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소프트] 폴아웃 1 리마스터는 불가능하다.

[라이센]

1997년 출시되어 RPG 장르에 큰 족적을 남긴 ‘폴아웃’(Fallout) 1편의 리마스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작 개발자 티모시 케인은 유투브 채널에서 해당 프로젝트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밝힘

케인에 따르면, 그는 인터플레이(Interplay)를 떠날 당시 게임의 소스 자료를 모두 파기하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핵심 개발 리소스가 완전 사라짐에 따라 베데스다가 리마스터를 원하더라도 기술적 기반이 부재한 상황이라밝힘

법적 문제도 발목을 잡고  당시 사용된 음악에 대한 라이선스 문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개발 툴, 그리고 고유 툴로 제작된 컷신 등 모든 요소가 새로 제작되어야 하고 

심지어 게임 내 일부 버그는 소스코드 접근이 불가능해 수정 자체가 불가한 상태라고 밝힘

출처 : https://tech4gamers.com/the-original-fallout-remaster-challenging/

[Novelist]

이 게임은 그냥 리메이크해야지 너무 오래된 게임이잖아.

[eniotazja]

제가 이런 건 잘 모르는데, 소스 자료라는 게 구체적으로 뭔가요?
단순히 플레이할 때 필요한 게임 데이터 파일만으로는 리마스터가 불가능한가요?

[givesun]

그게 소스에용...

[와부뇌명대우탄금]

수학으로 따지면 소스 코드가 문제와 풀이과정이고 배포된 게임 데이터 파일이 그냥 정답지입니다. 정답지만 보고는 이게 어디서 나온 문젠지 알 수 없잖아요. 리버스엔지니어링이라고해서 정답지만 보고는 풀이과정 알아낼 수 있긴한데 시간이 많이 걸리죠.

[구름따라흘러가며]

아마도 다른 개발사들이 풀어서 베끼지 못하게 암호화하거나 꼼수를 써서 소스를 담았을텐데 그걸 폐기해서 원상복구하기 어럽다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게쁘리]

그냥 간단하게 설명 드리면 소스 라는 건 그림으로 치면 물감 같은 겁니다. 빨강 검정 하양 노랑 그런거요. 물감으로 이리저리 선을 긋고 색칠하고 그런거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그림들이 데이터 파일입니다. 그래서 다시 똑같이 만들려면 무슨 물감을 얼마나 썼는지 알아야 하고, 어떤 색을 먼저 칠하고 어떤 걸 나중에 칠했는지 알아야 하고, 그렇게 그린 그림 순서를 모두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게임계에선 그걸 소스 코드들, 소스 자료들 이라고 불러요.
근데 그 소스 코드들, 소스 자료들을 거진 다 파기했단 이야깁니다.

그럼 남는건 이미 완성된 걸 보고 역설계 해야하는데...
복잡한 작품일수록 그 작업은 매우 어렵고 비용이 그만큼 증가합니다.
소스가 많이 남아있을수록 쉬워지고 비용이 내려가겠지만 인터뷰 보면 그냥 기본 뼈대만 남은게 아닌가 싶네요.

[루리웹-1327243654]

리소스란게 퀄리티를 내리기는 쉬워도 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CD품질의 소리를 라디오 수준으로 낮추는 건 쉬워도 라디오 수준을 CD퀄리티로 올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게임 개발을 할때는 원본 리소스는 고퀄리티로 만들어놓고, 최적화과정에서 퀄리티를 낮추기 시작합니다.

[woojinss]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c++이나 어셈블리어 같은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언어로 작성한 뒤 컴파일 또는 어셈블이라는 과정을 통해 cpu가 인식할 수 있는 기계어로 변환됨 그 기계어로 변환되기 전의 프로그래밍 코드를 소스 코드라고 부름 그 소스코드가 있다면 현세대 기기에 맞게 수정해서 다시 컴파일하면 되는데 그걸 파기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거

[제로레퀴엠2]

그거 소스아닌데...

[WhisperingRain]

소스라는게 편집이 가능한 파일이라고 보시는게 좋을겁니다.

대표적으로 포토샵으로 그림을 만들지만 정작 배포는 JPG나 PNG 같은거로 하는것처럼
엑셀이나 워드로 문서를 만들지만 다른곳에 보낼때는 PDF로 만들어서 편집 안되게 하는게 소스와 최종 실행 파일(?)의 차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포토샵 저장 파일 / 엑셀/워드 파일 - 소스
최종 JPG나 PNG / PDF파일 - 실행 파일

이렇게 이해하시는게 편하실것 같습니다.

