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평가고 해당안되는 부분도 있을수 있습니다.
전투
전투의 시스템은 생각보다 놀랐습니다. 위쳐나 다른 액션계통 게임처럼 회피를 통해 강제로 모션캔슬이 안되는 부분은 적응하기 좀 어려웠지만 스위치를 통한 강제 캔슬이나 저스트 회피 패링 스턴을 통한 이런저런 전투요소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다른 액션게임을 해보신분들은 조금 답답하실수도 있습니다. 캔슬계통 스킬이 굉장히 한정적이라... 좀더 블본처럼 빠르게 패링이 가능했으면 좋았을거같은데 싶지만 그랬으면 전투 난이도 조정이 약간 어려웠을거 같습니다.
사실 전투가 중요한 게임에서 전투가 나쁘지 않다는건 꽤 고평가 될수 있을거 같습니다.
퀘스트 가이드
사실 이부분은 패치로 고쳐질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일단 넣었습니다. 사실 오픈월드나 세미 오픈월드 RPG에서 위치 좌표 버그는 굉장히 흔한 일인데 대부분 서브퀘스트에서 발생하지 메인퀘에서 이런게 터지지는 않습니다. 확실히 메인퀘스트 도중에 그것도 상당히 초반부터 좌표를 엉뚱한데 찍고 찾아가라고 하는건 빡쳤습니다.(용발톱 진짜...)
이벤트 정보
이벤트. 사실상의 게임의 메인 퀘스트 기능을 대체하고 있는데 굉장히 불친절합니다. 뭘 해라라고 딱 한줄 써져있고 부가 설명이 안달려 있습니다. 특히 이것과 위의 퀘스트 가이드가 맞물려서 초반에 화약과 용발톱 퀘스트는 기어코 검색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호감도
캐릭터의 호감도를 올리기 위해 이런저런 이벤트를 만든건 자칫 상당히 심심한 게임을 나름 볼륨을 올려줬습니다. 특히 전작들의 히로인들을 통해 히로인 숫자를 늘렸다는건 제법 괜찮았습니다.
메일 시스템
굉장히 큰 불만입니다. 특히 수집의뢰 퀘스트를 메일로 주고받게 하는건 도대체 뭔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안하면 그만인 부분이긴 하지만 왠지 관련 트로피도 있을거 같은데 메일을 답장을 주고 받는데 10초 20초 걸리는건 귀찮더군요. 그것도 메일을 주고 받을수 있는 퀘스트 NPC가 한둘도 아니고... 다행인건 쌩까도 그만이란겁니다.
스토리
무난합니다. 왕도적이고 뜬금없지도 황당하지도 않습니다.
비타판 프레임 드랍
이건 제가 해보지는 못했으나 비타판 프레임 드랍이 굉장하다고 합니다. 구매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
그래픽
빈말로라도 좋은 그래픽이라고 평가는 못해줍니다. 나름 차세대 기기인 플4에는 너무 안맞는 그래픽 수준입니다. 솔직히 몇년전에 나온 토귀전 극이 더 그래픽은 좋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아주 시망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아래에 있는 커스터마이징과 원작 캐릭터 자체는 나름 잘 구현해줬습니다.
커스터마이징
크게 기대도 안했는데 의외로 괜찮네 라고 평가한 부분입니다. 물론 NPC 데이터의 팔레트 스왑들이지만 나름 커스텀 하는 맛이 있습니다. 특히 아무런 패널티 없이 여관에서 변경 가능한건 좋은 요소 같습니다.
AI
모든 분들이 까는 AI입니다. 사실 이게임의 크나큰 단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사실 AI의 수준은 눈에 띄게 떨어지는건 아닙니다. 물론 토귀전 같은 예외적인 게임도 있지만 대부분의 RPG 게임이나 FPS 게임이나 TPS게임이나 아군 AI는 대대로 도움이 안되기 마련입니다. AI가 똘똘한 게임을 찾는것이 오히려 힘들정도이지요. 허나 이런 게임들에서 AI에게 크게 신경을 안쓰게 되는 요소가 있습니다.
대체로 그들은 무적이거나. 높은 방어도로 안죽거나. 병풍역활 정도만 되도 플레이어 혼자서 깨는데 크게 지장은 없다는 것이죠.
그러나 이 게임은 AI에 전투상에서 큰 역활을 부여했습니다. 동시에 잘 죽습니다.
따봉을 줘서 AI를 성장시키고 그 AI와 [함께] 모험을 해야되는데
이 보통의 AI와 잘죽는다는 요소가 합쳐져서 시너지를 일으킵니다. 특히 스킬 연계를 통해 데미지 배수 증가로 보스의 피를 까는게 핵심적인데 이 부분에서 굉장한 발암요소가 됩니다.
사실 멍청하면서 잘죽는 AI 하면 생각나는 게임이 있는데
더 뷰로:기밀 해제된 엑스컴입니다. 특히 이 게임도 잘 죽는 AI와 그 AI의 스킬이 공략의 열쇠라는 부분에서 시너지를 일으켜서 사람 발암 터지게 만들었죠. 물론 무쌍으로 어느정도 해결은 가능하지만 높은 난이도에선 사람 빡이 치게 만들었습니다.
타격감
약간 밋밋하긴 합니다. 저는 굉장히 파판14를 오래한탓인지(최근에는 접음) 하면 할수록 FF14를 하는 거 같은 타격감이 들긴합니다.
스킬 커맨드
약간 불만인 부분이었습니다. 이 개발진에게 FF14를 패드로 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스틱을 돌려서 혹은 앞으로 밀어서 중립에서 앞으로 두번 푸쉬해서 라는 4가지 부분이 불편했습니다.
차라리 FF14 패드처럼 R2 L2로 스킬을 구분 가능하게 해줬으면 좋았을거 같습니다. 어차피 따봉은 따로 스킬칸을 할애하든 팔렛트에서 쓰던 가능하고 무기 넣기 빼기도 마찬가지니까요
총평: 쿠소게냐 쓰레기 게임이냐 라고 한다면 저는 NO라고 해줄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갓겜이냐 라고 하기에도 NO라고 대답할수 밖에 없습니다. AI나 그래픽 타격감 버그등 몇가지 에러사항들이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돈값을 못하는 게임은 아닙니다. 솔직히 구매한다면 나름 괜찮게 몇일을 즐겁게 모험할수 있을거같습니다.
그냥 괜찮은 게임. 정도가 해줄수 있는 평가 일거 같습니다. 위처 3를 5점 만점으로 치면 3.5~4.0 정도 줄수 있을거같네요. 원작의 팬이라면 0.5 정도는 더 줄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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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생각하던 그 이상입니다. nm체력을 1틱 남기고 죽었는데 ai들은 보스구경만 하고있더군요... 프리덤 워즈는 날 살리려다가 죽지만 여기 ai는 날 살리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멀뚱멀뚱있다가 죽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악의 ai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 점이 재밌긴 합니다. | 16.10.31 15: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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