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 개구리 친구랑 연못에 도착했어요!)
평화로운 연못의 개구리들은
여우들이 온 탓인지 잠시 노래를 멈추고
우릴 조심스럽게 바라봤다.
개구리들이 여우를 경계하는 건 그럴 수 있는 일인데..
괜히 미루가 상처받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내가 잠시 걱정하는 사이,
플라스틱 상자 속 개구리가 폴짝 뛰어,
미루의 머리에 앉았다.
그러곤 경계하는 개구리들을 향해 평화롭게
"개골개골~"하고 노래를 시작했다.
그러자, 언제 경계했냐는 듯 개구리들이 미루 옆에 다가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미루는 빵끗 웃으며, 화답하듯
"캥콩캥콩~"
개구리 친구들을 따라 노래했다.
-ㅎㅎㅎ개구리친구가 생겼구나~!
개구리 친구들과 신나는 합주를 마친 다음,
살짝 지쳤는지 미루는 미연씨에게 쫑쫑쫑 다가가 와락 안겼다!
미연씨에게 와락 안겨서 머리를 부비는 미루..
뭔가 뿌듯한 표정이 정말 귀엽다!
미연씨는 미루의 애교를 다 받아주며
마구 볼뽀뽀를 해주었다.
미루가 기쁜지 헤실헤실 미소짓자,
미연씨는 다시금 미루의 귀에
"미루야 개구리친구 뽀뽀 안 해줘?"라고 이야기했다.
미루는 내 눈치를 보다 이내 작게
"캥ㅎㅎ"하고 웃을뿐이었다.
그래 미루야 뽀뽀는 좀 그렇단다!
미루는 미연씨의 품에서 폴짝 뛰어내린 다음,
내 주머니를 손으로 톡톡 건들였다.
맞아!
ㅎㅎ 찻집에서 몰래 가져온 작은 선물이 있었지
"미루야 가기전에 선물줄까?"
"캥ㅎㅎㅎ~"
"개골?!"
나는 주머니에서 작은 왕관을 꺼내 미루에게 건넸다.
-ㅎㅎㅎ점장 사이즈 왕관 챙겨오길 잘했네 ㅎㅎ
왕관을 쓴 개구리친구는 빵긋 웃었고,
다른 개구리들도 그 모습이 즐거운지 흐뭇하게 웃었다.
즐겁게 개구리친구들과 놀고있자,
개구리 하나가 큰 연꽃 하나를 똑 떼와서 미루에게 선물로 주었다.
"캥??"
-엄청 예쁜 연꽃이네?
미루를 닮은 연꽃에 미루는 싱글벙글 미소를 짓다가~
미연씨에게 연꽃을 건넸다!
"캥캥ㅎㅎ"
"미루야 언니 주는거야?!"
미연씨는 연꽃을 건네받고, 감동한듯 미루에게
마구 뽀뽀를 갈겼다.
ㅎㅎ선물을 주고받으니 뿌듯하구나!
---------------------------------------------------
미연씨를 좀 페페스럽게 그렸는데
페페같나요?ㅎㅎ
(IP보기클릭)14.57.***.***
귀여워요!
(IP보기클릭)121.129.***.***
귀여운것도 좋은데 그림이 포근한 느낌나서 항상 좋아
(IP보기클릭)221.165.***.***
처음 보는 생물이 자신들의 친구라 말하더니 왕을 정해주고 떠나갔다...
(IP보기클릭)121.129.***.***
귀여운것도 좋은데 그림이 포근한 느낌나서 항상 좋아
(IP보기클릭)58.29.***.***
ㅎㅎㅎㅎㅎ 포근포근하게 봐주셔서 기뻐용 | 25.06.17 20:49 | | |
(IP보기클릭)14.57.***.***
귀여워요!
(IP보기클릭)58.29.***.***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ㅎㅎㅎ | 25.06.17 20:49 | | |
(IP보기클릭)175.195.***.***
(IP보기클릭)58.29.***.***
ㅎㅎㅎㅎ어서오세오!!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 25.06.17 20:50 | | |
(IP보기클릭)121.190.***.***
(IP보기클릭)58.29.***.***
기묘한 페페....! | 25.06.17 20:50 | | |
(IP보기클릭)221.165.***.***
처음 보는 생물이 자신들의 친구라 말하더니 왕을 정해주고 떠나갔다...
(IP보기클릭)58.29.***.***
여우의 권력.. 우리의 힘은 어디까지인가..! | 25.06.17 20:50 | | |
(IP보기클릭)220.121.***.***
(IP보기클릭)58.29.***.***
힐링힐링해주셔서 감사해오! | 25.06.17 20:5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