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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현행 교육시스템이야 말로 진짜 폐단중의 폐단인 것 같아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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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의 돈줄이 거기 있으니까요
15.12.03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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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조차 취업 하기위한 하나의 학원으로 변질됐죠.
15.12.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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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초 안에 객관식 문제를 풀어내는 것을 선발 기준으로 삼는 교육제도야말로 가장 공정한 제도다. 양질의 일자리는 적고 사람은 많은 상황에서 다른 대안이 없다. 숫자로 평가하지 않는 정성적 기준이 자꾸 추가되는 교육 개악이 더 큰 문제다.
15.12.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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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사고방식을 하고 있으면서 인재교육 창의성 교육을 주장할 수가 없죠. 교육에 대한 기본 철학이 없으니 0.1초 안에 더 빨리 문제를 푸는걸 교육의 목적으로 착각하게 되고 그러니 문제유형과 풀이방식을 암기하는 수준의 교육이 횡행하게 되는 겁니다. 0.1초 빨리 푸는 사람이 0.1초 늦게 푸는 사람보다 뛰어난 건가요? 평가기준이 잘못돼 있는 겁니다. 깊이 있는 사고능력은 뒷사람이 더 뛰어날 수 있는데 말이죠. 수능은 자격시험 정도로 두고 총점 기준으로 몇점 이상이 되면 어느 대학 어느 과든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에 지원해서 공부할수 있도록 해주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원하는 공부를 할수 있는 기회는 일정자격만 성취하면 누구에게나 열어주고 대신 학위나 자격증 취득은 더 어렵게 하는거죠. 진짜 경쟁은 각자가 남의 관심분야가 아닌 자기들이 원하는 관심분야에서 공부를 하게될 때 시작되는 거겠죠. 입학기준이 완화된다면 고작 수능점수로 남들 앞에서 우월감을 내세우려는 심리는 사라질거고 남의 눈치 때문에 대학을 가려는 사람들도 줄어들고 바로 사회로 뛰어드는 실속있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날 겁니다. 한국교육의 폐단 중 하나는 고작 10대 시절에 한번 보는 수능점수로 사람간 우열을 과대하게 부풀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진짜 사람간의 우열은 저런 10대시절 시험 하나로 판단되는게 아닌데 말이죠. 새박사 윤무부 교수는 학창시절에 꼴찌도 하고 공부를 되게 못하는. 지금 우리 교육의 기준으로 하면 아주 열등한 학생이었지만 뒤에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공부를 시작하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권위자가 됐죠. 사람의 가능성이란 그런 것이란 말이죠. 교육이란 또 그렇게 낙오됨 없이 사람 하나하나의 가치가 최대한 빛나도록 도와주는 거고요. 그런데 우리의 현재교육은 학생들을 사람들을 기계 부품처럼 다루고 있습니다. 1등급 아니면 그 나머지는 다 소용없다. 잉여들이다. 스티브잡스가 우리나라에 태어났다면 우리교육의 기준을 들이밀 때 열등한 인간으로 조롱받다 죽었을 겁니다. 대학서열화는 필요없다고 생각을 하게됩니다. 서열화 없는 국가들의 학교들은 공부 그 자체에 관심을 두니 굳이 남과의 비교를 통한 성장방식이 없어도 자발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노벨상등의 성과도 이뤄내죠. 낙오될 수 있는 사람을 다시 일으켜 사회에 당당히 내보낼수 있는 학교가 진정한 명문학교가 아니겠습니까? 점수 몇점 더 받은 학생들 많이 받으면 그게 명문이 되는걸까? 우리 사회는 명문에 대한 의미도 아주 그릇되게 해석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누군가가 걸어놓은 최면에 집단으로 우리사회가 빠져버린 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 15.12.03 1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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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참 글이 길다. 더구나 현실감각도 마이 떨어진다. 1명의 아인슈타인 혹은 스티브 잡스를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선발제도를 만들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그런 방향으로 제도개선에 꾸준히 힘써온 것이 지난 20년간의 한국교육이다. 그런데 다양한 선발기준을 강조하는 교육개혁으로 세상이 더 평등해졌는가? 대치동과 목동 학원가만 살판났다. 교육의 제1 목적은 양질의 일자리를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것에 있다. 