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최근에 부모님 문제로 고민이 생겼는데요.
제가 어린시절부터 어머니께서는 정신질환을 앓고 계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버지나 외할머니가 계셔서 어른들의 도움으로 어머니를 케어할 수 있었는데요.
아버지께서 젊은 나이에 큰병으로 세상을 떠나시고, 제가 할머니의 조언에 따라 어머니의 약을 챙겨드리고 있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어머니 약을 잘 챙겨드려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하셔서 어머니와 대부분 약문제로 밤마다 자주 다투었는데요.
그거 때문에 동네에서 제가 버릇이 없다며 탐탁치않게 보시던 어르신들도 더러 계셨습니다.
그래도 할머니 말씀을 항상 생각하며 어머니가 남들에게 해코지 하시면 찾아가 대신 사과드리고 양해를 구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어머니가 거주하시던 집주인과 사이가 틀어지면서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발단은 사전에 말씀도 없이 집에 방수페인트를 칠하시면서 발생하였습니다.
집주인은 그저 젊은 청년이 이해하라며 양해를 구했고 어쩔수 없이 근무지 근처 모텔에서 숙박을 하고 근무를 하고 난 뒤에 집에 돌아갔습니다.
집주인에게 임대인은 임차인에게 주거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고, 임대인의 사정으로 임차인에게 주거를 제공하지 못할시에 변상을 하는게 있습니다.
(가족, 경찰서, 무료법률사무소, 머물렀던 모텔(임대업자)에게 다 물어보았고 다 변상이 가능하다 답하였습니다.)
그래서 집주인에게 모텔에서 숙박을 하였으니 숙박료를 지불해달라 말하였습니다.(하루 숙박비가 5만원이였습니다.)
그러자 자기가 언제 그렇게 비싼데 이용하랬냐며 자기는 줄돈이 20,000원뿐이라고 이야기하며 어머니에게 고함을 친다고 하는 부분을 지적하고, 제가 다니는 직장을 비꼬기도 하고, 재워줄 친구도 없느냐고 비꼬고, 4가지가 없다며 동네에 소문내버린다고 역으로 위협을 가했습니다.
기분은 나빴지만 참았습니다. 단, 시간이 지나도 사과는 안하셨기에 마주쳐도 인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인사를 안한다며 비꼬기 시작하였고, 어머니를 케어하는데에도 사사건건 간섭하며 예를 지키지 않는다 비꼬기도 하였습니다.
나중에 동사무소에도 제 인성을 비꼬는 말도 한듯 하였고, 이를 나중에 외할머니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한번은 외할머니께서 어머니집 화장실이 고장이 나서 한 1주일정도 수리를 해야할거 같다는 말을 넌지시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난뒤 시간이 흘러 집주인이 한번은 할말은 해야겠다며 (여지껏 서로 마주쳐도 말을 섞지 않음)
겨울철에 내보낼수는 없으니 4월에 집을 빼주라며 저를 압박했습니다. (그전에는 집주인이 말없어도 서로 알음으로 계속 살면 된다며 재계약을 거부)
이에 전부터 어머니는 집주인을 옹호하며 숙박비라며 준 2만원도 냉큼 받아버리시고, 페인트칠 안내문자를 가지고 사과를 했다는 거짓말을 곧이 곧대로 믿으시며 제 의견은 들어주지 않았고, 주변에서 보호자처럼 행동하며 저라는 존재를 부정하는 기분이 몹시 들어 혼자서 집을 나갔습니다.
그 뒤로 4월이 되었어도 집을 빼진 않으셨고, 어머니와 재계약 문제로 어머니를 정신병자라고 부동산 업자에게 찾아가 쏘아붙였다가 집주인이 외할머니에게 혼나고 이모가 대신 재계약을 해주셨다는 소리를 나중에 듣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외할머니께서는 요양병원에서 코로나로 돌아가심)
그 뒤로 어머니 집근처에 집을 두고 지낸지 3년차 계약을 할 즈음 어머니가 연락이 안닿는다며 이모에게 연락이 와서 어머니가 사는 동네에는 가고 싶지 않았지만 가족들이 걱정하니 감정을 죽이고 어머니를 찾아가 보니 목이 쉬어있었습니다.
