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과거의 유산 정가 한다고 열심히 하면서 쌓였다고 생각하는 노하우 공유해보고자 글을 써봅니다.
저는 침입자 만나서 이겨본적이 없으며
몹에게도 심심하면 죽는 똥손이니 여기 계신 다른 분들은 적어도 저보단 나을 것입니다.
시작해보도록 하지요
1. 겜빗의 목적과 나의 목표
겜빗의 0순위 목적은 단 하나, 티끌75개 은행에 입금한뒤
나오는 보스를 죽이는 겁니다.
심플하죠? 근데 여기서 침입이라는 요소로 역전변수를 만들어 놓았죠.
내가 할일은 정말 심플하게 리젠되는 몹을 죽이고
그놈들이 떨구고간 하얀 티끌을 모은 뒤, 은행에가서 팡!
끝입니다.
하지만! 죽으면 티끌이 그대로 증발하며 보스를 소환한 경우는 보스의 피가 채워지죠!
따라서 저같은 똥손은 고민끝에 딱 2가지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1. 할수 있는 한 절대 안죽기
2. 티끌을 절대 갖고있지 않기
1번이 사실상 최우선이지만, 침입하는 상대방이 너무 잘 싸우거나, 스나각을 너무잘재서 내가 진짜 침입 올때마다 죽거나 대충 보니 침입올때마다 죽는듯 하다 싶으면
무조건 그냥 틈만나면 반납합니다. 안가지고 있으면 죽음의 패널티가 일단 덜하고, 그렇기 때문에 침입한 적을 방해하러 가는데 적극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침입자가 티끌도 없는 나와 싸운다고 시간을 허비하면
우리편의 티끌이 지켜질 확률이 높지요.
하지만 원시괴수가 소환된 경우는 이야기가 다르죠. 할수있는한 최대한 살아야 합니다.
2. 맵 숙지
FPS에서 맵 구조를 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롤에서 와드를 박고 안박고의 차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멍청하기땜에 길 같은건 못외우는 관계로
딱 큰 구조만 파악했습니다.
거의 모든 맵은 중앙의 은행을 기점으로 몬스터 리젠 포인트 3군데와 유저 리스폰 포인트 1군데거 은행을 중심으로 둘러져서 배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유저 리스폰 포인트와 벙커링 가능 지역입니다.
벙커링 가능 지역이 왜 중요한가?
살기 위해서죠.
침입 또는 원시괴수로 부터요.
잘 보시면 유저 리스폰 지역은 깊숙한 동굴 지형이 많습니다.
침입자의 스폰 포인트는 몬스터의 스폰포인트 중 1군데이며
제 위치가 보인다 해도 굴 안에서 기다리는 사람에게 궁이 있지 않은이상 들이대기 쉽지가 않죠.
또한 이런 벙커링 포인트는 더러운 슬리퍼나 저격질각을 주지 않음으로써 궁극기를 여기 허비하게 하여
원시괴수에 들어갈 딜을 여기 낭비하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상대가 궁쓰고 우리 4명이 다잡히면 손해죠.
3. 티끌, 먹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사실 많은 초보분들, 저도 그렇고 티끌 먹다가 잘 죽습니다.
특히 겜빗의 3판 2선승제인데 라운드가 반복될때마다 더 강력한 적이 나오기땜에 티끌하나 먹으러 갔다가 강력한 포화에 죽는 일이 잦습니다.
제 생각에 이중에 최고 더러운건
3라운드 벡스의 히드라+홉고블린 저격조합
경멸자 네임드의 약화기둥+자폭몹 또은 불빠따 조합
저 두놈이 자꾸 보인다 싶으면 티끌은 어느정도 전장이 클리어 된 후 드시는게 좋습니다.
1,2개가 깜빡거리면 정말 먹고싶죠. 저도 압니다.
근데 그거 먹다가 10개씩 날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살아나올 자신이 있으시면 드셔도 됩니다.
근데 몹 정리가 제대로 되지도 않았는데 들어갔다?
나오기 쉽지 않으실겁니다.
본인이 저처럼 정말 몹하나 잡다가 계속 죽고 그런 수준의 문제가 있다면
사거리 긴 무기로 우리편이 티끌을 먹을수 있도록 몹을 잡아주세요.
특히 에너지 실드 달린 더러운놈들(미노타우르스 같은 뿅뿅)은 멀리서 활 같은거로 얼릉 제거 해주시면 팀원의 생환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중화기 탄약
우리팀 중에 슬리퍼나 위스퍼 유저가 있을 경우
중화기 탄약은 엥간하면 양보하십시요.
어차피 유탄발사기 그거 뿅뿅 해봐야 명치에 슬리퍼 몇대 꽂는게 더쎕니다.
만약 아무도 없다? 그럼 보이는거족족 드시면 됩니다.
5. 침입 타이밍을 조심할 것.
이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
침입 타이밍입니다.
침입은 티끌을 25개/50개를 바쳤을때 차원문이 열리면서 침입이 가능하죠.
보통 경기가 시작되고 1웨이브 밀고나서 2웨이브 사이쯤에 25개가 쌓입니다.
여기서 보통 2웨이브 정리 후 10개 이상 쌓아서 반납하려는 쪽이 있고
1웨이브 정리 후 2웨이브 포인트 이동 중 반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타이밍에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팀이 10개씩 들고 2웨이브를 잡으러 갔고,
나는 한 7개쯤 들고 있다?
그럼 얼른 반납해서 상대방의 반납타이밍을 흩어야 합니다.
가장 위험한순간이 2웨이브 정리중 또는 2웨이브 정리 후 반납타이밍에 상대방이 한큐에 우르르 넣고
방패병 + 기사 + 오우거 조합이 중앙에서 깽판치고
반납하러온 우리팀이 거기서 싸우는데
침입이 오는겁니다.
이 상황에 70%이상 확률로 티끌 뺏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의 반납타이밍을 흩뜨리고 나의 티끌은 0개로 만들어 리스크를 최소화 한 뒤 상대방의 침입에 대비해야 합니다.
만약 내가 10개 이상 갖고있는데 침입이 왔다?
하던거 다멈추고 도망다니면서 숨으세요.
그시간에 뭘 더하는것이 아니라 살면 이기는 겁니다.
침입해서 티끌을 못뺏으면 어차피 침입 온 사람도 암것도 못하고
도망간 사람도 한게 없긴 하지만 최소한 손해는 덜보죠.
세줄요약
1. 많이 잡는거보다 안죽고 사는게 우선이다
2. 잘죽는다 싶으면 티끌 양보, 벙커링 지점 확인 후 숨기
3. 침입오면 티끌 숫자 확인 후 빤스런 or 어그로 끌면서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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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공감합니다 15개씩 모은다고 돌아다니다 죽는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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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병 러쉬 진짜 더럽죠. 은행은 계속 닫히지, 방패병은 방패땜에 딜은 씹히지 그와중에 침입오고... | 18.10.01 1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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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으로 어꺠빵 놓고 이켈4방이면 죽던가요 | 18.10.01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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