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어린이날 맞아 '마인크래프트' 청와대 맵 배포
본래 청와대는 매년 어린이날마다 전국의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대통령과 만나 청와대를 탐방하는 기회를 가져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그런 오프라인 초청 행사를 진행하기 어렵게 되어 '마인크래프트' 를 통해 같은 취지의 행사를 계획한 것. 영상에는 직접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영부인이 출연해 어린이들에게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청와대를 둘러본다.
청와대 맵에는 행사 시마다 개방하는 녹지원 등을 비롯, 대통령 집무실, 영빈관 등 청와대의 실제 중요 시설들을 구현해놓았다. 또한 맵에는 축구나 열차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되어 실제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해당 맵은 청와대에서 배포한 구글 드라이브 (링크)를 통해 공개되어 있으며, 플레이어가 직접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여 맵을 플레이할 수 있다. 청와대에서 '마인크래프트' 를 통해 이색적인 행사를 기획한 만큼 일전의 NGO 국경없는 기자회의 '검열 없는 도서관' 처럼 게임을 활용한 재미있는 예로 남을 듯 하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