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임의 번역은 정식발매 제공 된 대사집을 기반으로,
BJ용연향(afreeca.com/yeonhyang13) 본인이 그외 대사집에 없는 메인스토리의 자잘한 번역을 추가했습니다.
저도 일본어가 아마추어 수준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자잘한 오역이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며,
제가 번역한 부분을 타 개인방송이나 게임 영상에 자막을 입히기 위해 사용하는 것은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개인이 편하게 보시기 위해서 복붙해 텍스트 따위로 보관하는 건 상관 없지만 타 사이트나 블로그로 퍼가는 것도 자제 부탁드릴게요.
제 개인방송 진행을 위해 만들었는데, 저 혼자 쓰자니 아깝기도 하고, 용과같이를 좋아하지만 언어의 장벽으로 고생하시는 루리웹 유저분들의 좀 더 원활한 메인스토리 진행을 위해 게시합니다.
누차 말하지만 개인 방송에서는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개인방송을 진행하다보면 정말 뻔뻔한 분들을 만날 때가 많다보니 자꾸 이렇게 쓰게 되네요.
제가 번역한 파트만 따로 올릴까하다가 일어를 전혀 못하시는 분은 오히려 혼란스러워하실 겉 같아서 통째로 올립니다.
제가 번역하지 않은 부분은 정발 대사집하고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방송을 위해 약간 문단이나 몇 글자를 편집한 정도에요.
사실 제가 번역한 부분은 정발 대사집에 숟가락 얹은 것 정도긴 하지만....
정식발매판 대사집을 보시면서 해당 추가 번역 부분까지 보시면 메인 스토리 진행에는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서브스토리나 다른 건 게이머즈 같은 곳에서 해주겠죠? ^^;;
직접 먼저 한 번 진행을 해보고 번역을 해야되서 시간이 좀 오래걸릴 수 있긴 하지만...
최대한 빨리 끝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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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까지의 이야기.
에도에서 검술 수련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온 사카모토 료마
1년 만의 토사에서
료마를 기른 부모라고도 할 수 있는 요시다 토요와 재회한다.
토사의 가혹한 계급사회를 개혁하려는 토요는
타케치 한페이타를 맹주로 삼은 토사근왕당과 손을 잡고 있었다.
사카모토 료마와 타케치 한페이타
의형제로서 토사에서 자란 두 남자는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갑적스런 요시다 토요의 죽음으로 인해......
료마는 요시다 토요 암살 누명을 쓴 채
진짜 범인인 「복면 남자」를 쫓아 토사를 떠났다.
료마의 고독한 싸움이 막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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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사이토 하지메라는 남자
1년 후 「교토」
'근왕'이란 천황만을 일본의 주군으로 받드는 것으로
도쿠가와 막부 타도를 근거로 삼는 사상이다.
이 때문에 "근왕지사"들은 천황을 옹립한 교토에 집결하여
막부의 주요 인물을 살해하며 도읍의 치안을 위협하고 있었다.
오토세: 오료.
오토세: 점심 준비는 다 됐니?
오료: 네, 다 됐어요!
오토세: 그럼 슬슬 2층에 있는 "잠꾸러기" 좀 깨우렴.
오료: 에에? 또요!?
오토세: 제 때에 안 먹으면 못 치우니까.
오토세: 미안하지만 부탁해.
오료: 저기 하지메 씨! 언제까지 잘 거야.
오료: 좀 일어나!
오료: 얼른 일어나라니까!
오료: 또 아침까지 마셨어? 그럴 돈이 있으면 숙박료를 내란 말야!
오토세: 오료, 그만 됐어. 놔둬.
오토세: 하지메 씨. 숙박료는 전부 장부에 적어놨으니까.
오토세: 도망치지 마.
오료: 또 주인님은 말만 하고. 자, 어서 먹어.
료마: 나간다.
오료: 뭐? 밥은 어쩌고?
료마: 미안하지만 됐어.
료마: 주사위가 날 부르고 있거든.
료마: 오늘도 늦게 올 거야. 저녁은 준비 안 해도 돼.
오료: 그건 좋지만, 그래도 숙박료는 안 깎아 줄 거야.
료마: 돈 문제에 깐깐한 여자뿐이군. 이 숙소는......
료마의 방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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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테라다야의 료마의 방에서는 「세이브(기록)」「창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특정한 상황하에서는 「시간대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료마: (그럼...... 나가볼까.)
오토세: 하지메 씨. 나갈 거면 조심해.
오토세: 당신처럼 신분이 수상한 낭인이 어슬렁거리면......
료마: 신선조 녀석들에게 베인다. 그렇지?
오토세: 그래. 참...... 교토의 치안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조금만 수상하면 닥치는 대로 그러니까.
오토세: 막부가 신선조를 만들고 나서부터, 이 도읍은 피비린내가 끊이질 않아.
료마: 그렇지.
오토세: 노름에 술 때문에 나가서 죽어버리면 부모도 슬퍼하지 않겠어?
료마: 훗, 괜한 참견이야.
오토세; 아 그래. 모처럼 사람이 걱정돼서 말하는 건데.
료마: 내가 죽으면 숙박료를 안 내도 되니 말야.
오토세: 흥, 맘대로 해 그럼.
뻔뻔한 도장생: 헤에, 그럭저럭 하지 않는가......
료마: 아니....... 너희들이 약할 뿐이다.
뻔뻔한 도장생: 뭐, 뭐라고 이 녀석! 다시 한번 말해보시지!!
료마: 아무래도 내 예상이 틀렸던 모양이다. ......방해를 했군.
뻔뻔한 도장생: 또 한번 붙어보는게 어떤가. 그렇게 다급히 돌아갈 필요 없잖아!
호전적인 도장생: 우리들도 상대가 되어줄테니까. ...... 그렇지?
료마; 상대해줘도 괜찮다만...... 그 전에 한가지 듣고 싶은 것이 있다.
뻔뻔한 도장생: 어?
료마: 「천념이심류」를 쓰는 자를 알고 있는 녀석은 없는가?
뻔뻔한 도장생: 「천념이심류」?
료마: 에도의 「시위관」이라는 도장에서 전해오는 시골유파다.
뻔뻔한 도장생: 그건 뭐야.
료마: 유술과 봉술, 고무도도 지조없이, 더없이 형보다 실전을 중시하고 있다. 그걸 쓰는 자를 찾고 있다.
료마: 그래서 마을에 눈에 띄는 도장을 돌아다니고 있다만......
