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막 시작했습니다.
그래픽이 좋아져도 할로우는 할로우네요.
리듬게임 하는 듯한 까다로운 공격 타이밍 요구나 쓸데 없이 복합적인 스킬들,
배틀스킬이면서 왜 배틀스킬 리스트에 없는지 설명을 안해주는 불합리성이라던가
NPC와의 대화가 의미 없는 나불거림이라던가.
많은 부분이 할로우:프래그먼트와 닮았습니다.
프래그먼트 보단 개선되서 조금 더 할 만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많은 게임입니다.
리즈나 아스나와의 이벤트 후 아이템을 받는데
실제 소지품에는 들어오지 않잖아요.
이런건 스토리 감상과 게임 플레이를 완전히 갈라놓는거라 봅니다.
기껏 좋은 모델링을 해놓고 왜 컷씬 대화를 고집하는지도 안타깝네요.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라디오 드라마를 보는 느낌을 받습니다.
전투는...
다른건 차치하고 동료에게 회피를 지시할게 아니라 알아서 회피하는 AI를 만들었어야 하는게 아닐런지요.
회피 지시를 해도 노토리우스 몬스터의 큰 공격에 우수수 죽어나는 애들 보면 암이 걸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