목소리가 왜 그러느냐고 물어도 괜한 걱정말라 하시고 약은 드셨는지 식사는 하셨는지 여쭈어보고, 밥은 먹었다고, 약은 이제 먹으려 한다고 하기에
약드시는걸 지켜보고 집에가서 일과를 보고 자려고 누웠는데 어머니에게서 자꾸 전화가 왔고, 전화를 받아보니 죽어간다며 살려달라는 말을 하셨고
다급한 마음에 119에 전화를 걸어서 어머니가 살려달라 말하는데 주소가 떠오르질 않아 잠시만요 집주소가 기억이 나지 않아 지금 검색중이라고 계속 말해도 전화를 오래하는게 장난전화로 치부하듯 말하는 119 콜센터에 깊은 빡침을 느끼던 찰나 다급히 네이버 지도를 검색하다가 겨우 주소를 찾아서 어머니 집주소를 불러드리고 연락을 끊자마자 어머니 집까지 달려나갔습니다.
그리고 119 대원들을 모시고 집으로 들어갔는데 특별한 외상이 안보이자 왜 부른거냐며 저에게 추궁을 하길래 어머니와 통화했던 녹취록을 들려드리며 이래서 연락드렸다 하니 '그 마음 이해한다'고 말씀하셨고, 추후 집안을 수색하니 정신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4개월간 복용을 안하셨던게 드러났습니다. (12월 5일경 집안을 찾아보니 약봉투 날짜가 8월 달치였고, 수정1. 2개월마다 복욕 하실 약을 보충하시는 걸로 나중에 알게 됨)
이모와 사촌동생도 어머니가 자꾸 연락하여 찾아오셨는데 늦은 밤이라 (밤9시경)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기도 어려운 상황이였고 별수 없이
연차를 쓴다고 상사에게 보고 하고 그날 쉬고, 구청에 찾아가 사정을 말씀드리고 동사무소에 찾아가 같은 내용을 말씀드린 뒤
동사무소 직원과 사회복지사 각 각 2분 총 4분이서 입원이 필요하다 판단하셨고 '보호자'인 제 동의만 있으면 가능하다 말하셔서
입원을 시키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삼촌들과 전화하여 상의한뒤 이제 어머니를 강제입원 시킬거라고 말씀드리고
지구대에 가서 도움을 사전에 미리 도움을 요청하고, 사설응급차를 부르고 어머니를 입원 시킬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경찰분들께서 차를 2대나 끌고 오셔서 여러분이 내리셔서 굉장히 든든했는데 정작 어머니께 옷을 입으세요. 자꾸 이러시면 강제로 모시고 갑니다. 이러시더니 점점 뒤로 물러나시다 그냥 지구대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사설응급차 분들과 제가 어머니를 강제로 입원을 시키기 위해 어머니를 끌어내는데 옆집 아주머니가 어머니를 보더니 손가락으로 머리를 휘저으며 정신이 돌은것 같다는 제스쳐를 취하셔서 지금 뭐하시냐 따졌고 그러니 그 자리를 급히 피했습니다.
그리고 겨우겨우 병원에 모시고 가서 입원 절차를 밟고, 한숨 돌리니 어느 기관에서 어머니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입원했느냐며 조사관이라는 사람이 전화해서 묻길래 '보호자'가 왜 이렇게 힘들게 절차를 밟아가며 입원을 시켜야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니 개선을 해달라 읍소했으나 결국 제 말은 닿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매 달 삼촌과 함께 어머니 면회를 가며 어머니와 대화를 자주 시도하였으나 상태는 그렇게 좋아지지 않으셨습니다.