뻔뻔한 도장생:「천념이심류」라고? 들어본 적도 없어, 그런 시골 유파.
뻔뻔한 도장생: 그걸로 이야기는 끝인가?
료마: 아아....... 역시 헛걸음이었구만.
뻔뻔한 도장생: 어이, 기다려. 여기에 온 걸 후회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뻔뻔한 도장생: 그렇지?
료마: ......
뻔뻔한 도장생: 모처럼 도장까지 와주지 않았나......
뻔뻔한 도장생: 충분히 수행하게 만들어주지! 고맙게 생각해!!
도장의 남자들
정보통: ......나으리. ......사이토 나으리.
료마: 「까마귀」인가...... 잘도 여기있는 걸 알았구나?
정보통: 이래뵈도 「까마귀 긴지」라고 통하는 남자입니다. 이 정도도 몰라서야 정보통으로 일할수 없죠.
정보통: 그래서, 오늘은? 뭔가 수확이 있으셨습니까?
료마: 아니, 오늘도 꽝이다.
정보통: 그것 참 고생스러운 일이군요.
료마: 단서는 천념이심류를 쓰는 자라는 것 뿐이다. 교토라면 그 자의 도장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정보통: 이 몇 개월로, 대강 교토의 도장은 돌아보시지 않으셨습니까?
료마: 그래. 하지만 이 방법은 이제 한계다. ...... 그쪽은 뭔가 알아낸게 있나?
정보통: 아니요. 무엇보다 「천념이심류」는 무명의 시골유파다보니.
정보통: 저기 어르신. 교토에 그 유파를 쓰는 자가 있다는 이야기, 정말 확실한 겁니까?
료마: 「천념이심류」는 에도의 「시위관」이라고 하는 도장의 유파다.
료마: 하지만 그곳의 문인들은 도장을 닫고 교토로 향했다는 모양이다.
료마: 내가 알고 있는 것은 그것 뿐이다.
정보통: 과연. ...... 하지만 교토는 지금, 근왕지사라고 하는 놈들이 산더미처럼 몰려들어있습니다.
정보통: 그야말로 몇 백명의 검사들이 각자의 유파를 마음대로 대고다니고 있습니다.
정보통: 그 안에서 무명의 유파를 찾다가는 뼈가 부러집니다.
료마: 정보통이라는 건 손님에게 푸념하는 걸로 돈을 받아먹는 거냐?
정보통: ...... 헤헤 이거 매우 엄하시군요.
정보통: 뭐, 전에 받아두었던 금액만큼은 일을 해볼테니까요. 그럼......
료마: ......
료마: (저 정보통도 방법이 없군. 조금 마을을 돌아다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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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 저, 정말로 돈이 없다니까. 조, 좀 봐주시게~!
굵직한 낭사: 거짓말쟁이! 신사의 신주가, 돈을 가지고 있지 않을 리 없잖아! 빨리 내놓지 않으면... 쓴 맛을 보여주겠어?
신주: 히, 히이...... 신이시여, 살려줘~!
료마: (......신사의 신주가 위협을 받는 모양이다.)
신주: 아! 거, 거기의 사무라이 님! 부, 부탁입니다! 구해주세요~!
료마: (......별수 없군. 그다지 눈에 띄고 싶지 않지만, 본 걸 모른 척하고 지나갈 수는 없으니.)
굵직한 낭사: ......뭐냐, 너는? 뭔가 할말이 있는거냐!?
료마: ......신주를 위협하는 건 그만두는게 좋지 않을까? 벌을 받는다고?
굵직한 낭사: 헷. 친절에 감사하지. 하지만...... 당신, 우리들보다 자기 자신의 쪽을 걱정하는게 좋을 거야?
굵직한 낭사: 마침 날뛰고 싶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우리들을 방해하려하다니, 좋은 배짱이다. .....어이, 이 녀석 죽여버려!
괘씸한 낭사
굵직한 낭사: 무, 무슨 실력이냐...... 믿을 수 없어...... 너...... 너희들, 도망치자고......!!
굵직한 낭사: 히, 히이이이이익!
신주: 가,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습니다.
료마: 아니, 신경 쓰지 마. 다친 곳은 없는가?
신주: 그게...... 녀석들과 아까 부딪혀 넘어졌을 때, 다리를 삐끗한 거 같습니다.
신주: 죄송합니다만, 신사에 돌아가는 것을 좀 도와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어깨를 빌려주셨으면합니다만...... 아야야야야.....
료마: 정말...... 별 수 없군.
신주: 살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뭔가 답례를 해드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만......
료마: 신경 쓰지 마 . 답례를 받을 목적으로 한 게 아니니까.
신주: 죄송합니다. ...... 사무라이 님, 훌륭하신 분이시군요. 분명 신께서도, 사무라이님의 행동을 기려,「덕」을 내리실 겁니다.
료마: ....... 「덕」?
신주: 네. 이 토지에는 예로부터, 뭔가 좋은 일을 한 사람에게는, 신께서 그것을 기려 「덕」을 내리신다는, 그런 이야기가 전해내
려오고 있습니다.
신주: 곤란에 처한 사람을 돕는다거나, 마을의 주민이나 가게의 사람들에게 상냥하다거나, 그러한 인덕이 있는 행동을 하면, 신께
서 「덕」을 내리시고, 쌓이게 됩니다.
신주: 그렇게 해서 「덕」이 많이 모인 자는, 그 보답으로 여러가지 큰 이득을 얻게 된다, 라고하는 이야기입니다.
료마: 호오. ......뭐, 순순히 믿기 어려운 이야기군.
신주: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미신은 아닙니다. 지금 사무라이님께도...... 보세요!
덕에 대해서
마을이 사람들에게 교류나 점포를 이용, 곤란한 사람을 도와주는 등,
「사람이나 마을을 위한 일」을 하게되면 「덕」을 얻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덕」을 모아 사용하는 것으로, 여러가지 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덕」을 얻기 위한 행동을 하게되면, 마을 사람들로부터 평판이 올라갑니다.
평판이 올라가면, 마을 사람들도 좀 더 친절하게 대해주게되고, 따라서 마을에서의 생활이 좋아집니다.
적극적으로 마을 사람이나 가게와 교류하여 「덕」을 모아, 평판을 올립시다.
료마: .......!! 확실히는 말할 수 없지만 확실히, 뭔가 얻은 듣한 기분이 드는군......
