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DL로 구입하여 시작하여 1회차 엔딩 직전에서 이글을 쓰게 됩니다.
제노와 제노 리본간의 변화에 대해서 언급때문에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제노와 제노 리본의 차이점
1. 그래픽의 변화 - 기존 제노에서 광원 및 쉐이더 같은 부분에 대해서 조금더 발전시켰습니다. 전차디테일은 제노보다 좋아졌습니다.
2. 케릭터 디자인 변화 - 제노는 "그쪽에서 유명한" 오다논 선생이 일러스트하여 인게임 컷씬 및 케릭터 모델링 표현도 카툰 쉐이더를 사용하였지만 리본에서는 다른 일러스트 및 케릭터 모델링 표현합니다. 인게임 표현도 카툰보다는 일반 3D 모델링 표현으로 변했습니다.
3. 전투 동료 추가 - 제노에는 없던 시바견 포치와 NPC로만 있던 포M이 전투동료 합류합니다.
4. 시작 전차가 R.울프에서 10식 R로 변경 - 시리즈상 최상위 전차중 하나인 R.울프가 제노는 시작부터 주었던 의야함이 있었는데 리본에서는 시작전차가 10식 R로 변경되었습니다.
5. 주인공 및 동료 케릭터의 서브 이벤트 대폭 제거 - 제노에서는 일정진행 후 아이언베이스에서 동료간 이벤트가 발생하며 주인공의 과거 배경, 동료들의 고뇌 등이 그나마 없는 스토리에서 컷씬과 함게 있었는데 제노 리본은 대부분 몽땅 제거되고 주인공 배경은 토니와 대화중에 잠시 이야기 하는 것으로 퉁쳤습니다. 그 외 케릭터는 아이언 베이스에서 대화를 통해서 하게 되며 원래 발전실 뒤쪽 공간 문은 토니 이벤트에서 들어가서 둘이 대화하는 이벤트인데 삭제되면서 문은 존재하지만 사용되지 않습니다.
6. 전차 샷시 개조 대폭 축소 - 제노까지는 시리즈 중요한 시스템중에 하나인 개조 시스템에 대해서 어느정도 단순화 했지만 그런대로 계승되었지만 제노 리본에서는 무참하게 삭제되었습니다. 이부분은 아래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7. 네프테크 아이템 제작 삭제 - 네프테크 도면을 통한 아이템 제작이 1회차 끝까지 존재하지 않습니다.
8. 포치 추가 - 리본에서는 전투동료 슬롯 외에 시바견 포치가 동료로 함께 활동합니다. 포치는 인간이 아니니 전투시는 전용 방어구와 무장을 통해서 전투에 참가하며 멍멍이 미식가를 통해서 스킬포인트를 추가로 획득 가능합니다. 공격능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방어구와 생존스킬을 잘 챙기면 탱커나 어그로 분산용으로는 좋습니다. 또한 전차 이동시 마스코트 처럼 전차에 타있기도 하며 아이언 베이스에서 가장 많은 상호작용을 합니다.
9. 주인공 전용 기술인 네프무기 사용 패널티 삭제 - 제노에서는 주인공의 기계팔에서 무장을 다 사용하면 마비가되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지만 리본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는 제노에서 주인공이 기계팔 침식과 함께 갈등이 되는 소재인데 리본에는 그런걱정없이 사용가능합니다.
10. 전투 환경방식 변화 - 기존에는 전통적인 턴재 JRPG 처럼 전투화면 로딩후 전투맵에서 아군이 일자로 배치되어 싸우게 되지만 리본에서는 별도의 전투화면 돌입이 아닌 필드에서 바로 전투 인카운트로 들어가서 싸웁니다. 여기서 이동조작을 하면 위치가 이동되지만 사거리는 반영되지 않으며 오로지 방사형 또는 원반형 범위 무기에 대한 각도만 적용됩니다. 그리고 ATB 시스템을 채용해서 엑션 게이지가 다 차면 명령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변화점이 있는것 같지만 제노를 했던 시점이 오래되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여기서 일단 게임소감을 먼저 이야기 드립니다.
