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월 저택, 금서고--
스바루:「베아트리스! 할 말이 있어--!!」
베아트리스:「……갑자기 되돌아와선, 대체 넌 뭐 하는 녀석일까.」
베아트리스:「막 왕도에 도착한 셈이었을 텐데, 뭐 하러 돌ㅇ--.」
스바루:「베아코--. 실은, 나, 저주받은 것 같은데, 확인해 줄래?」
베아트리스:「……하? 너, 무슨 말을하는 걸까.」
스바루:「베아코--. 실은, 나. 저주받은 것 같은데, 확인해 줄래?」
베아트리스:「누가 똑같은 말을 되풀이하라고 말한 것일까! 지금 이야기도, 저주도! 재미없는 것일까!」
스바루:「웃기려고 한 말 아니거든! 일케 필사적인 녀석이 개그 칠 것 같냐! 진지하게 들으라구!」
베아트리스:「왜 베티가 혼나야 하는 것일까. 도대체, 베티가 네 망상놀이에 어울려 줄 의리도, 이유도…….」
스바루:「망상 아니라능! 자아, 보라구! 날 더 자세히 보라구!」
베아트리스:「재수없는 말은 그만두는 것일까! 도대체……으응?」
베아트리스:「……하? 하ㅇ-!? 너어째서, 이런 단기간에……!」
베아트리스:「……또 저주에 걸리는 것일까!?」
스바루:「………….」
스바루:「…좋아! 세이프! “그” 목소린 안 들려!」
……
……
스바루:「--땜에, 저주에 걸린것 같아.」
스바루:(아슬아슬, 아슬아슬했던 것 같다.“사망회귀”는 아웃이지만……)
스바루:(그 미티어에 걸린 저주는, 베아트리스한테 말해도 세잎 판정……)
스바루:(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NG……그래도 베아트리스는 OK란 건 판정이 헐렁한 건지, 베아코가“인간”이 아니기 때문인지……)
베아트리스:「……취미가 요상한 거야. 너, 왜그렇게 이상한 저주에 걸린 것일까.」
스바루:「경솔하게 미티어를 만져 버린 건 맞는데, 정줄 놓고 만져 버린 건, 기분을 조작하는 트랩임- 일까나.」
베아트리스:「우선, 그런 위험에 다가가려 하는 악취미를 고쳐야 하는 걸까. ……잘도, 살아돌아온 것일까.」
베아트리스:「그 악운만은 칭찬하는 것일까.」
스바루:「에, 엣헴. 저번 마수전과도 있겠다. 과연엔 나도 신중파가 됐다. 란 이야기?」
베아트리스:「목소린 흥분해 있고, 식은땀도 엄청난 것일까.」
스바루:「안 그래! 보통보통! 나, 보ㅅ통-! 신중-!」
베아트리스:「……보아하니 그건 저주처럼 심각하진 않아도, 흉악한 것만은 틀림없는것일까.」
스바루:「뭐, 그래두 베아코라면 어찌 해 줄 수 있지?」
스바루:「솔까, 돌아오는 것도 힘들었다고.」
스바루:「뚱딴지처럼 저택으로 돌아간다 했지, 용차도 엄청 빨리 달리게 했지.」
스바루:「마부씨까지 준비해 달라 하고. 나중에 람이 무슨 태클을 넣을지」
스바루:「그래도, 전부 이걸 위해서지. 자, 얼른 파팍하고 저주를……」
베아트리스:「기다리라는 것일까. 베티는 네 저주, 풀 수 있다고는 하지 않은 것일까.」
스바루:「……에?」
베아트리스:「이 저주는 베티가 풀 수 없는 것일까.」
스바루:「그, 그렇게 센 저주임까, 이거!?」
베아트리스:「강력하지, 악취미에, 초조한거야. 대체 누가 이런 저주를…….」
스바루:「애초에, 여자랑 키스하란 저주라니!뭐가 행운의 미티어냐!?」
스바루:「목적도 이상하지, 디자인도 재수없지, 덤으로 죽어ㅆ……을 뻔 했지, 뭐가 럭키 아이템이야!」
스바루:「지금까지 럭키한 건 하나도 안 튀어나왔잖아! 빚만 일방적으로 떠안기고!」
베아트리스:「용렬(庸劣), 비겁한기대는 그만 하는 것일까. 보고 있자니 유쾌하지 않은 것일까.」
스바루:「기대 안 하고 있거든! 뭣보다, 키스정도로 용렬에 비겁하단 말 듣고 싶지도 않아—ㅅ!」
--구구구궁……
스바루:「위험해!」
베아트리스:「--? 뭐ㄱ--.」
쪽.