신주: 그렇죠? 그것이 「덕」입니다! 그런 모습으로「덕」을 모으러가도 좋습니다. 똑똑, 똑똑, 하고.
료마: 똑똑, 인가....... 시간이 걸릴 거 같군.'
신주: 뭐어. 하지만, 손쉽고 빠르게 많은「덕」을 쌓는 방법도 사실 있습니다.
신주: 그건...... 「정진목록」을 소화하는 것!
료마:「정진목록」?
신주: 네. 「정진목록」은 이 땅에 전해내려오는 문서로. 신이 만들었다 말해지는 과제가 이것저것 쓰여있습니다.
신주: 그 과제를 달성하는 사람에게는, 많은 「덕」이 내려진다,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요.
신주: 그렇지! 구해주신 답례로, 사무라이님께도 정진목록을 드리겠습니다.
「정진목록」을 받았다.
정진 목록에 대해서
「정진목록」은 쓰여있는 과제를 달성하는 것으로, 많은 「덕」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과제는 PAUSE메뉴의 「정진목록」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과제를 해결하고 「덕」을 쌓아, 이런저럭 이익의 은혜를 받아봅시다!
료마: 정진목록, 인가...... 어려워보이는군.
신주: 그렇지 않습니다. 사무라이 님 같은 뛰어난 분이라면, 평번히 생활하시면 달성할 수 있는 항목들 뿐입니다. 알아채셨을 때는
이미, 덕을 잔뜩 쌓으신 후이실 겁니다.
신주: 덕을 쌓아서, 이익을 받고 싶다고 생각하면, 신사나 사당으로 오시면 됩니다. 분명, 신의 은혜를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덕의 교환에 대해서
신사나 사당에서는, 쌓여진「덕」을 이익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덕교환소」메뉴를 열 수 있습니다.
아이템의 소지상한수를 증가하는 것부터 시작해,
쓸모 있는 이익이 많이 준비되어있으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해봅시다.
신주: 그럼, 설명은 이 정도면 될까나. 혹시 알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제가 있는 곳으로 오시면 됩니다.
신주: 저는 평상시에는 낙내의 신사에 있지만, 잠깐 여기에 일이 있어서요. 당분간은 여기 있을겁니다.
료마: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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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의 물가를 따라 내려가면서 해당 이벤트를 봐야 스토리 진행 가능)
술집의 여주인: 기다려주세요! 술값은요!?
불결한 낭인: 외상으로 달아두라고!
불결한 낭인: 요전번에 사츠마의 녀석에게는 그렇게 해줬잖아! 잘 알고 있다고!
술집의 여주인: 그렇긴 하지만, 여러분중 어느 쪽에 달아두는게 좋을지 몰라서......
술 취한 낭인: 시끄러! 우리들은 근왕지사라고? 천하와 국가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막부와 싸우고 있다고!
술 취한 낭인: 이 새끼...... 뭘 갑자기 끼어들어서, 사죄해라!
료마: .......
술집의 여주인: 다, 당신들, 괜찮은 겁니까? 신선조를 부를거에요!
불결한 낭인: 뭐라고......? 아줌씨! 다시 한 번 말해봐!!
술집의 여주인: 히잇!!
술에 취한 낭인: 이봐. 네 녀석도 사죄하려면 해봐......
료마: 공교롭게도 돈도, 쓰레기들에게 머리를 조아릴 생각은 없다.
불결한 낭인: 이 새끼! 쓰레기라는 건 누굴 말하는 거냐!
술에 취한 낭인: 정했다, 이 녀석...... 천벌을 내려주지!!
불량한 낭사
불결한 낭인: 아, 알았다, 이제 됐어!
술에 취한 낭인: 미안했다, 그러니, 좀 봐줘!
술집의 여주인: 정말로, 사무라이님! 최근에는 저련 녀석이 많아서...... 덕분에 정말 살았습니다!
「1냥」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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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낭인: 어이, 저길 봐.
정강이에 상처를 가진 낭인: 오...... 저건......
수상한 낭인: 신선조다......!
정강이에 상처를 가진 낭인: 안돼, 돌아가자.
료마: 칫......
토사낭인: 오...... 당신은 사카모토!?
토사낭인: 역시 그렇군요! 접니다! 저요, 토사의 시마다 야헤이!
토사낭인: 당신, 교토에 와있었군요!
료마: 사람 잘못봤다.
토사낭인: 저기, 기다려요, 무슨 말 하시는 겁니까 "필두"! 탈번하시고 어디에 계셨던 겁니까!
료마: !? 큰 소리 내지 마.
토사낭인: 저, 저건, 신선조잖아! 위, 위, 위험해! 도망치지 않으면!!
신선조무사: 도망친다! 이봐 잡아!
료마: 칫.
숨어라
체이스(추격)배틀
신선조무사들과의 체이스(추격)배틀입니다.
신선조의 추격으로부터 도망치세요.
「숨어라」는 「추격으로부터 거리를 벌려라」라는 것으로,
추격을 떨쳐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추격을 떨쳐내고 목적지를 목표로 합시다.
맵에는 「통」「가마」「건물의 근처에 기대있는 나무 판」이 있습니다.
「숨어라」에 대해서
이것들에게 다가가서 ○버튼을 누르면 숨을 수 있습니다,
숨어있는 것으로 추격을 재빠르게 떨쳐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추격자가 가까이 있을 경우에는 숨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체이스(추격)배틀
추격자는 플레이어가 시야에 보이게 되면 쫒아오게 됩니다.
추격자의 시야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목적지를 목표로 합시다.
(어딘가에 숨을 장소는 없는건가......)
료마: (좋아...... 여기에 숨어보자.)
?: 이제 괜찮아.
?: 어차피 신선조는 시골 출신 집단. 복잡한 교토 읍내에서 녀석들을 따돌리는 건 쉬운 일이지.
료마: 넌......?
?: 어이쿠, 모처럼 신선조를 따돌리게 해줬는데 그러지 말아줄래?
?: 나도 너와 같아. 털면 먼지가 나오는 몸이야.
료마: 그래. 그럼.
?: 너 말야.
?: "천념이심류"를 쓰는 자는 찾았어?
료마: 뭐라고?
료마: 누구냐? 너는.....
경박해보이는 남자: 알아차리지 못한건가? 아까 도장에 살고 있을 뿐이지만. 어쨌든 그림자에 숨어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말이야.....