담당의는 어머니가 두려워 다음날 출근하기가 무섭다는 표현을 하였고, 시간이 지나 나중에는 신경쓰지 말라하였으나
한평생을 함께 살아온 어머니를 케어할 방법이 없으니 전문가에게 맡겼는데, 그 전문가가 상태의 진전은 없고 힘들다 말하니 입원을 계속 시켜야하는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만날때마다 주사약을 늘려야 한다, 더 강한 약을 드셔야하는데 부작용이 있을수 있다라고 말씀하시니 뭔가 점점 생각하는 것보다 상태가 안좋아지시는거 같고 간간히 어머니가 공중전화로 연락하셔서 대화를 하다보면 발음이 새길래 담당의에게 말하니 약 부작용 같은데 약 용량을 조절하겠다, 평소에 어머니의 상태를 잘안봐주시는건가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도 어머니와 면회를 하거나, 의사와 면담을 해보면 서로 기피하는게 느껴질 정도로 상극인듯한 눈치인데
(진단서에는 항상 공격성이 언급이 되어있고, 약 자체를 스스로 먹으면 상태가 나빠지시니 간호사가 지켜보는데서 드신다라 말씀하심)
그리고 최근에는 충치가 생기고, 다래끼가 나서 외진을 받으라고 병원에서 배려를 해주려 해도 어머니는 믿음이 안간다며 가려는걸 꺼려하시고
다니던데로 가고 싶으니 외출을 시켜달라 하십니다. (외출시 환자가 도주할 경우 강제입원이랑 똑같은 절차로 다시입원 시켜야함)
솔직히 보고를 받을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연락이 올 때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까지 반년넘게 병원에 계시니 몇년째 입원하고 계시는 환자분을 보며 자신도 그렇게 될까봐 마음이 편치 않다 언급도 해오셨고, 저로서도 어머니가 비교적 젊은 나이이니 나오셔서 조금이라도 밖에서 삶을 누리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의사에게 어머니 상태에 대해 관대하게 봐주실수 없는지 여러번 요청하였으나 기각 당하고 (예: 약 복용 스스로 하시게 끔 기회를 달라, 비교적 건전한 환자분들이 계신곳으로 내려갈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서 병원 진료를 성실히 받는 계기달라)
또 어머니가 옆에서 돌봐줄 사람이 없으면 퇴원을 담당의로선 반대한다고 말씀하시기에 (저는 다시 같이 사는게 어떻겠냐 제안했으나 거절하심)
주간보호센터, 장애인 돌봄 서비스, 장애인 복지관, 기타 돌봄 서비스 등에 문의를 해보았으나 (노인성 질환도 없고 건강하심)
돌아온 대답은 어머니가 젊으셔서 서비스가 어렵다는 답변이였습니다 (서비스는 만 65세이상부터)
거기에 약복용도 권유를 해드리지 강요할 수 는 없다고 하시며, 원칙적으로만 대화를 하시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알아보던게 허무하게 끝나버렸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생각을 합니다
도대체 효는 무엇일까? 가족들과 의사가 말하는게 효일까, 어머니가 말하는게 효일까 하는 물음을 스스로에게 자주 합니다.
요즘 사회적으로 뒤숭숭한 마당에 이렇게 환자를 꺼내주려는 제가 못마땅 하실만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병원에서 연락이 와서 입원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저를 원망하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있으면 마음이 약해지려합니다.
의사말 잘듣고, 고운말만 쓰시고, 둥글게 다른 분들과 잘지내시면 금방 퇴원하실거라는 말을 해드려도 그저 당장 빼달라고만 하십니다.
삼촌 이모 사촌동생들 외할머니 돌아가실때 어머니 문제는 가족문제니까 함께 이겨내자 이러고 다들 이제 거들떠도 안봅니다.
연락해서 이런 주제로 이야기하면 기피하고 싶어하는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어머니 병원비, 간식비, 공과금 제가 다 해결해드리면서 혼자선 힘드니 면회만이라도 같이 가달라하면 다들 거절하고, 퇴원이야기하면 다들 반대합니다. (막내 삼촌만 몇번 동석해주시다가 이제 부르지 말라함)
형제도 없이 혼자서 어머니를 케어하려니 심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힘이 들어 이렇게 고민글 남겨봅니다...
