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칼 만드는 것보다 튜토리얼 안내 이미지 만들어 정리하는 게 더 힘들었습니다.
구글에서 대충 만들고자 하는 이미지를 찾아봅니다.
PC로 다운이 되었고 대부분 이런 "짤"들은 저해상도입니다.
이미지의 해상도를 2배 업해주는 웹프로그램이 있습니다.
waifu2x 라는 웹페이지 인데, 명칭에서 알 수 있듯 미소녀 계열 이미지 보정에 많이 쓰입니다.
해상도가 많이 좋아진 읭읭이입니다.
원본 해상도가 좋다면 waifu2x를 안써도 상관없지만, 용량 차지하는 이미지 잡티까지 없애주므로
해상도 1배만으로 변환해도 훨씬 좋아집니다.
그래서 2D 이미지 변환이면 무조건 쓰는 게 좋습니다.
이제 이것을 백터 편집이 가능한 상태로 만들 것입니다. (백터가 무엇인지는 네이버 검색해보면 많이 나옴. 비트맵과 백터의 차이)
"백터 매직"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기본적으로 유료 프로그램이지만, 잘 찾아보면 구버전 무료로 배포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것은 무료 배포 프로그램. 기능은 좀 떨어집니다만, 쓸일없는 기능들이라 상관없어요.
백터로 변환된 읭읭이 입니다.
일반 이미지는 그저 종이 한장 같은 개념이지만
백터로 변환되면 이미지 구성의 재료로서 선하나하나 직접 만질 수 있도록 바뀝니다.
이것은 선과 면이 프로그래밍 되어 재구성되었기 때문에 무한대로 확대해도 계단현상이나 이미지 깨짐이 생기지 않습니다.
보통 실차에 그림을 랩핑할 때나, 건물 외벽에 대형출력 이미지를 설치하고자 할 때 이 백터변환은 필수과정입니다.
이제 이 변환된 읭읭이를 저장합니다. SVG로 직통으로 저장할 수도 있지만, 좀 더 확실한 최적화와 업로드 에러 방지를 위해
일러스트레이터 파일로 한번 더 변환합니다. (애초에 일러스트 호환이므로 변환이 아닌, 저장 형식의 차이에 불과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불러온 읭읭이 입니다.
이 읭읭이는 검정색 메인 라인과 흰색의 백그라운드 라인으로 나뉘어 있는데
흰색의 백그라운드에도 검정색이 자리하고 있던 라인이 도려져 있어 용량을 차지합니다.
이 흰색 백그라운드를 아무 정보 없는 네모난 백지로 만들어주면 용량은 절반이하로 내려갑니다.
그리고서 그위에 검정색 메인 읭읭이를 그 위에 올리는 겁니다.
한장의 일반 이미지와는 다르게 백터이미지는 이미지의 층계 개념이 존재합니다.
여러장의 A4지나 OHP 필름을 겹치는 것과 비슷합니다.
백그라운드는 평범한 A4지로 만들어줬고 이 위에 검정라인만 있는 읭읭이를 올려줍니다.
물론, 백그라운드 없이 검정 라인만 SVG로 저장해도 됩니다.
그란 안에서 흰색 네모난 데칼을 쓰면 되거든요.
그러나 읭읭의의 오리지널리티는 흰색 백그라운드이기 때문에 그 고유함을 존중하기 위해
백그라운드도 함께 저장할 겁니다.
처음 불러올 때와 달라진 것 없어 보이지만 검정라인 아래쪽에 가위질 되지 않은 새삥 A4가 깔려있게 된 겁니다.
처음 것은 흰 종이도 마구마구 가위질 되어 있어 효율이 떨어지겠죠? 어차피 안보일텐데.
실제 현실에서도 흰종이 위에 검정색을 뭔가 오려서 붙이고자 할 때 흰 종이까지 그 모양을 자르지는 않을 겁니다.
백터 이미지는 그런 현실과 비슷한 점을 대입해보면 접근이 한결 쉬워집니다.
이제 SVG파일 형식으로 저장합니다.
끝난 것 같지만, 아직 끝이 아닙니다.
용량이 그란 데칼 업로드 한계를 넘어버렸습니다.
용량에 신경쓴다고 흰색 백그라운드도 통짜로 채웠는데 그럼에도 용량이 오버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니 넘어갑니다.
SVG의 용량을 줄이고 최적화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SVGOMG 라는 웹프로그램입니다. 웹프로그램은 구글로 검색하면 쉽게 접근가능합니다.
즐겨찾기 해두시고 사용하면 됩니다.
오른쪽 하단에 이제 막 제작된 SVG의 용량과 변환된 이후의 예상(대부분 확정) 용량이 나옵니다.
이것을 저장하면 SVG 데칼의 제작은 완료되는 겁니다.
이제 이것을 자신의 PSN 계정으로 로그인 된 그란투리스모 웹사이트의 개인 페이지에서
업로드하면 PC에서의 작업은 끝납니다.
이 웹페이지는 모바일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핸드폰에서 SVG를 업로드하는 것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업로드하고서 그란에서 열어보면 데칼리스트에 등록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읭읭이 G70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설명하느라 복잡해 보이지만, 숙달되면 읭읭이나 둘리 정도의 단순 이미지 정도는 금방금방 해치우게 됩니다.
앞서 제목에서 말씀드렸듯이 데칼을 만드는 여러방법 중 하나인 PC이미지 변환 과정 중 거의 기초에 해당합니다.
작업량과 용량관리의 차이만 있을 뿐, 기본 과정은 동일하기에 차에 아이유까지 붙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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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요청해보시죠. 2차 튜토리얼 용도로 쓰겠습니다. | 22.03.09 15: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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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요청은 가능할까요? | 22.03.09 1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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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22.03.09 15: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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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스케이프는 일러스트레이터에서 SVG에 관련된 것 위주로 단순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라 잉크스케이프나 일러스트레이터 둘다 처음 접한다면 잉크스케이프를 공부하시는 게 빠릅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부터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 22.03.09 1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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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데칼요청하나만부탁드려도될까요? 꼭 해보고싶은게있는데 아직은 능력이안되서요 ㅜㅜ | 22.03.09 18: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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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요조모조 님의 요청이 만만치 않은 건이라 몇주 뒤에 여유가 있을 거 같아요. 저도 일상이 있고 커리어도 깨야 되서요. 이게 일이 되버리면 안되잖아요 그쵸? | 22.03.09 18: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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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알겠습니다. 나중에기회가된다면 다시 부탁한번드려볼게요 ^^ | 22.03.09 18: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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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같은 것들이 처음에 연습하기 쉽습니다. 그라데이션이나 반투명한 부분이 없는 걸로요. | 22.03.09 18: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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