경박해보이는 남자: 아니, 나쁘다고는 생각했지만, 결국 엿듣게 되고 말았어. 그런거 엄청 좋아해서 말이야.
료마: 너는 누구냐, 라고 물어봤다.
니이보리: 아아 그런가. 나는 초슈번의 니이보리 마츠스케. 이래뵈도 일단 「근왕지사」란 녀석이다.
니이보리: 덕분에 막부나 신선조와는, 눈앞의 적이 되어버리고 말았지만.
료마: 과연. 그럼...... 니이보리라고 하는 것도 가명인가.
니이보리: 훗, 뭐 첫 대명이고, 가명으로 봐주라고.
니이보리: 그래도...... 너의 검 실력, 나에게 빌려준다면 어떻게든 본명도 가르쳐주지.
료마: 뭐라고?
니이보리: 실은 말이야, 지금, 교토의 도장을 돌면서 검술 실력이 있는 남자를 찾고 있어.
료마: 어째서 그런 일을?
니이보리: 그게, 가까운 시일내에 소동을 일으켜볼 생각이거든.
니이보리: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검을 쓰는 손이 필요하다고. 너라면 안성맞춤일 거 같은데. 어때?
료마: 너의 본명에는 흥미가 없다. 다른 곳을 알아봐.
니이보리: 박정하구만. 그럼...... 그렇지. 먼저 너에게 한가지 은혜를 팔아볼까.
료마: 응?
니이보리: 이래뵈도 나, 초슈번에서는 정보통이라고 불리거든. 정보를 매입하는 쪽으로는 정통해있지.
료마: 그런가. 그거 어떻다는 건가.
니이보리: 네 방법은 낡았어. 평범하지 않는 정보를 매입하면서 평범한 정보상을 쓰는 건 생각해볼 일이지.
니이보리: 뭐, 주머니 사정도 있겠지만 말이야.
니이보리: 내가 보기에는, 그 「까마귀」라고하는 정보상, 그건 평범도 평범. 초평범한 녀석이다.
료마: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은건가.
니이보리: 혹시 네가 아직, 「천념이심류」인지 뭔지 하는 걸 쓰는 녀석을 쫓을 생각이라면...... 내가 이 교토에서 제일이라고 불
리는 정보상을 소개해주지.
료마: .......
니이보리: 보답을 해달라고는 말하지 않아. 이건 너와 가까워지기 위한 성의표시다.
니이보리: 들어볼 생각은 있나?
료마: ......그래.
니이보리: 그 정보상은, 빈민가의 안, "사이노 카와라"라고 불리는 곳을 근거지로 삼고 있다.
니이보리: 통칭, 사이의 목욕탕.
료마: 사이의 목욕탕?
니이보리: 의뢰주에게 정보를 넘기는 장소가, 반드시 어딘가의 목욕탕인거야.
료마: 과연.
니이보리: 지금부터 내 쪽은 그 녀석에게 천념이심류를 쓰는 자를 조사해보라고 수배하러 갈거야.
니이보리: 너는, 해가 떨어지면 야시키마치 남쪽의 목욕탕에 와줘.
니이보리: 가게의 일꾼에게 니이보리 마츠스케의 이름을 대면 그 정보상이 있는 곳으로 안내할 거다.
료마: 꽤나 친절하군. 이 이야기, 무슨 속셈이 있는 거지?
니이보리: 의심이 깊구만..... 나를 믿거나 믿지 않거나는 너의 차례다.
니이보리: 하지만 믿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믿고 배신 당하는 쪽이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료마: ...... 밤이 되면, 나는 니이보리 마츠스케의 이름을 대고 야시키마치 남쪽의 목욕탕에 간다.
료마: 그걸로 정보상과 만날 수 있는 거지?
니이보리: 그래...... 다만 밤까지는 잠깐 시간이 있어.
니이보리: 신선조는 조심하는 쪽이 좋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니이보리: 막부가 녀석들에게 교토의 치안유지를 맡긴 후로, 낭인들은 거리를 걷는것만도 목숨을 걸어야 해.
니이보리: 조금이라도 수상하면 베어버리고, 때때로, 수상하지 않더라도 베어버려.
료마: 알고 있다.
니이보리: 기다려. 적어도 이름정도는 가르쳐줘도 괜찮지 않아?
료마: 나도 가명일지도 모른다고?
니이보리: 뭐, 그건 피차마찬가지니까.
료마: 훗...... 사이토 하지메다.
니이보리: 사이토씨군. 기억해둘게. ......그럼.
료마: 쵸슈번의 니이보리인가......
료마: 틈이 있으면서 틈이 없어. 불가사의한 남자다......
료마: (야시키마치 남쪽의 목욕탕, 인가....... 그거서 천념이심류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밤이 되면 가라고 했지. 아직 시간이 있다. 일단 테라다야로 돌아갈까.)
(목욕탕에서 정보상을 만나는 건 밤이라고 했지. 밤까지 쉴까?)
- 쉰다
(좋아, 쉴까......)
료마: (해가 떨어졌다. 니이보리가 말했던 야시키마치 남쪽에 있는 목욕탄으로 가볼까.)
목욕탕으로 향해라
료마: (목욕탕이란 건 여간가......)
- 들어간다
료마: (이런 곳에 정보상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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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어서오십시오.
료미: 니이보리 마츠스케란 녀석이다만......
카운터: 예예. 그럼 정중히.
카운터: 니이보리님 어서오십시오.
료마: .......
카운터: 욕탕은 안쪽입니다. 부디.
?: 어서오세요.
?: 편안히 쉬세요......
료마: 니이보리 마츠스케다.
사이의 목욕탕: 이야기는 들었다.
료마: 이 목욕탕은...... 대절한 건가?
사이의 목욕탕: 그래 다른 녀석은 아무도 들어오지 않아. 안심되지?
료마: 당신이 사이의 목욕탕?
사이의 목욕탕: 그렇다.
사이의 목욕탕: 너는...... 사이토 하지메.
료마: 자기 소개를 한 적은 없을 터인데.
사이의 목욕탕: 뭐 피차 서로 아는 건 하지 않도록 하지.
료마: 그럭저럭 괜찮은 탕이군.
사이의 목욕탕: 하하하.
료마: 니이보리로부터 들었겠지만...... 「천념이심류」를 쓰는 자를 찾아줘.
사이의 목욕탕: 그래. 하지만, 그 전에 어째서 그것을 찾는 건지, 이유를 알려주지 않겠나?
