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무르나 문부르크에서 자동농장을 만들면 쉽게 파밍을 할 수 있긴 한데
장시간 켜놓아야 하는 데다가
저처럼 원래의 지형을 최대한 안 건드리려는 경우에는 파밍농장도 의미 없지요.
그나마 고렘 타고 뒹굴뒹굴 섬에서 선인장 캐는 김에 토끼도 잡는다던가 하면 그럭저럭 모이긴 하는데
딸기 파이와 상인의 야한 책으로 하트 수급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다음.
엔딩 보고 하트로 구매하는 것만 못합니다...
하지만, 엔딩 본 후 갈 수 없는 지역인 파괴의 별 시도에서는
스토리 진행 중 솜과 가죽을 다량 파밍할 수 있는 시점이 있어서
또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할 겸 적어둡니다.
시점.
자동차 제작 후, 반파된 교회를 거쳐 북쪽 지역에서 하곤의 기사와 키시무, 실버 데빌 등을 동료로 한 뒤.
위치.
거점 좌측, 초반에 파괴신 시도의 커다란 비늘 캐러 가는 곳.
조심할 점.
거점으로 돌아가면 다들 차에서 내려 마을 합류를 원하니까 갈림길 잘 보면서 운전해야 합니다.
새 마물에게서 솜, 늑대 마물에게서 썩은 고기와 가죽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배고픔 게이지가 0 % 가 되어도,
점프 공격으로 한대 툭 치고 뒤로 빠지면 다같이 달려들어 처리해 줍니다.
주변 돌아보고 이 마물 툭, 저 마물 툭 시비만 걸면 되요.
HP 가 줄어드는 건, 초반 대피소에 있던 감옥 침대 챙겨와서 전투 후 누워 자면 되구요.
하곤 교회로 가기 전, 거점에 모닥불 몇 개 깔아 놨다면
복귀시 슬라임들이 생산한 하트와 기름도 회수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 특성상 1회차는 후다닥 진행해 엔딩을 본 후,
각 지역별로 가능한 팁이나 꼼수, 1회차에서 하지 못한 것, 해당 시점에서만 가능한 것들 ( 특히 감옥섬 공중신전이라던가 ) 등을 알아둔 다음
2회차 들어가 즐기는 거도 색다른 재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다회차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