음 작품부터 줄줄이 사탕이 될 지도........

근데 저는 섬궤나 하궤 FC, 거짓의 가면처럼 '다음 작품에 계속.'이라는 거, 은근히 마음에 들더군요.
그만큼 한 이야기를 즐기는데도 볼륨이 늘어나는 기분이고, 이렇게 부를 나누어놓으면, 주인공이 성장을 하고 다음 작품에 나오는 게 좋거든요.
실제로 FC에서 SC로 오며 에스텔, 요슈아를 비롯해서 의상들도 많이 바뀌었고, 섬궤도 I에서 II로 오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죠.

섬궤 II의 분량은 조금 마음에 안 들지만, 여튼 저는 개인적으로 나뉜 작품 좋아합니다.
물론, 나뉜 작품의 퀄리티가 괜찮을 때만이죠.

[위츠알네메티아]

섬궤 I, 하궤 FC, 거짓의 가면이 공통적으로 '전편'을 거대한 프롤로그로 쓰고, 그만큼 후편에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죠.

기본적인 세계관 설정이나 주인공이 처해있는 상황, 주변 정세가 더욱 세세해지고, 주인공 일행의 유대가 쌓일 시간도 생기며, 행적이 있기에 그만큼 깊이 있는 스토리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체 아브릴]

이번 도쿄 재너두에서도 네메시스 , 조디악 , 오르덴쪽을 깊게 파고 안들어갔으니
후속작에선 아마 뒤쪽 세계 내용을 다루지않을까싶네요
그런데 거짓의 가면은 어떤 작품인가요?? 처음 들어보네요

[위츠알네메티아]

아쿠아플러스에서 발매한 우타와레루모노, 그러니까 칭송받는 자의 후속작입니다.
리듬게임적 요소를 SRPG에 넣어, SRPG임에도 스타일리쉬한 전투가 가능하죠.

스토리도 좋고 매우 좋습니다만, 한글화가 안 된 것이 유일한 흠입니다.
다만 지문 빼고는 독백마저 음성을 넣어주는 풀보이스 시스템이기에, 일본어 청해가 가능하면 일본어를 몰라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