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눈이긴 해도 해상도는 1080p 정도 되는 듯 하지만 프레임은 60 미만으로 느꼈네요.
(1) 장점
좋은 조작감과 쾌적한 액션
흥미로운 스토리
카리스마 쩌는 주인공
완성도 높은 퍼즐
나름 웅장한 BGM
단계적인 장비의 입수
(2) 단점
직관적이지 못한 맵
체력 재생의 어려움
너무 많은 퍼즐
장비 입수로 인한 동일 맵 재활용 플레이
예측 불가능한 전투 인카운트
낮은 밀도의 필드 몹
플레이 내내 3D 버젼 악마성을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만, 감탄을 마지 못한 퍼즐도 너무 과하니 좀 지치더군요.
이 게임은 액션 게임인 척 하는 퍼즐 게임이라고 판단되며, 처음부터 끝까지, 심지어 보스전 조차 퍼즐의 연장선입니다.
이 때문에 멀쩡하게 잘 만들어 놓은 무기 체계와 액션성/조작성을, 보람차게 활용한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액션치라 주구장창 퍼즐 플레이를 해도 재미는 있었는데, 과연 모든 사람이 이 정도 퍼즐의 비중을 좋아할까 한다면...
액션 4 퍼즐 5 컷신 1 정도의 비율이었으며, 나름 반전있는 스토리와 주인공 "워"의 쩌는 카리스마가 플레이 내내 뿜뿜했습니다.
맵의 직관성과(솔직히 월드맵은 그게 맵이라고 하기가....) 고정적인 체력 회복 시스템의 부재만 극복한다면 충분히 수작으로 생각합니다.
퍼즐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강추하지만, 상쾌한 액션 게임을 기대하시고 플레이 하시면 좀 답답한 게임일 듯 싶네요.
저는 엔딩 후 바로 2편 시작했는데, 1편의 엔딩에서 카리스마 쩌는 마지막 장면을 보니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