PDF를 가지고 데이터 수정이 안되는 것처럼 빌드된 데이터로 게임을 다시 만드는건 어렵습니다.
소스가 있어야 그걸 기초로 만들기가 쉬운데 소스가 없다면 사실상 게임 플레이하면서 새롭게 만드는 거고 그럴꺼면 그냥 신작을 만드는게 오히려 더 노력이 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비단 게임만이 아니라 영화나 애니메이션 같은것도 원본 필름이나 셀화가 분실 또는 소실되어서 리마스터가 안되는 작품들도 존재합니다.

[달빛레아]

노노.. 결과물은 컴퓨터가 이해할수 있는 코드이고
사람이 이해가능한 코드, 리소스를 얘기하는 건데, 이건 역컴파일 해도 되살리기 어려움
십수만 라인의 코드를 굳이 분석할 가치 자체가 별로 없을듯

[아이폰16프로]

한국인이 즐길 수 있는 폴아웃은 드라마뿐이야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로는 한글로 즐 길 수 있다고 고맙다 토도키 하와도!

[Restⅰa]

어차피 안한글이겠지요~

[Thunder292513hov]

토도키네 게임은 안한글도 아니고 이젠 심지어 한국엔 발지할지 조차 모르겠다

[마킬이]

발지할지 오타 아쉽네... 발기할지 조차 모르겠다고 오타났으면 더 좋았을텐데...

[지역락의 베데스다]

환세취호전처럼 플레이하면서 따라하는게 아니면 힘들겠네요

[루리웹-2899408317]

리메이크를 하자

[파이어메구밍]

하던가 말던가 안한글은 이제 못하는 나이가 되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eele01]

언어랑 나이랑 뭔 상관

[쵸파님]

한글화 된 게임이면 켜자마자 바로 한글로 플레이 하면 되는데 비한글화 게임들은 한글패치도 검색해서 찾아야 하고, 또 그걸 적용시켜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죠.
그거 잠깐 한패 설치 시간이 얼마나 길겠냐만은 그 시간 자체를 그런식으로 할애하고 싶지 않은겁니다.
공식 한글화 된 게임이 얼마나 많은데 차라리 그 게임들을 하고 말지 이런 마인드?

[타치코마]

외국어 실력이 많이 부족한 사람은
게임을 하다 막히면 인터넷에서 온갖 파편화된 한글 게임정보를 찾아가면서 넘어가거나
그 부족한 외국어 실력을 풀가동해서 사전까지 뒤져가며 힘들게 플레이해야 함
그러니 나이가 들면 기력이 딸려서 힘들 수 밖에 없다는 말 같음

[호레기]

1은 시간제한이 있어서 재미가..
2가 완성판이지

[암바들어가]

그러고보니 폴아웃은 2부터 해봐서 1은 어떤겜인지도 모르네

[박신혜]

어차피 안한글 이자너 ㅋㅋ

[{■■■■■■■}]

리메이크면 모를까 리마스터를 원하는 사람도 거의 없을거 같은데

[디케이드]

리마하면 뭐하냐 또 안한글일텐데ㅋㅋㅋ

[SIEK]

하던말던 불매

[끙41]

고전 폴아웃 약간 기대품고 해봤었는데, 불편에도 적당히가 있는데, 당시 게임 치고도 ui,ux가 너무 불편함

[루리웹-6452]

저 당시 소스 있어봐야 지금 플랫폼에 돌리려면 포팅 전부 다시 해야되고
한 10년만 지나도 레가시 코드라고 개발자들 고치는 건 손도 못대는게 허다함
개발자들은 보통 내가 안한 옛날코드 건드리느니 차라리 새로 만드는게 쉽다고 생각함

[슬리핑캣]

차라리 그냥 첨부터 새로 만들어서 리메이크하는 게 더 빠른 편이란 소리구만.

[XCOM]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라 리마스터 말고 리메이크로

[기역니은디귿]

아무리 레트로감성 풍만하다못해 철철 넘쳐흐르는 사람이라도
폴아웃1을 리'메이크'가 아니고 리'마스터'를 해달라고할까????

[네버엔딩 시체팔이]

폴아웃 1은 진짜 최고였지

[달빛레아]

게임을 쭈욱 하다보면, 충격을 주는 지점이 있긴했어
양겜 특성상 매 순간순간이 자극적인 것은 별로 없어보이는데
스토리 따라가다보면 묘한 느낌을 주는 부분이 있었음.
근데 그건 정말 잘 짜여진 게임성, 배경 덕분이고.. 리마스터 한다고 살아날수 있을까 하네

최근에 베데스다의 폴아웃들(3 이후)그런 느낌이 전혀 없던데
전투나 게임방식은 이미 너무 올드해져서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