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의 업그레이드 판이 오디세이인 건 분명 맞지만 호불호가 따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성이냐 고증과 완성도냐, 어디에 더 우선을 두는가에 따라서 두 게임의 판단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1. 게임성 : 오디세이 >>> 오리진
다른 게임들의 장점을 잘 벤치마킹하고 있고 오리진의 단조로움 등 많은 아쉬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진삼국무쌍의 백병전, 미들어스의 용벙시스템, 위쳐3의 퀘스트 시스템, 오리진의 해상전 확대 등등
2. 인터페이스 : 오디세이 >>> 오리진
유저들이 불편 목소리를 대폭 반영했고 상당수 개선된 느낌입니다. 게임하기에 오디세이가 참 편합니다.
그래서 오디세이 끝내고 오리진하면 무척 힘들 수가 있으니 오리진 먼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시나리오 : 오디세이 = 오리진
부족하다면 부족하고, 충분하다면 충분하고 그러합니다. 평가가 애매한 부분입니다. 그래도 사건 개연성은 오리진이 낫습니다.
4. 고증 : 오디세이 <<< 오리진
오리진은 백악관에 초청됐을 정도로 이집트에 대한 고증이 잘되었고 역사학자들의 학설도 많이 반영되었습니다.
반면 오디세이는 역사적 상상력에 기반하고 있고 판타지적 요소가 많습니다. 하지만 빈약한 그리스 시대의 유물과 사료를 생각하면 납득도 됩니다.
5. 완성도 : 오디세이 <<< 오리진
오디세이는 종합선물 세트 같은 게임이라면 오리진은 개발진이 이를 정성을 들여 만든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디세이가 어쌔신 성립 이전 기원전으로 많이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오디세이에서는 어쌔신크리드만의 분위기와 느낌, 그리고 정체성이 많이 희석됩니다.
6. 그래픽 : 오디세이 = 오리진
텍스처는 오리진 압승입니다. 개발진의 수고가 많이 들어간 것이죠.
반면 오디세이는 텍스처는 대충 만든 느낌이 들대가 많지만 그래픽 효과(광원)가 최신게임인 만큼 더 뛰어납니다.
그래서 미시적 텍스처를 보느냐, 거시적 장면을 보느냐에 따라 평이 나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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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분위기도 오리진이 훨씬 좋았던거같아요 그리스라서 그런지 오디세이는 그냥 어디서 흔히 본거같은 판타지 느낌이라면 오리진은 그냥 이집트 그 자체.. 이정도 그래픽과 이정도 구현을한 이집트배경 게임을 본적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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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분위기도 오리진이 훨씬 좋았던거같아요 그리스라서 그런지 오디세이는 그냥 어디서 흔히 본거같은 판타지 느낌이라면 오리진은 그냥 이집트 그 자체.. 이정도 그래픽과 이정도 구현을한 이집트배경 게임을 본적이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