료마: 더 파고드는 건 안 된다. 그만큼 돈도 내겠다.
사이의 목욕탕: 내 정보료는 낭인인 자가 낼 수 있을만한 금액이 아니라고?
사이의 목욕탕: 뭐, 이번에는 선금을 받았으니까.
료마: ......니이보리로부터인가?
사이의 목욕탕: 그런 거다.
료마: 뭐하는 놈이냐, 그 녀석은?
사이의 목욕탕: 초슈번의 니이보리 마츠스케. 그 이상은 모르는 편이 너에게 좋다.
료마: 그런가. 하지만, 그쪽이 먼저 파고들었다.
사이의 목욕탕: 호기심이 없으면 이런 일 계속할 수 없으니까. 뭐, 알았다. 방금 전의 일은 잊어줘. 시험삼아 물어본 것 뿐이다.
사이의 목욕탕: 처음부터 구분은 똑바로 한다.
료마: ...... 「천념이심류」를 쓰는 자다. 어디에 있지?
사이의 목욕탕: 그래. 먼저 순서를 따르자면...... 「천념이심류」라는 건 유일 「시위관」이라는 도장에 전해내려오는 시골유파다
.
사이의 목욕탕: 그 「시위관」의 녀석들이 1년정도 전에 에도로부터 도쿄로 올라왔다.
사이의 목욕탕: 네가 알고 있는 건 거기까지 였지.
료마: 그래.
사이의 목욕탕: 그 뒤, 교토에 들어온 「시위관」의 녀석들은 어떤 조직을 만들었다.
료마: 어떤 조직?
사이의 목욕탕: 그 목적은...... 막부의 후원을 받아 교토의 치안유지. 주로 막부를 쓰러뜨릴 방법을 획책하는 근왕지사를 제거하
는 것이다.
료마: 뭐라고? 그건......
사이의 목욕탕: 그래. 그 어떤 조직이라는 건...... 「신선조」다.
사이의 목욕탕: 「시위관」의 인간이 지금, 교토에서 지사들을 베고 있는 신선조의 간부라는 거다.
료마: .......
사이의 목욕탕: 대저 신선조국장 콘도 아사미라는 남자...... 그 녀석이 「천념이심류」의 사대째 종가다.
사이의 목욕탕: 콘도를 포함한 면허개전(免許皆傳)자 6인이, 신선조의 간부가 되어있다.
*면허개전(免許皆傳) : 스승이 오의를 모두 전수함.
사이의 목욕탕: 부장 히지키타 토시조. 총장 야마나미 케이스케, 1번대 대장 오키타 소지. 2번대 대장 나가쿠라 신파치.
6번대 대장 이노우에 겐자부로. 그릐고 8번대 대장 토우도 헤이스케......
사이의 목욕탕: 모두 교토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인간 백정"이다.
료마: 그럼 천념이심류를 쓰는 자는, 지금 전원 신선조에 있다는 건가.
사이의 목욕탕: 그래. 교토에 왔을 당시, 녀석들은 아직 시골유파라며 바보취급 당했지만......
사이의 목욕탕: 얼마 지나지 않아 대유파의 근왕지사들을 차려놓은 물건처럼 베어버렸다.
사이의 목욕탕: 거기에 더욱이 1000명의 "인간 백정"이 모여있는게 지금읜 신선조다.
사이의 목욕탕: 전국시대 이래로 이 정도의 인간백정 집단은 없었지.
료마: 그 신선조간부 안에...... 1년전에 토사에 간 남자는 있는가?
사이의 목욕탕: 엉? 그런 건 조사해보지 않았어.
사이의 목욕탕: 게다가...... 조사해본다고 말해도 어렵군.
사이의 목욕탕: 이것들은 신선조의 품 깊숙히 들어가 처음으로 알아낸 정보다.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어.
료마: 그런가.
사이의 목욕탕: 그러면, 네가 찾는 것은 1년 전 토사에 있었던 천념이심류를 쓰는 자라는 건가.
사이의 목욕탕: 어떻게 해서는 그 녀석을 찾고 싶다면 상당한 총알을 모아야할 거야.
료마: 아니, 목적인 남자가 신선조에 잇는 건 확실한 것 같다. 여기서부터는 내가 하도록 하지.
사이의 목욕탕: 호오. 어떻게 조사할 생각인가?
료마: .......
카운터: 아, 잠깐 손님! 지금, 대절중이란 말입니다!
카운터: 쿠억!
료마: 뭔가?
사이의 목욕탕: 아니...... 모르겠어.
계산원: 죄송합니다, 두목님! 그것이 꼭 욕탕에 가게 해달라고 해서!
사이의 목욕탕: 입구에 대절이라는 패를 걸어뒀을 텐데?
?: 그러면 내가 목욕탕에 오기 전에 알려 뒀어야지.
?: 일부러 가게에 찾아온 손님한테 돌아가란 말이냐?
사이의 목욕탕: 칫, 들어올 거면 얼른 들어와.
사이의 목욕탕: 언제까지 그런 걸 보일 셈이야.
?: 흥...... 사이의 목욕탕은, 너냐?
?: 시치미 떼도 소용 없어.
?: 좀 알아보고 싶은 게 있어어 말야.
?: 앗 뜨거어어!!
?: 뭐, 뭐야 이건! 이 바보가! 얼른 찬물로 식혀라!!
료마: 어이.
?: 아?
료마: 어디 대장인지는 모르겠다만......
료마: 뭘 그렇게 열 받은 거냐.
?: 뭐라고?
료마: 그럼.
사이의 목욕탕; 그래.
?: 기다려, 너...... 누가 열 받았다고 했냐?
?: 한 번 더 말해 봐라.
?: 누가 열 받았다고?
료마: 손 놔라.
료마: 놀이로 끝나지 않게 돼.
?: 바라던 바야.
료마: 어이.
료마: 조금 시끄러워질 거야.
사이의 목욕탕; 거참...... 뭐야 이건.
거한의 남자
?: 너, 누구냐?
료마: 그건, 내가 할 말이다.
사이의 목욕탕: 어이!
?: 아, 차거?!!
사이의 목욕탕: 너희들 머리 좀 식혀라.
사이의 목욕탕: 더 하고 싶다면 나가서 해.
?: 어이.
료마: 뭐냐?
?: 내가 한잔 사게 해줘라.
료마: 사게 해주지.
==========================================================================================
거한: 푸하아!!
