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어 사태를 겪으면서 게임에 스토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기도 했지만
텍스트 없이 이미지만으로 분위기만으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표현방식이 고급 표현방식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텍스트가 많다고 저급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해 노노)
젤다 마리오 시리즈는 그런면에서 정말 대단한 작품이죠.
스토리보다는 게임플레이에 중점을 둔 게임이기도 하지만 텍스트의 배분은 정말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지도 적지도 않게요.
젤다나 마리오는 최고의 명작들이기 때문에 두말하면 입이 아프고
그 외 제 게임 인생에서 정말 충격을 줬던 2개의 작품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완다와거상(PS2), 저니(PS3)가 있겠습니다. (어쩌다보니 둘 다 플스)
완다는 대사도 별로 없고 컷신도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캐릭터에 몰입이 되는게 놀라웠습니다.
저니도 마찬가지로 대사라곤 없이 그냥 이미지만으로 스토리를 추측하게 만드는게 참 대단했던거 같아요. 의사소통 방식도 참신했고.
(물론 이 두 게임이 더 돋보였던건 그래픽, 음악, 게임성이 모두 완벽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삼위일체ㅋ)
기술력이 많이 발전하다보니 요즘은 점점 오픈월드 게임도 많아지고 그래픽이나 디테일이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지만
오픈월드도 아니고 디테일도 많이 생략된 저 2개의 게임만큼 충격을 준 게임은 없었어요.
앞으로도 언리얼엔진 테크데모 수준의 하이엔드급 게임들이 속속 만들어질테지만
그럴수록 저는 오히려 요소들이 많이 생략된 게임들이 그리워지게 되는거 같아요.
쓰다보니 뭔가 삼천포로 빠진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음... 결론은 삼위일체가 중요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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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명심하겠습니다 | 20.07.12 05:26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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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찹맛쫄면
네 닌텐도 게임 중에서는 많은 편이죠 | 20.07.12 05: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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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반갑게 느껴지죠 ㅎ 저는 야숨에서 다양한 새소리 (특히 소쩍새 소리), 벌레소리 이런게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해서 좋았어요 | 20.07.12 09: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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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는 언제나 '가지고 노는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회사죠 :) | 20.07.12 1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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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가 필요한 게임은 텍스트가 있어야겠죠. 텍스트를 제거한 위쳐를 바라는건 아니에요 :) | 20.07.12 23: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