스바루:「젠장, 뭐가 이리 갑작스럽게…….괜찮냐, 베아코. 다치지…….」
베아트리스:「……설마 이게 저주의 힘이란 것일까!」
스바루:「저주……지금, 이마에 뽀뽀한 게!?뭐가 럭키여-!? 상대가 너라고!?」
베아트리스:「캬악-일까! 베티 이마에키스해 놓곤, 무슨 말투일까!」
베아트리스:「저주 때문이란걸 몰랐으면, 걸레쪼가리로 만들 참이었던 걸까!」
스바루:「……그걸로 용서해 주는 게, 네 상냥한 면일까나.」
베아트리스:「불쾌한 얼굴 그만두는 것일까! 용서한 게 아니란 걸까!」
스바루:「쏘리, 정정할게. 그걸로용서해 주니까, 넌 자상하고 쉬운 ㅇ……」
베아트리스:「반성의 기색이 안 보이는 것일까!」
--퍼엉!
스바루:「아ㅅ#^&$*(%!?」
베아트리스:「--아・무・트・은! 잘 들어. 넌 이제부터 큰 고생을 하는 것일까.」
베아트리스:「그 저주를 풀기 위해선, 정해진 조건을 채워야 해. 그 조건은, 저주받은 미티어가 제시한 대로…….」
베아트리스:「이성과 친해져서, 뜻이 통한 키스를 세 번 해야 되는 것일까.」
스바루:「결국엔, 그게 조건이냐……. 키스, 키스으…… 어멋, 부끄러웡.」
베아트리스:「위기 의식 없이 보이는 걸까.」
베아트리스:「불행인지 뭣인지는 모르지만, 이런 저주는 대개 죽음에 이르를 터……너, 죽어 버리고 싶은 것일까.」
스바루:「바보냐, 죽고 싶을 리가 없잖아.게다가, 그 미티어가 위험한 놈이란 걸 알았으니까. 다른사람이 말려들어 죽는 것도 싫어.」
스바루:「어떻게든, 그게 위험한 물건이라고 전할 순 없을란가아.」
스바루:「베아코가 대신 모두한테 말해 주면……어라? 그거 괜찮은데?」
베아트리스:「관두는 게 현명해. 저주란 규율에 엄한 것일까. 베티한테 말한 것도 어디까지 예외로…….」
베아트리스:「그 베티가 말해 버리면, 아마도,네가 직접 말한 것과 똑같은 취급인 걸까.」
베아트리스:「그러면 저주가 발동해서, 견디기 힘든 불행인지 뭣인지가 덮쳐 오는것일까.」
스바루:(견디기 힘든 불행……그, 큰길에서의 대폭발처럼 많은 사람들을 말려들게하는 피해, 인가……)
스바루:「저주는 말 못해. 그래도, 미티어는위험하다고. 미티어 자체를 부숴 버리면?」
베아트리스:「저주란 건 네게 박혀 버린 것. 일단 발동한 다음에 미티어가 부서져도, 네 저주엔 아무 영향도 없는 것일까.」
베아트리스:「거기에, 미티어는 다른 장소에 옮겨졌을 거란 이야기였던 걸까.」
베아트리스:「누구도 의지하지 않고, 우승 상품을 타내거나 부수거나, 네게 가능한 것일까?」
스바루:「으엑…….」
베아트리스:「……하아. 그렇게나 고민할 건 없는 걸까.」
베아트리스:「미티어는 우승자에게 수여된다. 그래도, 하프엘프인 그 아이가 우승할 리가 없는 것일까.」
베아트리스:「차라리, 우승한 다른 후보자가 미티어의 저주를 받으면, 그 아이에겐 유리해져. 그런 생각도 할 수 있는 걸까.」
베아트리스:「너는 너대로, 자신의 저주를 풀 방법을 찾는 데 전념할 것……그걸로괜찮은 것일까.」
스바루:「----.」
베아트리스:「입을 다물어 버리면 안 되는 걸까. 대답은 어찌 된 것일까.」
스바루:「……그게 예스냐, 노냐는 질문이라면, 미안하지만 내 대답은 노.」
베아트리스:「…….」
스바루:「말했잖아, 베아트리스. 그게위험한 물건이란 걸 알면서도 숨겨서, 피해자를 늘리는 건 싫다고.」