4줄요약
1. 집주인과 불화로 어머니와 따로 떨어져 살게 됨 (동만 다르게 해서 가까운 곳에 거주함(어머니에겐 비밀)
2. 부모님 상태가 나빠지셔서 강제입원을 시킴(4개월간 약복용안함)
3. 상태가 호전되니 퇴원하시려고 몸부림을 치시는데 도와드릴 방법이 없음 (아픈데 빼곤 건강하시고 젊음)
4. 정기적으로 전화해서 퇴원을 안시켜준다고 원망하심 (오늘 홧김에 병원전화 차단박음)
(IP보기클릭)121.142.***.***
전 글쓴이의 가족이 아니니까 냉소적으로 말해보겠습니다. 글쓴이가 없으면 약을 안드셨다니 앞으로도 그러실 확률이 높은데. 어머니를 평생 보살피고 사실건가요? 평생 어머니를 돌보고 사는 글쓴이의 인생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평생 어머니를 돌보고 살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당신의 인생은 어떻게 되실 것 같나요? 가족은 소중합니다. 가족의 연도 중요하고요. 하지만 그게 온전히 인생을 바칠만큼 중요한건가요? 하지만 때로는 이정도면 가족의 도리를 다했다. 가족의 도리로서 이정도까지만 하자.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 필요한 결단의 순간이 옵니다. 만약 그 후회를 뒤늦게할 것 같다면 차라리 지금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IP보기클릭)112.147.***.***
어머님이 병원에서 나와서 뭐하고 살던 신경안쓰고 사시면됩니다. 근데 외할머니나 주변 어른들은 같이 살아라 니가 자식인데 니가 부모를 봐야지않겠냐 우리도 돕겠다 이러면서 정작 돕지않고 입으로만 우리는 함께야..라고 말할겁니다. 병원전화 차단하시고 주변어른들이 너희 어머니 병원에서 나와야하는거 아니냐고하면 저는 저 혼자 살기도 너무 벅차고 돈도없고 이러면서 돈이야기하세요. 얼마 필요하냐고 하면 7500만원이 필요하다고 하고 빚이 좀 있는데, 도와주실거면 다 이야기하겠다고 이야기하세요. 왜 7500만원이냐면 어설프게 2천 3천으로는 니가 열심히 살아야지 이럴수 있거든요. 그래서 7500만원 빚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사는게 힘들다...이러면서 엄마이야기로 괴롭히려고하면 돈이야기하세요. 돈좀빌려주세요. 이러고요. 작성자님은 어디 기댈언덕도 없고 홀로자라는 나무와 같습니다.. 그러니 부담갖지마시고 혼자서 악착같이 버티시고...남들의 말은 신경끄십쇼. 열심히 노력하셨지만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자신을 해하지마시고 본인 살길부터 찾으시길 응원합니다.
(IP보기클릭)106.242.***.***
위의 얘기만 봐도 병원에서도 감당이 안되어 케어가 힘든 상태인 어머니를 나가서 누구한테 맡기실건가요.. 이전에도 나와서 약 안드시고 사고치고 다니시는거 봤을때 24시간 돌봄이 필요하신 상태인 환자분인걸로 보이는데요 본인이 24시간 어짜피 붙어서 봐주실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놔주시고 그냥 병원이랑만 연락하시고 어머님 연락은 끊으시고 신경쓰지 말고 본인의 삶을 사세요.
(IP보기클릭)183.103.***.***
안타깝지만 제가 보기에 님은 어머니에게 할도리는 다 하셨습니다. 병원에서 어머니를 퇴원 안시켜주는걸 천운으로 여기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싶지만 병원비로 님의 영혼과 돈이 다 갈려 가는 상태이니 뭐라고 위로를 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ㅜㅜ 그리고 제가 병원 관련업계에 대해 알아본 바로는 병원에 계시면 어머니의 상태는 계속 나빠지실겁니다. 양약이랑 주사가 사람 바보 만들어요. 그 약이랑 주사가 일종의 정신 진정제인데 ㅁㅇ 성분이 들어 있어요. 그러니까 병원에 입원하면 할수록 사람이 정신이 흐리멍텅 해지는겁니다. 약을 먹으니까 자구 자기가 자기가 아니게 되니까 어머니가 거부하시는거죠. 제가 장담하건데 절대 그 약으로 어머니가 호전 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그 의사가 어머니랑만 상극일까요? 아닙니다. 그냥 의사에게 환자는 돈일뿐입니다. 자기 소신가지고 존엄케어하는 정신병원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저는 님의 글중, 이 대목이 이글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삼촌 이모 사촌동생들 외할머니 돌아가실때 어머니 문제는 가족문제니까 함께 이겨내자 이러고 다들 이제 거들떠도 안봅니다. 연락해서 이런 주제로 이야기하면 기피하고 싶어하는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어머니 병원비, 간식비, 공과금 제가 다 해결해드리면서 혼자선 힘드니 면회만이라도 같이 가달라하면 다들 거절하고, 퇴원이야기하면 다들 반대합니다. " 하아;;; 님편이 아무도 없네요ㅜ_ㅜ 긴병에 효자없다고, 다들 지치기도 했겠지만 그렇다고 아이 혼자에게 떠맡기는건 도리가 아니죠. 그냥 남이라고 선을 긋고 인연 끊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인성들을 보니 앞으로도 남의 인생에 도움이 안되겠네요. 