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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346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으로 30.7%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으며 각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8%, 영업이익은 6.5% 증가했다.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 9,106억원(전년 대비 3.1% 증가), 영업이익 7,680억원(전년 대비 2.2% 증가)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PUBG PC 가 F2P 전환을 통해 전년 대비 37% 의 실적 성장을 거두었고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당국에 의해 중지되었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도 재출시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크래프톤은 ‘스캐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라는 모토로 개발조직을 육성하고 더 다양하고 풍부한 게임을 제작, 퍼블리싱하는 기조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IP, 플랫폼 확장, 지역 확장, GaaS 모델 전환 도입 등 여러 방향으로 게임을 확장하고자 한다.
2024년 주요 라인업으로는 ‘다크 앤 다커 모바일’, ‘인조이’, ‘딩컴 모바일’, ‘블랙 버짓’, ‘서브노티카 2’ 가 준비되고 있다. ‘다크 앤 다커 모바일’ 은 PUBG 의 성공 사례처럼 플레이어 확장을 노리며, 지난해 지스타에서 깜짝 공개되었던 ‘인조이’ 는 하나의 타이틀이 독점하던 장르로 자기만의 포지션을 구축하고자 한다.
호주 1인 개발 게임 딩컴을 모바일로 옮기는 프로젝트인 ‘딩컴 모바일’ 은 1인 개발의 한계를 산하 개발실의 역량으로 게임을 확장한다. ‘프로젝트 블랙 버짓’ 은 ‘PUBG’ 초기 개발팀이 투입된 익스트렉션 슈터로 PUBG의 건플레이를 계승, 이 장를 대중화하고자 제작되고 있다. ‘서브노티카 2’ 는 언노운월드의 대표 IP의 공식 후속작으로 4인 코옵, 리플레이 밸류를 재고하여 지속 서비스 게임으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24년에는 해당 모토, 기조로 계단식 성장을 통해 큰 규모의 실적 향상을 기대한다. PUBG IP 의 확장 노력도 이어나가 PC, 콘솔, 모바일에서 모두 저마다의 실적 증대 그리고 인도시장에서 ‘BGMI’ 확장을 시도해 인도 내 최대 게임 퍼블리셔가 되고자 한다. 장기적인 R&D 투자로 AI 기술 개발 및 게임 개발에 도입, 이를 통해 게임 개발 비용 절감, 게임 라인업 확장, 개발 방식의 혁신을 추구하고자 한다.
신작 출시 일정 질문에 대해 ‘다크 앤 다커 모바일’ 이 현재 가장 빠르게 준비되고 있으며 ‘인조이’와 ‘블랙 버짓’ 은 연내 얼리 액세스를 목표로 하고 있고, 전반적으로 완성도를 갖추면서 최대한 빨리 출시를 하고자 한다고 답변했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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