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로 커스텀을 하고 오늘 시험삼아 사쿠라를 해봤습니다. 물론 랭크전 전패를 하긴
했지만 처음에는 레버 느낌이 좀 달라서 애를 먹었는데 3판 정도 해보고 정말
멋진 레버라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우선 순정레버에서는 잘 나가지 않던 승룡권이 미친듯이 잘나가요
제가 컨트롤 하기도 힘들정도로 정말 잘 나갑니다. 오히려 헉! 쓸 생각
없었는데도 쓰여지는...그래도 하다보니 레버에 익숙해져서 이젠 원하는
타이밍에 승룡권을 넣을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합니다.
파동권 컨트롤이 수월해졌습니다. 이건 스프링 강화를 통한 탄성 증가의 덕이 컸는데
순정에서는 2323 단축커맨드와 236 파동권 커맨드에 차이점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서
파동권 쓸 타이밍에 하단 약손만 나가는 증상이 심했습니다.
제가 저번에 말했던 파동권 236을 넣는데 23까지만 들어가게 되는 상황이었는데
스프링을 강화시키니 당겨짐의 강도가 손으로 느껴지게 되서 이 증상이 거의 사라졌네요
대쉬의 수월함, 순정레버도 대쉬를 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으나 급하게 거리를
벌려야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인 대처를 하기 힘들었는데 레버교체 이후 탄력있게
컨트롤이 가능해서 움직임이 수월해졌습니다. 특히 점프컨트롤이 좋아진게
바로 체감됩니다.
무엇보다 이 셋팅에서 몽둥이 손잡이를 사용하게 되어 더 좋은 효과를 보게 되었으리라
봅니다. 사탕볼로 플레이 하게 되면 너무 과해질 우려가 있는데 몽둥이를 통해 레버 높이가
올라가니 적절한 힘만으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생각합니다.
아무쪼록...드디어 저만의 레버를 완성했습니다.
비록 랭크전에 패배했지만 최소 콤보와 적재적소의 스킬이 발동하지 않아
허무하게 공격기회를 놓치는 일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만족 또 만족합니다.
p.s 이 놈의 레버는 손잡이도 그렇고 강화헤드 빼는것도 공구가 다 필요하다니
정말 강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