돈도 아깝고 그런데 지들 마음도 편하고 싶고;;; 그냥 퇴원이든 현상 유지든 님이 하고픈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땡전한푼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지들 꼴리는대로 참견들하고 자빠지셨네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사람은 힘들때 본성이 나오는 법입니다. 그게 그사람들 본성이에요. 그냥 친척들 아니고 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여유 생기시면 꼭 심리 치료 받으세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데다, 어머니에게 제대로된 케어도 못받고 친척들의 방치로 오히려 케어를 하시느라 님의 영혼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있으실겁니다. 글에서 이미 삶이 힘들고 외롭고 또 외롭고 괴로워 죽겠는데 너무 일해결이 사이즈가 안나와서 그런걸 느낄 틈도 사치라고 느끼실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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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글쓴이의 가족이 아니니까 냉소적으로 말해보겠습니다. 글쓴이가 없으면 약을 안드셨다니 앞으로도 그러실 확률이 높은데. 어머니를 평생 보살피고 사실건가요? 평생 어머니를 돌보고 사는 글쓴이의 인생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평생 어머니를 돌보고 살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당신의 인생은 어떻게 되실 것 같나요? 가족은 소중합니다. 가족의 연도 중요하고요. 하지만 그게 온전히 인생을 바칠만큼 중요한건가요? 하지만 때로는 이정도면 가족의 도리를 다했다. 가족의 도리로서 이정도까지만 하자.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 필요한 결단의 순간이 옵니다. 만약 그 후회를 뒤늦게할 것 같다면 차라리 지금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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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병원에서 나와서 뭐하고 살던 신경안쓰고 사시면됩니다. 근데 외할머니나 주변 어른들은 같이 살아라 니가 자식인데 니가 부모를 봐야지않겠냐 우리도 돕겠다 이러면서 정작 돕지않고 입으로만 우리는 함께야..라고 말할겁니다. 병원전화 차단하시고 주변어른들이 너희 어머니 병원에서 나와야하는거 아니냐고하면 저는 저 혼자 살기도 너무 벅차고 돈도없고 이러면서 돈이야기하세요. 얼마 필요하냐고 하면 7500만원이 필요하다고 하고 빚이 좀 있는데, 도와주실거면 다 이야기하겠다고 이야기하세요. 왜 7500만원이냐면 어설프게 2천 3천으로는 니가 열심히 살아야지 이럴수 있거든요. 그래서 7500만원 빚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사는게 힘들다...이러면서 엄마이야기로 괴롭히려고하면 돈이야기하세요. 돈좀빌려주세요. 이러고요. 작성자님은 어디 기댈언덕도 없고 홀로자라는 나무와 같습니다.. 그러니 부담갖지마시고 혼자서 악착같이 버티시고...남들의 말은 신경끄십쇼. 열심히 노력하셨지만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자신을 해하지마시고 본인 살길부터 찾으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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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얘기만 봐도 병원에서도 감당이 안되어 케어가 힘든 상태인 어머니를 나가서 누구한테 맡기실건가요.. 이전에도 나와서 약 안드시고 사고치고 다니시는거 봤을때 24시간 돌봄이 필요하신 상태인 환자분인걸로 보이는데요 본인이 24시간 어짜피 붙어서 봐주실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놔주시고 그냥 병원이랑만 연락하시고 어머님 연락은 끊으시고 신경쓰지 말고 본인의 삶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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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제가 보기에 님은 어머니에게 할도리는 다 하셨습니다. 병원에서 어머니를 퇴원 안시켜주는걸 천운으로 여기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싶지만 병원비로 님의 영혼과 돈이 다 갈려 가는 상태이니 뭐라고 위로를 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ㅜㅜ 그리고 제가 병원 관련업계에 대해 알아본 바로는 병원에 계시면 어머니의 상태는 계속 나빠지실겁니다. 양약이랑 주사가 사람 바보 만들어요. 그 약이랑 주사가 일종의 정신 진정제인데 ㅁㅇ 성분이 들어 있어요. 그러니까 병원에 입원하면 할수록 사람이 정신이 흐리멍텅 해지는겁니다. 약을 먹으니까 자구 자기가 자기가 아니게 되니까 어머니가 거부하시는거죠. 