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와 백기병 2 의 배경이 되는 세계 '케발라'
과거 무한 세계에 속해 있던 케발라는 전작에서 등장했던 세계를 먹어치우는 파괴신 '니케'에게 파괴 당합니다.
케발라가 니케에게 파괴되는 것을 슬퍼한 무녀 = 마녀 '랑다'는 자신의 눈을 사용하여 다시 한 번 케발라를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무한 세계를 돌아다니며 세계를 파괴하는 니케의 눈에 띄지 않도록 새로 만들어낸 케발라를 결계를 사용하여 무한 세계와 격리 시킵니다.
하지만 아무리 강력한 힘을 가진 랑다도 자신이 모르는 세계 = 기억에 없는 세계 = 니케에게 파괴 당하지 않은 미래를 만들어낼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재창조된 케발라는 랑다의 기억 = 니케에게 파괴 당하기 전까지 밖에 구축할 수 없었고 랑다의 기억이 다 할 때 마다
케발라는 종말을 맞이하고 다시 한 번 랑다의 힘으로 세계가 재창조되는 윤회를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랑다의 의지가 담긴 창조의 눈 '니르바나'는 세계 = 지구 그 자체가 되어 케발라의 생명들이 세계의 진실을 눈치 채지 못 하도록 감시하게 됩니다.
이것이 게임의 배경이 되는 꿈도 희망도 미래도 없는 랑다의 세계 케발라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테오도르'라는 인간이 세계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아드리슈타 동굴이라는 니르바나의 맹점에 남겨진 이전 세계의 자신이 남긴 기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눈에는 맹점이라는 사각 지대가 존재하고 랑다의 눈인 니르바다 또한 구조 자체는 인간의 눈과는 똑같았기 때문에
랑다의 감시를 피하고 윤회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아드리슈타 동굴에서 테오도르는 진실을 알게 됩니다.
테오도르는 이 윤회의 힘을 빌어 자신이 원하는 이상 세계를 창조하기를 원했고 아드리슈타 동굴에 기록을 남겨 다음 세계의 자신에게 전했습니다.
세계가 윤회할 수록 기록을 쌓여가고 테오도르는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최초의 각성 마녀 '프란체스카'와 만나 힘을 합쳤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수족이 되어줄 조직 '바이슬릿터'를 만들고 '아티스' 에게 랑다의 눈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고 그 힘으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랑다의 눈 중 하나인 기억의 관장하는 눈 '카르마'를 손에 넣습니다.
시간이 흘러…
사악한 각성 마녀 '이자벨'의 독에 의해 부모를 잃은 '아마리에' 와 '미름' 자매
어느 날 미름은 아마리에를 생일에 선물을 주기 위하여 마을 밖으로 나가게 되었고
'두르가 황야'의 '마나 글랜드'에 빠져 버리고 미름의 이마에는 랑다의 눈 중 하나인 파괴의 눈 '삼사라'가 깃들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본편 시작 전의 마녀와 백기병 2 의 배경 스토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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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편에서 회수 되지 않는 떡밥이 종종 있긴 한데 진짜 중요한 떡밥들을 대부분 회수됩니다.
스토리 자체는 나름 전작과도 어느 정도 엮으면서 제대로 짠 것 같은데 회수가 부족한 건 제작진의 능력 부족이겠죠.
배드 엔딩 이후 케발라는 무한 세계로 돌아가 다시 한 번 파괴신 니케 라는 재앙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배드 엔딩…
이라고 하지만 전작에서 메타리카와 백기병이 니케를 쓰러뜨려 줬으니 깔끔하게 해피 엔딩 아닐까요.
제작진이 그걸 생각을 하지 못 한 건지 아니면 2 가 1 보다 앞의 이야기인 건지…
전작의 배드 엔딩은 주인공의 죽음으로 배드 엔딩 = 메타리카라는 사악한 마녀가 부활했으니 배드 엔딩 이라는 느낌으로
'이거 해피 엔딩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진짜 배드 엔딩을 보여줬습니다만
이번 작의 배드 엔딩은 아무리 봐도 배드한 부분이 없고 그냥 해피 엔딩이니… 역시 제작진의 능력 부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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