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게임은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듯..

[땡식이]

오리랑 다크소울3 전부 클리어하고

오랜 시간 즐겨왔지만, 이게임은 공략법이라던가 패턴이라곤 눈꼽만큼도

유저를 생각 안하고 만든티가 확확남

전투가 순전 반응속도에만 의존하게끔 만들것도 단점이고

숏컷구간도 대충 만든것도 그렇고

유저가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노력에 비해서 그냥 빠르게 엔딩보고 접는게 좋을 정도로

파밍요소도 매력적이지가 않음..

고로 앞으로 구매자들에게 전달 할 이야기는

2시간동안 고통받거나 짜증만 생기면

그냥 환불하는 것을 추천드림

진짜 노오력으로 할게 못됨

반응속도 빠르고 시간 남아도는 유저만

정석으로 공략이 가능하다고 말해주고싶음

[잉헹오]

지역마다 숏컷은 잘 만들었는데... 사슴벌레 정거장이 위치가 애매하긴 합니다.
구석구석 다니려면 한참 돌아가야 하도록 정거장이 구석까지 닿아있진 않아요.
특히 벌집이나 심연 쪽 방향은 무조건 왕의정거장이 최선이라 ㅠ_ㅠ

초반에 아이템을 몇가지 얻기전에는 갈 수 있는 곳이 얼마 없기 때문에 진행순서가 뻔하지만
아이템을 먹어갈수록 갈 수 있는 지역이 넓어지면서부터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에 빠지게 되죠.
저도 중반에 엄청 헤매다가 결국에는 전체지도를 꺼내놓고 최소한의 정보(아이템 위치)만 보면서 했죠.

목적지를 알려주지 않아서 불편함이 있지만 그만큼 스스로 헤쳐나가도록 게이머에게 맡기는 스타일인거죠.
자유도가 높은 게임의 양면성인것 같네요.

[잉헹오]

난이도는 개발팀에서 일부러 높게 만든거니까
난이도가 높다고 느끼신거면 개발자 입장에서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인것 같네요 하하.

[미야자키 노도카♡]

이번 세일에서 사봤는데... 정말 불편하게 하려고 작정한 느낌.... 정거장 위치도 거지같고... 이거 끝내면 어디를 가야되는지도, 어디를 못가는 지도 제대로 모르겠으니 30분의 진행을 위해서 그만큼의 시간을 버려야 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루리웹-9985889473]

원래 이런 매트로바니아식 게임의 재미는 중간중간 이동기술 얻으면서 못가본지역 탐험하는데에서 나옵니다.
예전 악마성시리즈 하던 재미를 잘 구현해서 저를 포함한 해당장르의 팬들에게는 엄청나게 재미있는 게임이죠.
다만 고전장르를 현대식으로 재구성하면서 간과한부분이 몇가지가 있는데
바로 말씀하신대로 전투의 컨트롤적인 부분(이를테면 요즘 액션게임에는 거의 빠지지않는 무적회피와 반격 시스템이 부족...)과 빠른이동 포인트가 너무 적다는것과 파밍요소가 없다는것이 대표적인 단점이라는 것에 무척 공감합니다.

[잉헹오]

이동의 불편함은 공감합니다. 최적화된 곳에 딱딱 포탈이 있는게 아니라서 너무 돌아가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이게 제작자가 DLC를 염두해두고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DLC에서 새로운 드림네일을 통한 이동수단이 추가된다고 하니까요. 속삭이는뿌리가 퍼져있는 위치를 보면 정거장이 닿지 않는 구석구석에 잘 퍼져있어서 속삭이는 뿌리로 왔다갔다 하게 되는것이라면 이동의 불편함은 어느정도 해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적기나 반격기가 없는 부분은 장단점이 아닌 호불호의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전투방식이 원초적이긴 하지만 그만큼 컨트롤에 의존하는 비중이 커져서 그게 더 손맛에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