제가 장담하건데 절대 그 약으로 어머니가 호전 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그 의사가 어머니랑만 상극일까요? 아닙니다. 그냥 의사에게 환자는 돈일뿐입니다. 자기 소신가지고 존엄케어하는 정신병원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저는 님의 글중, 이 대목이 이글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삼촌 이모 사촌동생들 외할머니 돌아가실때 어머니 문제는 가족문제니까 함께 이겨내자 이러고 다들 이제 거들떠도 안봅니다. 연락해서 이런 주제로 이야기하면 기피하고 싶어하는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어머니 병원비, 간식비, 공과금 제가 다 해결해드리면서 혼자선 힘드니 면회만이라도 같이 가달라하면 다들 거절하고, 퇴원이야기하면 다들 반대합니다. " 하아;;; 님편이 아무도 없네요ㅜ_ㅜ 긴병에 효자없다고, 다들 지치기도 했겠지만 그렇다고 아이 혼자에게 떠맡기는건 도리가 아니죠. 그냥 남이라고 선을 긋고 인연 끊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인성들을 보니 앞으로도 남의 인생에 도움이 안되겠네요. 돈도 아깝고 그런데 지들 마음도 편하고 싶고;;; 그냥 퇴원이든 현상 유지든 님이 하고픈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땡전한푼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지들 꼴리는대로 참견들하고 자빠지셨네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사람은 힘들때 본성이 나오는 법입니다. 그게 그사람들 본성이에요. 그냥 친척들 아니고 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여유 생기시면 꼭 심리 치료 받으세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데다, 어머니에게 제대로된 케어도 못받고 친척들의 방치로 오히려 케어를 하시느라 님의 영혼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있으실겁니다. 글에서 이미 삶이 힘들고 외롭고 또 외롭고 괴로워 죽겠는데 너무 일해결이 사이즈가 안나와서 그런걸 느낄 틈도 사치라고 느끼실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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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어머니도 병치례 오래하다가 돌아 가셨는데 어머니 장례식을 치르고나서 환하게 웃던 그놈 얼굴을 잊을수가 없네요. 심리상담 꼭 받으세요. 몸에 상처는 약바르면 낫기라도 하지 특히 어려서 부터 입은 마음의 상처는 정말 오래갑니다. 그리고 나이들 사람들이 세상이 바뀐걸 뭘 알겠어요? 결국 자기들도 나이들고 정신은 빠져 나가고 몸만 살아 있으면 요양병원에서 벽에 똥칠하면서 인생 비참하게 마칠텐데 모아둔 돈은 없지, 건강 관리도 안해서 여기저기 아프지, 그 사람들도 곧입니다. 그러니 효니 뭐니 그거다 옛날 얘기에요. 효자 효자거릴게 아니고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그게 어른이고 친척이죠. 그리고 효에대한 얘길 사회적인 측면에서 해볼게요. 요즘 시대에 부모에게 헌신하는 그런 효는 없어졌습니다. 세상이 바뀌었어요. 2000년도 중반에 노인 인구가 700만에 육박하면서 나라에서 노인 요양을 국가 사업으로 진행해왔어요. 왜냐하면 젊은 인력들이 맞벌이로 일해서 세금을 내야 나라가 유지가 되는데 이 인력들이 노인을 돌보면서 살아 갈수가없게 되었거든요. 그 대표적인 이유는 우리나라가 복지사업에 대한 개념이 전무한데다 나라 자금도 넉넉하지가 않기 때문인데 더 깊히 들어가면 정치로 빠져버려서 여기까지만 할게요. 여튼 요지는 지금은 100세 시대입니다. 노인들이 여기저기 꼬리꼬리하게 아파도 죽지를 않아요. 그래서 건강하게 상다가 내집에서 내 의지대로 살다가 죽는다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다들 정신은 죽었는데 육체만 살아서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죽으러 가는게 현실입니다. 이 시대의 효는 더이상 전통적인 개념의 그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내 인생 깎아 먹는 인연 다 쳐내시고 모든 에너지를 이 악물고 돈 많이 버는데 쓰세요. 돈이 많으면 이런 고민자체를 할필요가 없거든요. 그리고 그 주인 새기는 법으로 조져야 됩니다. 저도 임대인이랑 싸워봤는데 말이 수시로 바뀌더군요. 녹취한거 들려주고 내용 증명서 보내겠다고 하니까 바로 공손모드로 바뀌면서 돈 토해내 줬습니다. 녹취하고 계좌이체 내용증명서 뗴시고 증거잡아서 내용증명 보내겠다고 하세요. 그런 엔간하면 돈 줄겁니다. 그래도 안되는 내용증명 보내시고 즉결심판 받아서 범칙금 물리세요. 물론 이경우 손해는 님이 봤는데 돈은 나라가 받아가는 이상한 경우긴한데 빅엿은 제대로 먹일수 있으실겁니다. 근데 아마 대부분의 경우, 내용증명서 보낸다고 통보하는 시점에서 해결납니다. | 23.08.11 1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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