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이 산와 엘라스토머 저소음 버튼, 하얀색은 산와 저소음 버튼, 검은색은 하야부사 프로 N 스틱의 기본 버튼입니다.
버튼은 왼쪽부터 아래처럼 배열했습니다. (오른쪽 두 개는 트레이닝 모드용)
L M H
U A G
(L=약, M=중, H=강, U=특수, A=어빌리티, G=가드)
기존의 산와 저소음 버튼도 쓸만했으나 엘라스토머 소재를 이용한 신제품은 어떤지 궁금해서 샀습니다.
이전의 저소음 버튼은 흡음재 때문에 버튼이 반쯤 덜 눌러지는 느낌이 들어 한동안 어색했는데 익숙해지니 괜찮더군요.
엘라스토머 저소음 버튼은 처음 써봤을 땐 기존 저소음 버튼과 차이를 별로 못 느꼈습니다.
하지만 비교해서 눌러보니 확실히 엘라스토머 버튼이 더 누르는 타격감이 있더군요.
가볍고 크게 울리는 소리가 나는 하야부사 기본 버튼에 비하면 둘 다 뭉툭한 소리가 나서 조용한 편입니다.
엘라스토머 소재가 탄성이 있어서 표면을 손톱으로 긁어보면 고무 같은 느낌이 다소 있습니다.
기존 저소음 버튼은 덜 눌리는 감촉 때문인지 세게 누르는 경향이 있었네요.
엘라스토머 버튼은 일반 버튼처럼 끝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누르는 감각이 더 좋은 편입니다.
산와 일반 버튼은 소리가 크고 입력이 너무 민감했는데 엘라스토머는 비교적 조용하고 덜 민감해서 만족스럽네요.
어느 사용자가 비교하면서 일반 버튼 소음 수치가 10이면 저소음 버튼이 5, 엘라스토머 버튼이 7이라고 말한 대로군요.
엘라스토머가 예전 저소음 버튼에 비해 살짝 더 소리가 크긴 합니다.
아직은 4종류 색상뿐이라 다른 산와 버튼처럼 다양한 색상이 나오면 버튼별로 바꾸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