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도 도착했겠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번역 시작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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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왕 총선거 대회장--
람:「렘, 렘. 이거, 정말 람이랑 렘이 말해야 하니?」
람:「활자에서 느껴지는 머리 나쁨이, 최고로 불쾌한데.」
렘:「언니, 언니. 이것도 로즈월 님을 돕는 거예요. 힘내요.」
람:「그말을 들으면 약해지는걸.」
렘:「자, 시작해요, 언니.」
람:「그래, 렘. 시작하자.」
렘&람:「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렘&람:「지금부터 제 1 회 루그니카 왕국 “미녀 왕 총선거”를 개최하겠습니다.」
람:「그럼이번 선거의 취지를, 로즈월・L・메이더스 변경백께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로즈월:「야아야아, 안녕. 왕도에계시는 주민 제군! 내~가 소개를 맡은, 로즈월・L・메이더스변경백이라~네.」
로즈월:「이번 왕 선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후보자들을 보다 자세히알리기 위해 8일 동안의 전초전을 준비했~지.」
로즈월:「이 전초전에서 후보자 다섯 명에게는, 왕에게 필요한 요소를 겨뤄서그~걸 제군들한테 평가받게끔 하고 싶은 거라네.」
렘:「답답한심사로 할 계획은 없어요. 축제처럼 여러분 모두 편히 참가해 주세요.」
람:「구체적인심사 방법은, 당일 아침 각 진영으로 서면 통지합니다.」
람:「각심사는 매일 승자를 정합니다만, 총선거 우승은 합계 득표수가 가장 많은 진영입니다.」
렘:「심사방법은, 왕도에 계시는 여러분의 투표랍니다. 꼭, 깨끗한 한 표를 부탁드려요.」
로즈월:「이 기회에, 그렇~게알려지지 않은 참가자도!」
로즈월:「아니면, 유명한 후보지만 거의 모습을 안 보이는 그으~런 얼굴도!」
로즈월:「제군들에게 후보자들을 알릴 기회가 되면 돼. 그런 시험이~지.」
아나스타시아:「저요저요.」
로즈월:「예, 거기 아나스타시아・호신 님.」
아나스타시아:「심사 자체는 신날 것 같고, 한방을 노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지만서두, 우승이 글케 매력적이진 않은데에.」
로즈월:「그렇게 말씀하실 분이 계시리라 생각해~서 물론! 우승자에겐 멋진 특전을 준비했지요!」
로즈월:「흠흠…… 신경쓰여? 신경쓰이지? 신경쓰이~지?」
로즈월:「엣헴. 그럼, 소개해드리지요. 우승 상품은…… 무려! 행운을 부르는 환상의 미티어입니다!」
관중:「와---!!」
프리실라:「범속들이 시끄럽게 떠들어 대는구나.」
프리실라:「”행운” 따위. 시시한 미티어네.그런 것 따위 없어도, 이 세계는 소첩에게 편리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프리실라:「연유로, 쓸모없는 잡동사니다.」
에밀리아:「”행운” 의 미티어…… 인 거네. 나도 그렇게까지 갖고 싶진 않지만서도, 왕도 사람들한테 알려질 기회니까…….」
펠트:「…… 왠지, 운이 이러쿵저러쿵이라 들어도 팟 와닿진 않네. 결국엔 뭐든지, 마지막엔 자기 하기 나름이잖아?」
아나스타시아:「뭐, 우리가 행운에까지 매달려야 할 후보들이 아니란 건 주최자 씨도알고 있지 않긋나. 그러면서두, 그 미티어가 상품이란 건…….」
크루슈:「적어도 미티어의 힘에 신뢰성은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스스로 최선을다함과 함께, 진영에 놓아 두는 것도 좋겠지.」