료마: 대단한 위세인걸.
거한: 흥, 그렇지만....... 남자한테는 거의 안 사.
거한: 그러니 난, 네가 맘에 들었단 말이지!
료마: ......
거한: 너, 고향은 어디냐?
료마: 신변 얘길 하기엔 아직 술이 부족해.
거한: 바보냐. 나보다 더 마셨잖아.
료마: 후우......
거한: 너...... 사이의 목욕탕에 가서, 무슨 정보를 샀냐?
료마: 거기까지 얘길 할 이유는 없어.
료마: 그것보다 너야말로 정보통에게 일을 부탁하고 싶었던 거 아냐?
거한: 아아..... 너와 싸운 덕분에 부탁을 못했다.
거한: 그렇지! 내가 사고 싶었던 정보가 뭐였는지 말하면, 너도 말할 거냐?
료마: 아니, 그건 사양하겠어.
거한: 켁! 뭐, 좋아! 난 별로 숨길 필요도 없고.
거한: 내가 원했던 정보는...... 신선조 국장, 콘도 아사미에 대한 모든 것이야.
료마: 뭐......?
거한: 그 녀석은 정말 열받는 남자야. 그 뭐든 꿰뚫어 보는 듯한 눈.
거한: 네가 목욕탕에서 말했던, 내가 열 받은 원인이 그 녀석이었어.
료마: 만났냐? 콘도 아사미와.
거한: 오우, 만났지. 너와 목욕탕에서 만나기 조금 전에 말야.
거한: 너 알고 있냐? 콘도는 백성 출신인 젊은 사무라이야.
거한: 그것이 검을 쥐자마자, 뭔 유파를 만들었다던데.....
료마: 천념이심류다.
거한: 오우, 그거야! 그 젊은 사무라이와 눈을 맞춘 것 만으로, 이 내가 진땀을 뺐지......
거한: 훗, 오늘은 이상한 날이야. 콘도에, 너에, 강한 남자만 만나고......
료마: 너...... 어디에서 콘도 아사미를 봤냐?
거한: 뭐야? 너 콘도를 보고 싶냐?
료마: ......
거한: 상대는 막부 소속 칼잡이 집단이야. 그 국장이라면 간단히 볼 수 없지.
거한: 하지만 방법이 없는 건 아냐.
료마: 뭐지?
거한: 억지로 신선조 둔소에 처들어가거나...... 아니면......
료마: 신선조에, 들어가거나......?
거한: 그래.
료마: 그럼 넌 어떻게 만나러 갔냐?
거한: 훗, 난 콘도를 만나러 간게 아냐.
거한: 그쪽에서 만나러 왔지.
료마: 뭐라고?
료마: 너, 누구냐?
거한: 이제야 묻는 군. 하지만 난 이제 취했어.
거한: 술 다음은......
거한: 슬슬 여자다.
거한: 교토 여자는 참 좋아......
거한: 감자로 자란 고향 여자와는 딴판이지.
기생: 참 선생님, 그러지 마세요.
거한: 나는.
거한: 사츠마번 군부역을 맡고 있는.
거한: 사이고 키치노스케라고 한다.
사츠마번 군부역 사이고 키치노스케
료마: 사츠마의, 사이고 키치노스케.
사이고: 그럼 또 보자.
기생: 알고 계신가요? 사츠마번이란 곳은......
기생: 저 사이고 선생님의 한마디로 움직이고 있어요.
료마: 아아.
기생: 그만큼 적도 많은 사람이지만.
기생: 일부러 사투리로 말하고, 자신의 직책을 대는 일도 거의 없어요.
기생: 손님은...... 그만큼 선생님이 높이 사고 있나보네요.
==========================================================================================
료마: (오늘은 그만 테라다야로 돌아가서 잘까.)
료마: (뭐지? 소란스럽구만.....)
근처의 마을 사람: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지나가던 마을 사람: 관리님은 아직 오지 않은 건가?
급히 달려온 마을 사람: 신선조가 한 짓인가?
근처의 상인: 그랬다면 근처에 있겠지.
료마: .......!
토사낭인: 역시 맞아! 저요! 봐요, 토사의 시마다 야헤이!
토사낭인: 당신, 교토에 와 있었군요!
료마: .......
삿갓의 남자: 시마다 야헤이는, 입이 가벼운 남자였다...... 귀찮은 일이 일어나기 전에 제거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료마: 네가 시마다를 죽인건가? ......누구냐?
삿갓의 남자: 훗...... 저는 적이 아닙니다, "료마" 씨.
삿갓의 남자: 당신과 다툴 생각은 없습니다. 오늘밤, 무쿠로가이로 와주시겠습니까?
료마: 무쿠로가이?
삿갓의 남자: 장소는 테라다야의 인간에게 물어보면 알겁니다.
료마: ...... 나에게 무슨 용무인가?
삿갓의 남자: 오시면 아실 겁니다...... 그럼.
료마: (저 남자, 내 이름을 알고 있었다......)
료마: (무쿠로가이에 오라고 말했었지......)
료마: (일단, 테라다야로 돌아가서 물어보도록 할까.)
마을 사람: 저기, 형씨. 쿠라마치이 있는 코마키도장이라고 알고 있어?
마을 사람: 아무래도, 거기에서 들어본 적도 없는 고무술을 가르쳐주는 모양이야.
마을 사람: 도장으로부터 호통치는 소리가 들린다면, 수련을 하는 신호인 거야.
마을 사람: 흥미가 있다면, 한번, 얼굴을 보이는 것도 좋을 거야.
료마: (코마키 도장인가..... 한번, 들려보는 것도 좋겠군.)
오료: 어라 뭐, 어서와요. 오늘은 빠르네요.
료마: 훗, 멋대로 떠들어 보라고.
료마: 그보다 오료...... 무쿠로가이를 알고 있나?
오료: 무코로가이? 거기는 부랑자들의 소굴이야.
료마: 부랑자들의 소굴?
오료: 지방의 인간은 물론 관리들도 잘 접근하지 않아.
오료: 아무도 찾지 않는 부랑자들이 모이는 곳.
오료: 뭐랄까, 그 안에서 입고 있는 게 모두 벗겨진 시체가 굴러다니고 있다는 소문이야.
료마: 지금부터 안내를 부탁해도 될까? 근처까지라도 좋아.
오료: 당신, 이야기 못들었어? 그런 이상한 장소, 누구도 가까이 하지 않는다고 말했잖아!
