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시간은 대략 10시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한글패치하면 스팀에 플레이 시간이 안 찍히는 단점이 있지만 한글패치 퀄리티가 놀라운 수준이라 진득하니 책 읽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게임인 것은 분명할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스포이니 딱히 할수있는 말은 없지만 대체 역사물처럼 오토마타, 즉 스팀펑크 적인 기술이 어느정도 도입되었던 세계관에서
망해가던 공장주를 찾기위한 여성 변호사 케이트 워커의 모험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스토리 진행은 다소 엉뚱한 내용들이 많지만 스토리텔링이 좋아서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었는데,
퍼즐이 힌트가 없이 맨땅에 헤딩하는 수준이라 공략을 보시면서 하는 걸 추천합니다.
퍼즐 밀집도가 높지 않아서 저 같은 퍼즐 고자도 그럭저럭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엔딩 후 소감은
여행에 빠져 인간관계와 직장마저 전부 때려쳐 버린 여자의 모험기? 정도랄까..
케이트 워커라는 여성의 감정 변화를 남성인 저는 전혀 공감이 가질 않는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