로즈월:「후보자 여러분들께선 여러 기대를 갖고 있으신 것 같~네. 서로 겨뤄서, 이 대회를 즐겁게 해 주시~길.」
로즈월:「미래 루그니카 국왕이 되실 미녀 다섯 명과, 그 기사들의 분전에기대하도록 하죠!」
에밀리아:「왕도 사람들이 투표…… 나, 그렇게 잘 할 자신 없는데…….」
팩:「불안해? 걱정되니? 그럼 그만둘까?」
에밀리아:「팩……」
팩:「리아가싫담, 그만두면 돼. 무서우면 도망쳐도 난 암말 안 할게. 무슨 일이 있어도, 난 리아 편이니까.」
에밀리아:「 ……」
에밀리아:「……응, 괜찮아. 나, 힘낼래. 」
팩:「진짜로? 무리하는 거 아니야?」
에밀리아:「조금은, 무리려나. 그래도, 그 “조금” 을 눌러서라도 엄-청 힘내야 할 기회니깐.」
팩:「그래야리아답지. 나도, 딸이 강하게 자라 줘서 기뻐. 아빠는 자랑스럽네.」
에밀리아:「좋은 기회, 인 거네. 힘내서모두한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안 돼.」
에밀리아:「그건 그래도…….」
팩:「왜그래, 리아?」
에밀리아:「으응, 대단한 건 아니야. 그게, 스바루가 보이질 않아서.」
팩:「확실히, 스바루 안 보이네.」
팩:「이럴때, 스바루라면 객석 제일 앞줄에서 손을 흔들고 있을 텐데 말야.」
에밀리아:「스바루니까, 꼭 뭔가 깊은 생각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그래도장난이라던가 칠 것 같아서 걱정이야. 이상한 일이 안 일어나면 좋겠는데.」
팩:「신뢰하고있는지, 그 반대인지. 잘 모르겠네.」
에밀리아:「―? 나, 스바루를 신뢰하고있는데?」
팩:「그말을 본인이 못 들어서 분하겠는데.」
에밀리아:「으응―? 」
로즈월:「음음. 회장(会場)도상당히 달아오른 것 같네. 실로~실~로 감사한~데.」
로즈월:「그럼, 루그니카 왕국 “미녀 왕 총선거”, 개애~시―!!」
관중:「와아---!!」
--왕도, 숙소 방 안--
스바루:「하아…….」
스바루:「……저기, 베아코. 나, 밖에 나가서 에밀리아찡을 응원하고 싶은데.」
베아트리스:「가고 싶으면 혼자 가면 되는 것일까.」
스바루:「그래도, 그! 지금은니가 없으면, 또 저주가 발동돼서 주변 사람들한테 민폐가 갈지도 모르잖아?」
베아트리스:「하아……착각하지 말아. 베티가 함께 있건 없건 상관없이, 저주는 발동해 버리는 것일까.」
스바루:「거짓말!?」
베아트리스:「어디까지나, 목걸이의 효과는 해주(解呪) 조건중 하나일 뿐이야. 그것도, 베티가 함께 있지 않으면 효과가없지.」
베아트리스:「베티가 스바루랑 같이 있어 주는 것도 그 까닭일까. 그 효과도, 베티가 스바루랑 함께 왕도에 있을 동안엔 보증해 줄 테니까, 마음대로돌아다녀도 되는 것일까.」
스바루:「진짜냐……이 저주, 발동하는 걸 막을 순 없는 거냐……」
베아트리스:「우물쭈물대지 말란 것일까! 그렇잖아도 베티는, 이런 시끄런 장소에 데려와져서 난처한 거야.」
스바루:「그야 미안하게 됐지만, 그래도…… 따라와 준 건 베아코 스스로 말해서였잖아? 목걸이의 힘이-, 계약이- 라던가.」
베아트리스:「불쾌한 말투일까……. 별로, 베티는너를 내버려둔다 해서 어딘가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은 거야. 그게, 네 소원일까?」
스바루:「틀리다구! 같이 와 줘서 고맙습니다, 감사하고 있단 말이잖아!」
베아트리스:「그렇다면 솔직하게 그리 말했으면 됐을 이야기일까. 정말이지……번거로운남자일까.」
베아트리스:「……그렇다곤 해도, 이 이상 귀찮은 일은 베티도 싫은 것일까.」
베아트리스:「뭣보다, 네 부주의가 원인……. 이걸기회로,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일까.」
스바루:「그렇게까지 말하기!? 미안하다 생각하고 있다구! 그치만, 이리 되리라 예상했었겠냐!?」
스바루:(대체 어느 녀석이, 대회 우승 상품에 저주받으리라 상상하겠냐고……!)