나머지는 그 다음에 논해도 된다. ※다양한 성장배경을 가진 법조인을 양성하겠다고 노무현 정권이 도입한 로스쿨 제도, 오늘자 사시존치 연장 결정으로 부도수표로 결론났다. | 15.12.03 11: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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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제1 목적은 양질의 일자리를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것에 있다." ===> 별 희한한 궤변을 다 보겠군요. 60넘어서 대학교에 가거나 한글을 공부하시는 어르신들은 취업을 위해서 교육을 받고 있다는 건가요? | 15.12.03 1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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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넘어서 수능을 쳐서 4년제 대학을 가는 케이스는 극히 희소한 케이스다. 그러니까 뉴스가 된다. 청소년에게 공부를 독려하는 가장 중요한 동기는 상위 10% 대학 정도의 나오면(30% X) 고졸 대비 임금 프리미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뭔가. 50만 고교생을 "공정하게" 한줄로 세우느냐 이것이다. 비슷한 예로 우리가 군대를 가는 이유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함이던가? 안 가면 징역을 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간다. 이런 것은 괴변이 아니라 그냥 현실이다. 현실을 현실대로 받아들여야 조금이라도 개선을 할 수 있다. | 15.12.03 1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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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티브 잡스 운운하시었는데 정작 스티브 잡스를 입양한 양부모는 스티브 잡스를 대학에 보내겠다는 약속을 친모에게 해주고서야 입양을 허락받게 된다. 그 후 스티브 잡스를 대학에 보내기 위해 평생 저축한 돈을 털어넣기 시작했고 양심의 가책을 받은 잡스가 대학을 중퇴했다는 이야기는 뭐 너무나도 유명하다. 또한 미국에서도 상위권 대학을 보내기 위한 중산층의 경쟁은 한국 못지 않다. | 15.12.03 1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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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님은 엉뚱한 소리를 하는군요.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늘 교육개혁을 외쳐왔지만 왔다갔다 했다는 비판을 받은지 한두해도 아니고 20년전부터 제도개선에 힘써오고 그게 그렇게 잘 진행이 되서 한두 문제 차이로 학생들 줄세워 등급을 가르는 일이 오늘날까지 계속돼 왔다는 말입니까? 사람들이 하는 말이 그겁니다. 어째 수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다고. 우리나라가 복지도 수십년 전부터 외쳐왔고 경제민주화는 아예 헌법에 못박은 나랍니다. 오래된 선언만 가지고 성취가 당연히 이뤄졌을 거라고 말하는건 분별없는 소리죠. 스티브 잡스에 대한 언급도 틀렸습니다. 학창시절에 성적을 잘 받아 일류대 나오지 않으면 성장도 평가도 제대로 받기 힘든 한국사회에서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은 방외인 취급에 낙오되기 쉽상이란 말입니다. 어린 학생시절엔 맨 책만 읽고 일류대학도 아니고 자퇴까지 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학진학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지만 글을 이해하는 문해력은 하위권 수준이라더니 이런분을 말하나 봅니다. | 15.12.03 19:1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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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은 전혀 다른문제고 창의성운운할 일도 아니에요. 주변에 현업 대학원생들 얘기 들어보면 걍 장기적인 지원플랜 자체가 존재하지않아요. | 15.12.04 19: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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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기본적으로 노벨상은 30년이상 한분야만 파고들어간 사람들이 수상하는 상이거든요. | 15.12.04 19: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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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그걸 믿었음? 님 댓글대로져. 한국에서는 어떤 분야에 있어서 너무 단기간에 눈에 띠는 성과를 원하기 때문에 노벨상 수상자 같은 건 나오기 힘듬. | 15.12.05 0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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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국정화 하겠다는 시점에서 이 나라 교육 제도는 더 떨어질 데도 없슴. 지극히 비현실적이로 단기간만을 위한 플랜에 개인주의적 플랜들로만 가득함. 그런 나라는 10년 정도는 잘 살지 몰라도 100년 정도면 나라가 없어짐. 물론 교육계 종사자들이나 그쪽 계통 사회 운동가들 말 들어보면 개혁은 계속 시도되고 있고 성과도 있슴. 하지만 아직은 개혁을 바라지 않는 종자들이 더 많고 많은 힘을 가지고 있음.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현실 안이주의적인 멍청이들이 말이지
15.12.0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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