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구간 스토커 난이도로 깨긴 했습니다만, 조력자도 망설임 없이 불렀기 때문에 딱히 실력이 늘진 않았습니다.ㅎㅎ
마지막에 알레키노는 1페이즈만 시험삼아 조력자 없이 클리어 해봤습니다.
전투 리트라이는 루마키오 상대로 가장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나중에 최고난이도 회차를 거듭하게 되면, 많이 당했던 만큼 더 빨리 적응가능 할 듯 합니다.
다만 돌이켜보면 1대1 강적을 상대 할때마다 쌍룡검 강공 패링 성능으로 확실한 타이밍에 적의 패턴을 끊어내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에, 쌍룡검이 없으면 클리어 못하는 구간도 참 많을 듯 합니다.
시작할때 레벨은 80이었고 제법 열심히 렙업했다고 생각했는데, 2회차 넘어갈 때 레벨은 107이었습니다.
100레벨에 가까워지면서 필드에서 사망하는 횟수는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이 장르가 원래 1대라도 더 버티는 것이 엄청 중요해서 그런가 봅니다.
필드 체감 난이도는 크라트 동물원과 난파선이 가장 어려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엔딩을 보고나니 여운과 함께 슬프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레아나 추적자, 그리고 작중 심영 포지션을 담당하는 로미오에게 반복되는 비극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외 통속의 뇌, 어부 등등 인상적인 NPC들이 많았으며 돌이켜보면 P의 거짓 DLC의 주제의식은 '피할 수 없는 파멸에도 희망과 구원은 존재하는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재밌었고 아직 성장과 강화의 여지가 많이 남아 2회차를 다시 시작해봤습니다.
좀 쉽게 쉽게 가고 싶어서 보통 난이도로 해봤는데, 본편이라서 그런지 뭔가 많이 허전하고 심심해서 다시 스토커 난이도로 바꿔서 진행 중입니다.
별바라기에서 언제든 할 수 있게된 보스전은 생각보다 보스들 피통이 많고 공격력이 강해서 좀 놀랐습니다.
언젠가 얘네들을 압살 할 수 있는 날도 오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