스바루:「그딴 건 내 철학에 안 맞고……다른 후보자가 말려들어서 에밀리아가 유리하게 돼도, 그 아인 기뻐하지 않아.」
스바루:「반대로, 그게 신경쓰인 탓에 역효과다. 난 그렇게 생각해.」
스바루:「난 그 아이의 기사……라곤 말 못해도, 그 아이 편이야.」
스바루:「그러니까, 그 아이가 건전한 마음가짐으로 왕선에서 겨룰 수 있게, 그런 바보같은 사태를 저지할 거야!」
베아트리스:「그런 것에 목숨을 거는 것이라면, 너는 초 바보인 걸까.」
스바루:「아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스바루:「게다가, 뭐냐. 에밀리아가위험하지 않아도, 누군가가 엄청난 일에 맞닥뜨려 버릴 걸 외면하는 것도 싫다고.」
베아트리스:「구제할 길 없는, 초 바보인 것일까. 정말로, 질린 걸까.」
베아트리스:「정말, 어쩔 도리도 없는 녀석인 걸까.」
스바루:「베아코……?」
베아트리스:「바보같은 네게 한숨을 쉰 걸까. 그래서, 어쩔 작정인 것일까.」
스바루:「아아……내 저주랑, 미티어. 양쪽모두 어떻게 대처한다, 란 거지.」
스바루:「미티어는 우승자가 받는다. 그리 되기 전에 미티어를 확보하는 게이상적인 전개지만, 그게 어렵다면……우승자가 안 나오게 하면, 만사형통이지!」
베아트리스:「바보밖에 할 수 없는 발상. 우승 상품을 못 받게 하려고, 대회 자체를 무산시켜 버릴 작정인 것일까.」
스바루:「그리 되면 안전빵, 이지? 그리고, 그건 차선책이니까……미티어만 어찌 처분해 버리면 문제 없음.」
스바루:「거기에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대회보단 키스 쪽이 난적이야.」
스바루:「……해주(解呪)를 원한다면, 뜻이 통한 상대와 입맞춤하라.」
스바루:「뜻이 통한 키스……즉, 강제라던가 우연이란 건 노 카운트잖냐?」
스바루:「실제로, 방금 전의 키스가 그랬던 거 같고.」
베아트리스:「……떠올리게 하지 않는 걸까.」
스바루:「이거, “방향”은 어찌 되는감? 나? 상대편? 그걸로난이도가 꽤 변하는데.」
스바루:「어떤 키스가, 저주 씨 마음에 드는 건지 몰겠구만. 이거, 힘들겠지?」
베아트리스:「……하아.」
베아트리스:「그 의문은, 베티가 풀어 주는 것일까.」
스바루:「ㅈ, 진짜? 확인할 방법이있는 거냐?」
베아트리스:「저주는 술법……즉, 마법의 아류인 걸까. 저주의 흐름엔 마나 간섭이 필요하니, 그걸 탐지할 수 있는 도구가있으면 되는 것일까.」
스바루:「즉, 뜻이 담긴 키스에만 반응하는 도구냐……왠지, 엄청 로맨틱한데.」
베아트리스:「네 감상은 됐고. 자, 이걸받는 것일까.」
스바루:「팬던트……?」
베아트리스:「이 목걸이에 달린 보석이 빛났다면, 그 키스엔 저주를 푸는 효과가있는 것.」
스바루:「오,오오……! 나왔다, 편리 아이템!」
스바루:「땡큐ㅡ베아코! 이제야 쬐끔은 광명이 찾아든 기분!?」
베아트리스:「전제 조건을 갖춘 것일 뿐. 애당초, 키스하지 못하면 죽는 걸까.」
스바루:「증말, 것 참…….」
베아트리스:「즉, 네가 효과를 확인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할 것일까.」
스바루:「지금 넌지시, 내가 인기없는 놈이라고!?」
베아트리스:「실제로, 이 저준 연인이나 배우자가 있는 인간에겐 효과가 약한 것. 확실히 너를 죽이기 위한 미티어란 것일까.」
--스바루는 팬던트를 받아들었다.
