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패치 이후 일어난 일련의 대혼란은
멀리보면 필드화/이지선다부터, 가까이보면 극대화/로제/중첩/아포무/강수/한입/3차 등으로 누적된 불만들이
정도를 넘어섰던 대하향으로 대거 폭발했다고 봐야겠지요
누적된 불만이 강화 이벤트로 돈 쓰게 만들더니 스킬 퍼뎀으로 캐릭터 강화에 투자한 것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 하게 만들었고
또 이런 식의 캐릭터 강화시켜놓고 스킬 퍼뎀으로 조정하는 패치가 한두번 있던 것도 아니니 더 그렇고
이전에 던대전 툴팁 분리때도 느꼈던거지만, 이제 엘소드 밸런스는 스킬 조정하는 것만으로는 절대 밸런스를 조정할 수 없거든요
암만 스킬을 조정해봐야 토끼공듀들은 예전보다 조금 힘들어지지만 여전히 몹을 쓸어담을 수는 있는데 비해
일반 유저들은 스킬 데미지가 줄어들면 몹을 잡을 수가 없는 환경이니까요
예전에는 스킬 데미지가 줄어들었어도 일단 몹을 잡을 수는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것도 안 되는 셈
솔까말, 중첩/강수가 없으면 11-15 아포무라도 연구소/방어전 몹들을 쓸어담고 혼자서 레이드를 버스태워주는건 어려울거에요
그 정도로 몹들의 체력이 장난아니게 높고 장비에서 얻는 뎀뻥이 현재 밸런스의 가장 큰 요인이지요
템 세팅 끝난 유저와 그렇지 않은 유저간 격차가 너무 큰데 그런 유저들이 죄다 몇몇 던전에 몰려있다보니 한입 이야기도 시끌시끌하고
이 격차도 예전에는 무기 데미지 차이 정도였는데 이제는 장비 영향이 너무 크다보니 격차가 너무 벌어져있지요
결국 장비를 조정해야 하는건데, 이건 정말 리스크가 큰 모험이잖아요
장비 하향에 그 많은 돈을 투자한 유저들이 장비를 조정한다는데 좋아할리가 없으니까요
장비를 조정할거면 그거에 맞춰 현재 던전들의 밸런스도 대거 조정해야하는데
이런 모험은 코그가 아니라 NC라도 쉽게 못 하고 이걸 성공하는 겜회사가 있으면 그 회사는 뭔겜을 내놔도 성공할 역량이 있을지도...('' )a
그러다보니 요즘의 엘소드가 택한 길은 현재의 인플레를 조정하는걸 포기하고
그냥 현 상황에 맞춘 컨텐츠와 추가 장비를 내는 것을 택한거 같은데, 암만 봐도 게임의 수명을 깎아먹는 행동이니 매우 안타까워요
2년 전부터 시작된 일련의 인플레가 아니었으면 엘소드는 더 먼 미래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중이니까요
....아, 3차 때문에 또 그것도 아니게 되었나...무념무상...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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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패 보면 맨날 대전에서 날먹하는 캐릭터라고 벨패할때 던전도 같이 까이는거 보면 한숨만 나와요 | 18.02.24 14: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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