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브레이크스루만 편식해 온지라, 브레이크 스루는 초반에 점수판만 대충 훑어보면 어떻게 흘러가겠구나 하고 감이 오는 편인데, 근 1~2주 사이에 이상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일단 서버에 방이 늘어나있습니다. 아시아권 서버에 브레이크 스루방이 거의 없어서 미국섭에서 했었는데, 요즘에 갑자기 늘어나서 5~6개가 기본으로 오픈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시작할때 보면 레벨 50 이하가 부쩍 늘었는데, 결과때 점수판을 보면 저레벨들의 킬수가 만만치 않은 경우도 은근히 많이 보이구요.
- 몇일전에 지이님하고 웨이크 아일랜드 공격팀으로 같이 플레이 했었는데, 상대방이 고랩들과 클랜들이 많았고, 아군랩이 밀린 경향이 두드러져서 밸런스상 첫번째 구역 넘기기 쉽지 않겠구나...하고 있었는데 그냥 힘으로 밀어 붙이면서 3단계 까지 가더군요.. 희안한건 아군의 부활신호기가 하나도 없고 조명탄도 가끔 쏠뿐 상대방은 둥둥떠있는데도 말이죠~(제가 개척자로 플레이했을때 단 한번도 아군 부활신호기에 부활한적이 없고, 제가 잠입해서 부활신호기 꽂고 3분을 버티는데 아무도 부활안하더군요)
- 어제 지이님하고 프로방스에서 플레이 했을때도 시작할때 밸런스를 보니 너무 차이가 나서 '승패에는 신경끄고 그냥 즐깁시다' 하고 시작했는데, 비록 지긴 했지만 놀라울 정도로 선방한 경기였습니다. 나중에 킬수를 보니 랩이 의미가 있나? 할 정도로 일관성이 없더군요.
- 방금전에도 요즘 'DINO소대에서 재발견한 그리스건으로 플레이좀 해볼까?' 하고 피엘 652맵에 들어갔는데, 역시 시작부터 밸런스꽝이라, 맘 비우고 과제나 깨보자 하다 보니, 어느덧 최종까지 가있었습니다. 특이한건 유럽서버에서나 볼법한 집단 소생 플레이가 저랩들이 태반인 팀에서 쏟아지는건 본적이 없어서 의아했네요. (제발 죽게 내버려둬~나 생각 바꿔서 이겨볼 생각으로 개척자로 부활할랑께...하는데도 죽을수가 없었습니다. ㅎㅎㅎ)
콜옵에 무슨일 있나요? 최근 늘어난 저랩들은 그냥 저랩들이 아니고 다른 FPS에서 넘어온 뉴비들 같은데 말이죠~^^
(IP보기클릭)2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