사공: 오료, 괜찮아. 내가 안내해드릴게.
사공: 어차피 거기는 내 배가 출발하러 가는 주변이고. 뭐하면 멀리서보고 곧장 돌아오면 되니까.
료마: 그래, 부탁해.
오료: 진짜...... 난 몰라.
사공: 이봐요 손님, 준비가 되면 불러주시지 않겠습니까? 아니면, 이제 괜찮은 건가?
- 괜찮다
료마: 그래. 괜찮다.
사공: 그럼, 배를 준비시키겠습니다.
==========================================================================================
사공: ......그건 그렇고 형씨, 무쿠로가이 따위에 무슨 용무가 있는 거요?
료마: 부름이 있었다.
사공: 부름? 이봐, 역시 멀리서 보는 걸로는 넘길수 없는 건가?
료마: 그래. 사람을 만나기로 되어있어.
사공: 뭐, 그런거라면 생각해두었어.
사공: 그보다, 어째서 무코로가이로 부른 건지, 알고 있소?
료마: ......
사공: 사실은, 로쿠몬쵸라고 하는 땅이지만, 꽤 옛날에, 도성 밖에 제일 큰 절이 있었던 모양이오.
사공: 거기에 고명한 스님이 있었던 모양으로, 불치의 병에 걸린 자나, 야반도주한 녀석들을 여럿 보살폈던 것 같소..
사공: 그로부터, 몇 년 후에, 아무래도 전염병이 거기에 발견되어서, 절에 살던 사람, 모두들 땅에 묻히게 된 거요.
사공: 실제, 그곳의 땅, 파보면, 산만큼 뼈가 나온다오.
사공: 그래서, 통칭, 무쿠로카이(骸街: 뼈 거리)라고 불리게 되어버렸지요.
사공: 지금은, 무법자가 모이는 장소죠.
사공: 형씨, 오래 머무르지 않는 편이 좋소.
사공: 슬슬 보이겠구만.
료마: 수고했다.
사공: 돌아가는 건 어떻게 하실 겁니까?
료마: 어떻게든 해보겠다. 당신은 돌아가도 좋아.
사공: 예.
부랑자: 이 새끼! 사기나치고 말이야!
(말을 걸면)
부랑자: 네 녀석 왜 여길 보고 있는 거냐! 뒤지고 싶냐!?
- 멈춘다
료마: 약한 자른 괴롭히는 건 좋지 않아. 한번에 상대해주마. 덤벼라.
부랑자: 좋은 배짱이구만! 죽여버리겠다!
거리의 불량배
부랑자: 죄, 죄송했습니다..... 이제, 이런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
무쿠로가이의 낭인: 여기에 무슨 용무냐?
무쿠로가이의 불한당: 갖고 있는 돈을 내놓으면 목숨은 살려줄수 있어. 갖고 있는 것을 내놔라.
료마: 나는...... 사카모토 료마다. 삿갓을 쓴 남자가 불러서 왔다.
삿갓의 남자: 그 남자는 내 손님이다.
료마: 과연. 너였던 건가......
료마: 이조우.
료마: 형제도 함께 있는 건가?
이조우: 글쎄......
료마: 이조우!?
이조우: 오랜만이군, "필두". 1년 전의 나와는 맛이 다를거다...... 잘 봐둬.
토사근왕당 오카다 이조우
이조우: 훗...... 1년 전의 검과는 살기가 달라......
이조우: 토사를 빠져나간후부터, 많은 사람을 베었다, 그런 것입니까......
료마: 글쎄.
이조우: 훗......
료마: 무슨 짓이냐?
이조우: 지금의 당신을 이 눈으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조우: 1년만에 만난 인간을 그냥 타케치 선생이 계신 곳으로 보낼 순 없는 것.
이조우: 무례를 용서해주십시오.
료마: 역시 형제도 너와 함께 교토에 와있는 건가?
이조우: 네. 하지만 지금의 선생님은 예의 신선조에 끈질기게 노려지는 몸. 남의 눈에 띄어서는 안됩니다.
료마: 형제는 어디에 있지?
이조우: 이 무쿠로카이의 가장 안에서 필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료마: 안내해주지 않을 건가?
이조우: 네. 저는...... 아직도 당신이 싫습니다.
료마: 흥, 과연 그렇군.
료마: (이 안에 형제가 있는 건가......)
료마: (하지만, 교토의 일각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곳이다. 여기라면 뜻밖에 발견도 있을지 모르겠군......)
==========================================================================================
료마: 형제, 맞나?
타케치: 여어.
료마: 몰라보겠군.
타케치: 그래.
타케치: 이조우가 시험을 하게 해서 미안했어, 료마.
타케치: 지금 교토에서 사람을 만나는데 주의를 기울이고 있거든.
료마: 아니. 그것보다 형제는 언제 교토에?
타케치: 무슨 말이야?
타케치: 네가 오기 훨씬 전부터 있었어.
타케치: 좀 더 마셔, 료마. 너와 마시는 것도 참 오랜만이야.
료마: 지금 교토에 있다는 건, 설마 형제도 토사를 탈번한 거야?
타케치: ......
료마: 그 이래 토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지? 어르신이 죽은 그날부터.....
타케치: 우선 말해 두겠는데, 난 토사를 나온 게 아냐. 아니 오히려 신분이 "격상"됐어.
료마: 격상?
타케치: 그래, 지금 난 토사번 교토 루스이역이야. "시라후다 향사"에서 상사로 격상된 데 더해서.
료마: 네가, 상사라고?
타케치: 모든 것은 1년 전, 네가 토사를 나가기까지 하며 날 구해준 덕분이야.....
타케치: 근왕당은 살아남았고, 그걸 뒷배삼아 난...... 그 "토사의 노인"들과 손을 잡았지.
료마: 뭐......? 그럼 형제는 어르신을 죽인 흑막일지도 모를 녀석들에게 머리를 숙였단 말야!?
타케치: 그래...... 그렇게 되겠지.
료마: ......
타케치: 들어줘, 료마. 지금 중요한 건 토사뿐만이 아니야.
타케치: 난 일본 전체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즉 무너뜨려야 하는 건 토사번보다도, 더욱 더 위에서 계끕을 지배하고 있는 도쿠가와 막부야.
료마: 막부를, 쓰러뜨려......?
타케치: 그래, 그것이 나와 어르신이 목표로 했던 거야.