스바루:(거기다 “여자랑키스하지 않으면 죽는”저주라고? 재수없는 꿈이라도 보고 있는 기분이구만……)
--무대 전환, 미녀 왕 총선거 대회장--
스바루:「글치만, “미녀 왕 총선거”라니……야, 대체 무슨 대회냐.」
스바루:「레알 그 이름으로 개최할 셈이냐……과연, 로즈월. 정줄 센스에 아무 말도 못 하겠구만.」
스바루:「어이쿠우!」
스바루:「뭐야, 이 울타린--?」
와당탕!
스바루:「클났다! 뭐가 떨어졌네! 뭐야뭐…… --진짜 뭐야?」
스바루:「……뭐여, 이 재수없는 반지. 입술모양이냐, 디자이너 졸라 센스 없구만.」
스바루:「어디서 떨어진 거지?」
스바루:「이 대좌(台座)인가? 부딪히면서 떨군 건가. ……부서지진 않았지?」
스바루:「……괜찮은 것 같구만.」
스바루:「위험했구만-, 물어내려 해도 한두푼이 아니니깐. 낙서 같은 그림이 억 단위인 업계니까, 미술품이란 건 졸라 무섭다고……」
스바루:(것두, 대좌에 수납돼 있던 거물이냐. 이딴 거, 누가 갖고 싶어하겠냐고.)
스바루:「…….」
스바루:「보면 볼수록 재수없는 반지구만. 글치만…….」
스바루:(신기하게 계속 보게 되는구만……뭐야? 이게 예술가의 힘이란 놈인가……!? 이 재수없는 입술에, 자꾸 눈이……)
스바루:「쪼옥-…….」
스바루:「내 참, 암만 그래도 반지에 키스한다던가, 그런 재수없는 거…….」
의문의 경비병:「--거기의 당신, 멈춰라! 그런 데서 뭘 하고 있는 겐가!」
스바루:「#%$^&#!?」
쪽.
스바루:「켁-!?」
스바루:(생각하자마자 이 꼴이냐-!)
의문의 경비병:「그건 절대로 만지지 말라고 말했을 텐데!」
스바루:「쿨럭! 케켁! 우웨에에엑!」
의문의 경비병:「이, 이봐. 괜찮은가?」
스바루:「괘, 괜찮슴다. 쬐끔, 손이 미끄러져서……. 아니, 것보다, 죄송함다. 만지면 안되는 거라곤 못 들어서」
의문의 경비병:「……못 들은 건가? 갑작스레 열린 대회라곤 해도, 너무 두서가 없군…….」
스바루:「아, 아뇨. 아마 제가임시 알바라 그런 듯함다.」
스바루:「로즈ㅇ……, 메이더스 변경백이 고용한 사람임다.」
스바루:「대회 준비 때문에 일손이 부족해서, 힘 쓰는 일꾼으로 채용됐슴다만……」
의문의 경비병:「메이더스 변경백? 과연, 말이되는군.」
스바루:「에, 그게……그, 그쪽은?」
의문의 경비병:「나 말인가? 나는 고든・오즈먼드. 이번미녀 왕 총선거 경비 지휘 책임자일세.」
스바루:「책임자!? 경비대장이란 말임까?」
고든:「그렇게 이해해도 무방허이.」
스바루:(켁-, 높으신 분인가! 하필이럴 때…)
고든:「지금 들고 있는 그건, 내일부터 시작될 미녀 왕 총선거…… 어흠! 심사의 우승 상품이다. 원래 자리에 돌려놓게.」
스바루:( ……경비원들도, 미녀 왕 총선거라 말하긴 부끄러운 모양이구만)
고든:「내 말 듣고 있나?」
스바루:「……아! 네넵!」
고든:「……놀랐잖나. 설마 도둑이 든 건가 하고.」
스바루:「도, 도둑이라니 당치도 않슴다!」
고든:「본 기억이 없었다면, 아마도 베어 버렸을지도 모르겠는데.」
스바루:「진짜로 위험ㅎ!? 응? 절알고 계셨슴까?」
고든:「당신, 에밀리아 님의 수행원이지?경비 담당자로서 아는 게 당연한 일이지.」
고든:「검을 향해 버려서, 미안하네.」
