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게임이 아동용주제에 은근 불친절해서 캐릭터 특성을 제대로 활용도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고게임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기술사용방식이 어색하실텐데, 간단한 조작팁을 적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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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게임의 캐릭터들은 공격키/점프키/특수키/태그키. 이 4개의 키로 조작하게 됩니다.
#공격키
-공격키를 연달아 누르면 콤보공격을 합니다.
-공격키를 누르고 있으면 조준공격을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부가효과들은 캐릭터마다 각각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조준공격이 콤보공격보다 강합니다. 특히 캡틴아메리카는 방패를 던지면 졸개들이 원샷원킬되므로 자주 사용합시다.
#점프키
-점프키를 한번 누르면 (당연히)점프를 합니다.
-점프키를 두번 누르면 캐릭터마다 '낙법''이단점프'비행'을 하게 됩니다.
이 중 이단점프가 가능한 캐릭터들은 각종 곡예퍼즐에 이용되므로 이단점프가 가능한 캐릭터는 미리 파악해 둡시다.
-지상에서 점프키를 꾹 누르고 있으면 헐크같은 캐릭터들은 슈퍼점프를 하고, 아이언맨같은 기계 캐릭터들은 빠르게 위로 솟구쳐 비행모드로 전환합니다.
헐크의 경우 슈퍼점프도중 건물벽에 도달하면 건물벽을 붙잡고 매달립니다.
#특수키
-특수키는 캐릭터마다 워낙 다른 효과를 내는지라 꼼꼼히 살펴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당장 아무효과가 없다고 해서 그 캐릭터가 특수기능이 없다는 뜻도 아닙니다. 특별한 상황에서만 발동되는 특수능력도 있기 때문이죠.
그 특수능력의 종류도 워낙 많으므로 전부 적는건 무리가 있으니, 캐릭터를 새로 얻으시면 이것저것 실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번작품에서 피니시어택이나 합체기등으로 활용되서 특수키가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태그키
-캐릭터를 바꾸는 태그키는 말 그대로 태그기능으로 쓰이지만, 아이언맨같이 태그키를 꾹 누르면 슈트를 갈아입는 캐릭터도 있습니다.
헐크의 경우 부르스배너박사로 돌아가게 되고, 다람쥐소녀는 다람쥐버스터(!)를 소환합니다.
-오픈월드에서의 태그키는 자신이 그간 언락한 캐릭터를 이용 가능하게 해줍니다. 태그키를 꾹 누르고 있어봅시다.
-헐크나 다람쥐소녀같이 태그키가 특수키처럼 쓰이는 캐릭터들의 경우 '점프하면서 태그키를 꾹 누르면' 특수키가 발동하지 않아 캐릭터 바꿀때 편합니다.
이렇게 4개의 키로 이것저것 실험해 보시면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캐릭터들의 능력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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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놓치기 쉬운 몇가지 간단한 팁들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1. 합체기는 캐릭터 아이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원 형태의 게이지가 꽉 찼을 때 발동 가능합니다.
합체기 발동가능 상황이 되면 캐릭터끼리 연결되는 화살표가 발 밑에 생깁니다.
2. 초반에 플레이 가능한 마리아힐 요원은 특수기를 꾹 누르고 있으면 쉴드 부하들을 소환 가능합니다.
이 '소환'이 이번 작품에서 처음 생긴 개념인데, 울트론이나 퀵실버, 로키도 소환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퀵실버의 경우 잔상, 로키의 경우 환상이라고 해야겠지만요)
3. 비행가능한 모든 캐릭터는 비행도중 점프키를 연달아 두번 누르면 훨씬 빠르게 이동 가능해집니다.
4. 오픈월드에서의 퀵실버는 달리는도중 특수키를 누르는 것으로 훨씬 빠르게 달릴수 있습니다.
5. 퀵실버는 달리면서 벽을 탈 수 있습니다.
6. 다람쥐소녀는 헐크처럼 슈퍼점프가 가능한데, 이것때문에 공중에서 점프를 누르고 있으면 글라이딩이 가능하다는걸 놓치기 쉽습니다.
7. 제시카존스같이 몸은 작지만 힘이 센 캐릭터들의 경우 대형캐릭터들이 잡아당기거나 부술 수 있는 파워형 퍼즐을 풀 수 있습니다.
단, 토르는 밸런스때문인지 잡아당기는 퍼즐은 풀 수 없습니다.
8. 블랙위도우는 어벤져스2 버전으로 플레이해야 전기퍼즐을 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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