타케치: 그래서 난 토사의 노인들에게 머릴 숙이고 이 교토에 왔지.
료마: ......
타케치: 료마. 앞으로 시대를 움직이는 건, 역시 천황이 있는 이 교토야.
타케치: 막부를 쓰러뜨리려고 근왕지사들이 일본 각지에서 모이고 있어. 그들은 천황을 중심으로 막부를 타도할 세력을 늘리려 하
고 있다고.
타케치: 그것이 바로...... "근왕"이야.
료마: 형제는, 진심으로 그런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타케치: 그럼. 나만이 아닌, 어르신도 가능하다고 생각했어.
타케치: 도쿠가오 300년의 계급 지배는 쇠퇴하기 시작했어.
타케치: 흑선의 위협이 전 일본의 근왕지사를 분기시켰어. 막부를 쓰러뜨릴 기회는 지금뿐이야!
료마: ......
타케치: 난 말야, 료마. 교토에 온 이래, 막부 타도를 위한 조정(朝廷) 공작을 펼치고 있어.
타케치: 훗, 덕분에 막부는 날 찾아 죽이려 들지.
료마: 그래서 이런 데 숨어 있었냐.
타케치: 뭐, 그렇지. 그것보다 료마...... 넌 요 1년, 어떻게 지냈어?
료마: 나는...... 지금도 어르신을 벤 복면 남자를 찾고 있어.
료마: 그때 그 녀석의 검을 단서로 말야.
료마: 그 검의 달인이었던 어르신을 벨 정도의 실력. 그런데도 주된 대유파에 속하지 않은 검술.
료마: 그렇게 다다른 것이...... "천념이심류"였어.
타케치: 천념이심류?
료마: 에도 근처의 "시위관"이라는 도장에서만 전승되었던 유파야. 구사하는 자는 그리 많지 않아.
료마: 그리고 오늘, 그 유파인 사람의 소재를 알아냈어.
타케치: 어디야.
료마: 신선조야...... 신선조 국장, 콘도 아사미가 지금 "천념이심류"의 종가야.
타케치: 신선조라고!? 그럼 그 콘도 아사미가 토사까지 와서 어르신을 죽였단 말야?
료마: 아니...... 천념이심류의 명수는 콘도 한 명이 아냐. 신선조 간부의 태반이 천념이심류의 명수야.
료마: 난 그 중에 그 복면이 있다고 보고 있어.
타케치: 그렇군......
료마: 그래서 난...... 그 녀석을 찾기 위해, 신선조에 들어갈 생각이야.
타케치: 뭐...... 뭐라고?
타케치: 료마 너 방금 뭐라고 한 거냐?
료마: 난.
료먀: 신선조에 입대하겠어.
타케치: 너, 네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냐!?
료마: 이미 정했어. 정보통을 이용해 조사할 건 전부 조사했어.
료마: 이제 복면 남자를 쫓으려면 다른 수가 없어.
타케치: 안 돼, 너무 위험해!
타케치: 넌 나와 함께 있어라, 료마.
타케치: 지금 내 권력이라면 네가 토사에 돌아올 수 있게 만드는 것도 가능해!
타케치: 이제 더 이상 어르신을 죽인 범인을 쫓을 필요는 없어.
타케치: 복수는 잊어!
타케치: 그리고 신선조에 들어갔다고 쳐도, 어떻게 복면 남자를 특정하지?
타케치: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도 모르면 어쩔 수가 없잖아.
료마: 한 번은 목숨을 주고 받은 상대야.
료마: 그 녀석과 생사를 걸고 겨루어 보면 알게 되겠지.
타케치: 왜 그렇게 억지를 부려 료마! 다시 생각해!
타케치: 근왕당으로 돌아가 나와 함께 어르신의 뜻을 잇자고!
타케치: 어르신도 네가 그러길 바라고 있을 거야!
타케치: 어르신은 너에게 말했을 거야.
타케치?: 나와 함께 토사를 바꾸어 달라고.
료마: 말하고 싶은 건 그게 다인가.
료마: "타케치" 씨.
타케치: 료마?
료마: 어떤 이유가 있든.......
료마: 난 어르신을 죽였을지도 모를 녀석들과 손잡을 생각은 없어.
타케치: 뭐라고?
료마: 넌 목적을 위해서라면.....
료마: 누구와도 손을 잡고, 어떤 수든 쓸 수 있는 거냐?
타케치: 료마.
타케치: 토사를 바꾸려면 우선 막부를 쓰러뜨려야 해.
타케치: 일개 향사가 그러려면 수단 같은 건 고를 수 없어.
타케치: 그건 토사인인 너도 잘 알잖아?
료마: 그런 얘길 하는게 아냐!
료마: 죽은 어르신에게 가슴을 펴고......
료마: 토사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고......
료마: 말할 수 있냐고 묻고 있는 거라고!!
료마: 어때, 답해!
타케치: 나는......
타케치: 어르신에게 가슴을 펼 수 있어.
타케치: 한 점 부끄럼 없이, 당당히 말야.
료마: 뭐라고?
타케치: 거꾸로 묻겠는데.
타케치: 네가 하고 있는 일은 그렇게 자랑스러운 일이야, 료마?
타케치: 이제 와서 어르신을 죽인 범인을 찾아서 뭐가 된다고!
타케치: 그런 걸 한다고 어르신이 기뻐할 거 같아?
료마: 그런 거라고!?
타케치: 아아 그래!
타케치: 어르신은 말야, 새 시대를 맡기기 위해 우릴 이끌어 왔어.
타케치: 자신이 죽은 후의 복수를 위해 우릴 기른게 아니라고!
타케치: 아니냐!? 료마!!
타케치: 억지 부리지 마.
타케치: 우리가 해야할 일은 다른 데 있으니까.
료마: 그럼, 잊으란 거냐?
료마: 넌 어르신을 죽인 녀석은, 이제 어떻든 상관 없단 말이냐고......
타케치: 나도 잊혀지지 않아.
타케치: 하지만.......
타케치: 더 중요한 일이 있다.
타케치: 그뿐이야.
료마: 다음에 만날 때.
료마: 넌 형제라 부를 수 없을 정도로......
료마: 멀리 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타케치: 료마!
료마: 난 너처럼 그렇게 요령이 좋지 않아.
료마: 어르신이 누구한테 어째서 죽임을 당했는지를 꼭 알 필요가 있어.
료마: 그걸 모르는 이상, 난......
료마: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어.
제 2장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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