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키4를 열심히 하다가 결국 매너리즘에 빠져서
손 놓고 있는 사이...
사츠키의 친척 언니가 문득 생각이 나서 그동안
사 놓고선 안 돌려본 드라마 시리즈 3편을 돌려
보았습니다. 옛날에도 클리어 했던 게임이지만
10년만에 해보니 더 새롭군요. 막판 마라톤 방식의
게임 엔딩은 게임사에 기록될 만하다고 생각됩니다만..
(혼자만의 생각인지 --;;)
시오리를 그렇게 보내 버리고 나니 좀 허탈하던 차에
우연히 잡지에서 드라마 1, 드라마 2 데이타 연동이
된다는 소리에 밀봉 상태에서 고이 모셔두려고 했던
드라마 2 시리즈를 시작해서 어제 저녁에 엔딩을 봤습니다.
드라마 3 편이 시리즈 집대성 및 최고의 히로인 시오리
공략이 포인트였다면 2편은 노래와 현실에서는 보기 드문
아야코의 밝은 성격이 게임 내내 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대망의 엔딩을 보고 나서 드라마 3 시디를 돌려 보니
"이로도리의 졸업식"이란 란이 뜨더군요.
아...
드라마 시리즈에서 주인공이 졸업식에 참가하지 않는
바람에 졸업식에 못 갔는데 이로도리의 졸업식에서는
졸업식 참석도 하고 전설의 나무에서 고백도 받고~~
코나미의 상술과 코지마 히데요의 연출력에 새삼
감탄했습니다. 감동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드라마
시리즈 1도 중고 장터에서 구입해버렸습니다. 내일
도착할텐데.. 내일은 축구질로 밤새우겠군요...
드라마 시리즈 나온지도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그래픽을 따지는 게임도 아니라 구닥다리라
느낌도 없었고 주인공이 오카타 유자키에 대해서
할 때는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자유도 높은 본편도 좋지만 전 취향이 아무래도
드라마 시리즈인 듯.. 도키4도 미야코 같은 캐릭터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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