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2차창작으로 입문한 작가들이 자주 빠지는 함정.jpg

[소소한향신료]

[D0D0bird]

그림 잘그리는거랑 만화 잘그리는건 별개이긴하지

[d0b]

그래서 막상 양지로 가서 인기 심하게 없어져 빨리 출하되는 작가도 종종나옴

[관리-14]

서사가있는놈 vs 니가 만들어야하는놈

[S플래티넘]

근데 또 풀리는 애들은 2차창작하다가 오리지널로 가도 되더라

[어라라]

이게 자기가 이야기 짤 수 있는데 연습으로 2차장작 하는 사람이랑 이야기는 못짜는데 그림이 복사가 될 수 있는 사람이랑 능력이 갈려허그럼

[Digouter TV]

+ 보통 2차창작은 뇌절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뇌절은 원본과의 괴리감으로 웃음을 유발하기 쉬운데 습관들려서 오리지널캐한테 쓰는 경우도 종종 생김.

이러면 당연히 그냥 막나가는 이상한 애밖에 안 됨.

[루리웹-1638725373]

법과 사회규범에 맞춰 수위를 지켜야 되는 작가 VS 다소 느슨한 사회규범을 적용받는 아마추어 작가

[루리웹-7460102467]

능력보다도 일단 독자들이 캐릭터랑 친해질 시간이 필요한데 팬픽이나 2차창작은 그단계를 건너뛰는거지

[루벤남]

요즘은 캐릭터 성격 빌드업하는거 독자들이 안봐줘서 그냥 소재빨로 밀어붙인지가 좀 된거 같음

[메현후인]

캐릭터뿐 아니라 배경이 되는 세계까지 다 세팅된 상태에서 단편 에피소드 그리는 거하고 그 모든 걸 처음부터 다 만드는 게 같을리가 있나

[별인줄알앗어요]

오리지널 하다가 출하많이 되던데
존나 어렵긴함..

[ㅡ_-]す~]

생명이 들어간 인형을 가지고 놀다가 이제 내가 인형을 만들자하면 제대로 만들 인간은 드물어

[LegenDUST]

2차창작이 편해...

[하이하일 하이드라]

그 캐릭터가 가진 서사에서 살짝만 방향성이 다른 벡터가 톡 쏘는 맛을 주는건데, 그 서사를 못 쌓아뒀으면 톡 쏘는 맛이 안나오는거지

[쮸뿝쮸뿝]

원래 알고 있던 친구랑 웃고 떠드는게 쉬운지,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이랑 웃고 떠드는게 쉬운지의 차이 같은 거라 생각함.

[고톱]

요리와 밀키트는 다르지

[제자리에서는 됩니다]

변주가 된다고 하지만 완성된 캐릭터와 세계관을 다루는거랑 니가 그 캐릭터를 무에서부터 창조해봐라는 난이도가 다르긴하지

[루루팡 루루얍]

이거 ㅋㅋ 내가 천사소녀 네티 공식 후속작(세인트 테일 걸즈) 보고 뼈저리게 느꼈음

픽시브 공개공모로 작가 뽑았는데, 그림은 예쁜데 캐릭터가 구리다 못해 클리셰 떡칠이라 코웃음만 나오더라

원작 캐릭터의 느낌을 1도 못 살림. 네티 옷만 입고나오면 다냐고 ㅠㅠ

[하드포맷]

그래서인지 분명 오리지널인데도 원본캐가 보이는 경우 가끔 있음. 동방2차 창작=>하쿠메이와 미코치
이쪽은 그래도 잘 만든편이라 애니도 나왔지만

[오나니여신님]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그 캐릭터라면 아무래도 왠만한건 스킵하고 재밌는 부분만 바로 진행 가능하긴하지.

[자신을기업이라생각하는정신병자]

근데 또 요즘은 2차창작하다 오리지널 간 작가가 한두명이 아니라서 결국 케바케지ㅋㅋㅋ

[타트라]

독자가 얘가 누군지 안다는 전제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니 오리지널 창작물보다 쉽긴 하지

[B-2 스피릿]

음식점으로 따지면 밀키트 요리만 하던 사람이 완전 자체 제작 레시피에 도전하는 느낌인건가

[쿠야]

동인에서는 갓갓인데 오리지날 스토리쓰면 영 맹탕인 작가들이 너무 많지
그러다 스작 붙어서 작화만 하게되는 경우가 왕왕있는데 그러면 또 작가 특유의 테이스트가 확 죽어버려서 아쉬움ㅜㅜ

[쉐링]

삼국지가 아직도 양산되는거 보면

[루리웹-8717206684]

ㄹㅇ어려운건 이미 원작가가 다 해놨고
자긴 걍 편하게 딱 맛있는 부분 하나 따와서 IF 스토리나 깔짝 쓰면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