스바루:「시꺼! 고맙다!」
베아트리스:「뭐어, 다행히 키스할 상대라면, 대회중엔 몇 명이나 있는 것일까.」
스바루:「대회에 참가한 이성, 이란 범주라면, 뭐, 확실히 많이 있긴 한데…….」
베아트리스:「네 사냥감은 맘대로 골라잡을 수 있는 걸까.」
스바루:「사냥감이냐! 내가 짐승임?! 아냐, 저주 땜에, 지금은 짐승으로 취급되두 할 말 없지만!」
스바루:「게다가, 맘대로 골라잡고 자시고도 내겐 관계 없어. 내가 키스하고픈 상대는 정해져 있으니까!」
베아트리스:「………….」
스바루:「……지금 뱉은 말, 내가 했지만 쬐끔 부끄럽구만.」
베아트리스:「……아까도 말했지만, 넌 조금 더 위기를 느껴야 하는 걸까.」
스바루:「윽」
베아트리스:「존귀하고 강한 존재인 정령과는 달리, 너희 인간은 물러터진 것일까.」
베아트리스:「그러니까 수단을 가리지 말고,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할 것.」
베아트리스:「그럴 텐데, 너는 털끝만큼도 그렇지 않은 것일까.」
스바루:「으, 으흠.」
베아트리스:「……힘까지 빌려 줬는데, 죽어 버리면 헛수고인 걸까.」
스바루:「말하고 싶은 건 알겠어. ……아니,알 것 같네.」
스바루:「그치만, 저주를 푸는 조건은 “뜻이 통한 키스”지.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많은들, 어떻게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스바루:「원래, 노림수는 단지 하나! 난그걸 관철할 뿐. 당연히, 죽을 생각도 없다고?」
베아트리스:「하아……. 그 바보, 죽어서도나을 것 같지 않은 것일까. 바라진 않지만……어쩔 도리가 없는 거야.」
스바루:「엥? 뭣이라?」
베아트리스:「네 올곧은 마음에도, 그 아이가 응할 가망은 없단 걸까.」
스바루:「너ㅅ, 죽이냐 살리냐 어느 쪽!?」
베아트리스:「6대4로, 살린다에 기울어 있는 거야.」
스바루:「꽤나 아슬아슬한 접전이구만요!」
베아트리스:「아이 참, 이러쿵저러쿵 시끄러운 녀석일까! 조금은 조용히 해--!」
스바루:「푸햐아악!?」
베아트리스:「……하아. 이 녀석이 이러면, 편안히서고에서 독서도 못 하는 것일까.」
베아트리스:「정말, 인파는 싫은데. 진짜로손을 타는 녀석일까……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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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에 오프닝도 나오고, 슬슬 이번 루트 히로인을 정해야 할 시점이라 여기서 끊었습니다.
맛있는 건 나중에 먹는 주의인지라, 에밀리아 렘은 후순위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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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받자마자 플레이랑 번역을 동시에 진행중입니다. 처음으로 선택지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의미불명 선택지는 안 나오길 바래야죠. -오른쪽으로 꺾는다 / -왼쪽으로 꺾는다 같은 거... 뭐, 제가 3일째에서 4일째로 못 넘어가면 번역도 거기서 끝입니다! 방긋. | 17.04.02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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