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i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스위치에서 처음 플레이 해보는 유저입니다.
일단 기대 이상으로 스토리 모드가 재밌고 난이도도 쉽기만 하지 않고 진행할 수록 어려워져서 하는 맛이 있더군요.
자잘 자잘 숨겨져 있는 요소들도 있고 특정 미션을 들어주면 세계의 코스에서 입을 수 있는 의상 같은것도 주네요.
세계의 코스에서 다른 유저의 맵에서 고통 받을 때 해소하는 용도로 딱 적당할 거 같아요.
가장 핵심 컨텐츠인 세계의 코스의 경우
다른 유저들이 만든 맵에 도전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혹은 경쟁하며 클리어하는데
함께 배틀은 서로 밟고 밟히고 밀어버리고 거북이 껍질로 죽이고 방해하고 스틸하고 마지막 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어서 정말 재밌더군요.
아쉬운 건 함께 클리어든 함께 배틀이든 출시 직후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렉이 많이 심하네요.
무선이라 그런가 싶어서 유선 어댑터 물려봐도 마찬가지인걸 봐선 그냥 중간 연결 서버 혹은 각 연결된 유저들 간의 회선 문제인거 같아요.
그래서 일단 함께~~ 하는 건 몇판 해보고 보류 중입니다.
그리고 어디까지 마리오 챌린지는 랜덤 유저 맵 돌린다는 느낌으로 쉬움이나 보통까진 맘 편히 할 수 있는 편이더군요.
잠깐 매우 어려움 해봤는데... 목숨 30개가 순식간에 두 스테이지에서 날라가 버리는;;;
다만 뭔가 목적없이 무한대로 한다는 점에서는 동기부여가 좀 떨어진달까 그런 느낌이 있네요.
슈마메1에선 생명 100개 가지고 공주를 구출한다는 게 있었다는데 오히려 그쪽이 나았다는 느낌도 좀 받는 거 같네요.
코스 찾기는 쉬움 보통 인기랭킹에 있는거 몇개 좀 해보다가 매우 어려움에서 1위 하고 있는 Run For it! 을 해봤는데... 넘모 어렵네요.
역시 슈마메는 이렇게 어려운 맛에 여러번 도전하면서 클리어 하는게 가장 큰 매력인거 같고
다른 사람들 댓글 반응 보는 맛도 꽤 쏠쏠한거 같아요.
(태극기를 단 한국 유저분들도 많이 보이시더군요.)
업적을 달성할 때 마다 의상 같은걸 주는데 꾸미는 맛도 은근 있는 거 같습니다.
그 밖에 코스로봇으로 온라인 상이 아닌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내가 만든 맵이나 다운로드 한 맵을 플레이 할 수 있는 것도 괜찮고
야마무라 레슨이라고 맵 제작시 저 같은 맵 초보자들에게 꽤나 도움이 되는 튜토리얼도 가지고 있어서
닌텐도가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느꼈네요.
그리고 닌텐도 퍼스트 파티 게임답게 옵션은 뭐 별거 없는 거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 몇가지가 있는데...
1. 앞서 언급했던 함께~ 플레이에서 렉이 심하다는 것
2. 스토리 모드에선 거의 없는데, 다른 유저의 맵 플레이를 할 때 간헐적으로 프레임이 뚝뚝 끊기는 느낌을 주는 것
3.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라지만 처음부터 친구와 함께 플레이를 내주지 않는 것
정도네요.
이상 대충 간단하게 소감이랄까 느낀 점들을 대충 남겨봤는데요.
급하게 서둘러서 클리어 압박을 느낄 필요없이
때때로 시간날 때 혹은 심심할 때 가볍게 몇판 하기 좋은 거 같고
친구나 연인과 함께 어디 여행가거나 방콕 휴양할 때 내기 게임 같은거로 꺼내기 좋은 타이틀인거 같아요.
(스위치 2대가 있다면 더더욱 좋겠지만 1대로 서로 돌아가며 하기에도 좋으니까요.)
암튼 기대를 많이 한 만큼 출시 전엔 걱정도 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꽤 만족스러운 게임인 거 같아요.
아직 망설이고 있는 분들 혹시 계시면 강추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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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슈퍼 마리오 메이커라는 게임을 알려주시고
이 게임의 참 맛(?)을 알려주신 풍월량님에게 감사의 말을 남기면서 끝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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