스바루:「아니, 괜찮슴다. 죄송했, 슴다, 임다.」
고든:「그렇게 딱딱하게 굴지 말고, 편하게 대해 주게나. 당신 역시, 내 경비 대상의 한 명일세.」
고든:「그리고 그, 미티어도 말이지.」
스바루:「이거, 미티어인가요?」
고든:「가진 자에게 행운을 불러들이는 미티어라네.」
고든:「심사회는 왕선의 전초전일세. 그 상품으로는 딱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스바루:「행운의 미티언가. 굉장하네요…….」
고든:「그렇지만, 관리가 너무 허술한데.담당자한테 말해 두어야겠어.」
고든:「나츠키 씨로 괜찮겠나.」
스바루:「아, 넵!」
스바루:「…저, 언제 이름 알려 드렸던가요?」
고든:「얼굴이랑 이름은 기억하고 있다네. 경비 담당자니까 말야.」
고든:「선거 중에 뭔가 곤란한 게 생기면, 참지 말고 말해 주게나.」
고든:「그럼, 이걸로 실례하네.」
스바루:「하아-멋지다. 차분하고댄디한 아재 같은 느낌이네. 지림다.」
스바루:「경비라기보단 기사 같았지. 글고 보면, 기사가 하는 일은 주군을 지키는 것 말고 또 뭐가 있는지 몰겠지만.」
스바루:「라인하르트도, 당연한 듯이 왕도에서 어슬렁대고 있고. 의외로 이런 잡무가 기사 담당이란 건가…몰겠다.」
스바루:(암튼, 행운의 미티어인가)
스바루:(행운을 불러온다고 해도 우스운데. 틀림없이 불행한 내가 받아 가고싶구만……)
의문의 목소리:「피를 바쳐라……」
스바루:「엉?」
의문의 목소리:「그대의 피를 바쳐라……」
스바루:「뭐, 뭐냐 이거!? 머릿속에서울리는데--」
의문의 목소리:「그 대가로, 이성과의 입맞춤의 가호를 받을 것이다」
스바루:「엄청난 연출 해 놓곤 뭐라는겨!? 이성과의 입맞춤!?」
의문의 목소리:「저주를 풀고 싶다면, 뜻이 통하는 상대와 입맞춤하라」
의문의 목소리:「만약, 이 저주를 다른 자에게 말하면……」
의문의 목소리:「견디기 힘든 불행이, 그대를 덮칠지어니……」
스바루:「뭣이라아!? 존나 멋대로구만! 뭐가어찌 된겨!?」
스바루:「…….」
스바루:「묵묵부답이구만…….」
스바루:「피를 바치라고……? 대신에 이성과의 입맞춤? 저주를 풀려면 뜻이 통한 키스……?」
스바루:「방법은 어찌 됐건, “저주를 풀려면”이라니…… 벌써 걍 저주잖냐!」
스바루:「덤으로,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견디기 힘든 불행? 벌써 이 상황 자체가, 불행이라고!」
스바루:「………….」
스바루:「아니아니, 아니아니아니아니.」
스바루:「입맞춤……즉, 키스의 가호를 받는 대신에 저주라니 바보 같은 일이지. 이 재수없는 반지가 대충 지어낸 장난……」
스바루:「……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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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도 희망도 없으니 저랑 같이 실시간으로 플레이하시죠(...) | 17.04.06 08: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