그냥 메탈맥스 제노를 사세요.. 리본은 구매 가치가 없습니다.
제노도 예전 제가 평가한게 있지만 시리즈에서 안습한데 리본은 시리즈에 대한 존중마저 없어졌습니다.
- 리본에서 그래픽이 변했지만 애초에 한참 구린 그래픽에 그나마 카툰쉐이더라서 거부감이 조금 적었는데 그마저도 잃었습니다. 모델링 품질이 2세대 전 게임그래픽 수준입니다.
- 로딩 이미지는 그럴싸하지만 인게임 그래픽에 처참하고 그나마 마케팅 포인트인 오다논의 케릭터 일러스트도 리본에서 좋아지긴 커녕 더 조잡한 일러스트라서 왜 바꾼지 모를 정도입니다.
- 스토리는 제노도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그래도 RPG로서 최소한의 기믹으로 동료간 이벤트와 컷씬이 있는데 리본은 그런것도 없습니다.
- 전투난이도는 초반에 전차3대와 동료합류하는 시점 전까지는 많이 어렵지만 몬스터버기 + 발칸 러쉬 칩을 구입하는 시점부터 전작보다 더 쉬워집니다. 상점에서는 돈만 있으면 최상위 엔진이나 파츠도 초반부터 가능하게 되어 있기에 게임의 기믹만 어떤지 알면 1회차는 상당히 쉽습니다.
뭐 이런건 그래도 둘째치고 왜냐하면 제노도 좋다고 하진 못할 부분이지만 아래 내용은 더 심각합니다.
비추천하는 이유 1. 스위치 버전은 휴대때문에 구입하게되었는데 초기로딩시간은 그렇다 쳐도 버그로 인한 크래쉬가 심심하면 발생합니다. 1~2시간 플레이중에 한번은 꼭 튕깁니다. PS 버전도 동일한지는 알수 없지만 일판이 3개월 전에 발매한걸로 아는데 한글판이 나온 현재로서도 자주 튕깁니다.
비추천하는 이유 2. 메탈맥스 시리즈 핵심은 어쩌든 전차 개조에 있습니다. 케릭터 직업만큼이나 정말 중요한게 전차의 개조이고 그 전차들이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여러가지 재미를 느낄수 있지만... 제노 보다 좋아지긴 커녕 개조할 건덕지가 없습니다.
이는 샷시 개조에서 테크트리가 없어졌으며 전차 고유속성이랑 고정무기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제노와 그 이전 작품에서는 샷시 개조가 개조수준이 게임 진행에 맞물려서 계속 발전해서 후반부에가면 다양한 샷시 개조 트리 및 W엔진 개조등을 통해서 전차 고유의 개성과 성장이라는 재미를 주었는데 리본에서는 그런게 없습니다.
오로지 전차의 성능은 기본 SP, 방어력, 중량, 회피 뿐이며 나머지는 외형만달라서 후반에 나오는 전차가 더 높은 방어력을 가질수 있다는 장점 빼고는 다른 메리트는 없습니다.
전차가 메인 컨텐츠이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게임에서 전차 시스템을 대폭 삭제한건 전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이미 메탈맥스 후속작을 2개 준비중이고 그중 하나가 제노 리본 이후 이야기라고 하던데... 애초에 후편 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 스토리 구성이 없습니다. 리본을 왜 만든지 모를정도로 안그래도 욕먹는 제노에서 컨텐츠는 더 잘라내고 그나마 괜찮았다고 생각했던 부분마저 대폭 삭제되어 발매되었습니다. (버그는 덤)
메탈맥스의 진수를 느끼고 싶으면 NDS로 발매되었던 메탈 맥스3나 메탈맥스2 리로디드를 한번 해보시면 잘만들어진 게임이 어띠까지 몰락했는가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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