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PC용으로 발매된 후 꾸준한 대 인기를 누려온 타이틀인 창세기전 시리즈. 그 외전 \\'서풍의 광시곡\\'이 일본 윈도우판 게임에 이어 드림캐스트 용 소프트로 2월 22일 발매된다.
우리나라에서 대 히트를 기록하고, 일본 팔콤에서 리메이크 작업으로 일본발매 이후 PC게임 인기차드 1위, 발매누계 4만 개 이상의 기록을 세운 서풍의 광시곡이 한국 오리지날 타이틀로써는 최초로 가정용 콘 솔인 드림캐스트 용으로 발매되는 것이다.
PC게임계에서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는 한국의 개발사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이번 소프트맥스의 서풍의광시곡의 드림캐스트 발매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앞으로 있을 4차 문화개방에 발맞추어 우리에게 익숙 한 타이틀들이 가정용 콘솔 게임으로 발매될 가능성을 시사해 주고 있다.
게임시스템
게임시스템은 기존 윈도우판 서풍의 광시곡 스타일을 고스란히 이어받고 있다. 턴 방식 SRPG를 표방하고 있는 서풍의 광시곡은 남다른 몰입성과 재미를 이미 게임의 본고장 일본에서도 인정받은 바 있는 대작 이다.
다만 게임상의 일부 그래픽이 (일러스트 위주) 오리지날이 아니라 기존 일본판 서풍의광시곡에서 쓰여진 새로운 일러스트(팔콤 제작)를 그대로 차용해서 쓰고 있다. 이미 윈도우판으로 익숙해진 일본 유저들 을 위한 배려로 보여진다. 일러스트 자체는 깔끔하긴 하지만 우리나라 유저 입장에서 보면 우리가 알고 있던 이미지와는 다른 분 위기의 캐릭터들을 접할 때 약간의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단 생각을 하지만 일본 유저들을 위한 게임이니..(ㅡㅡ)
기본 시스템 자체는 원작과 다를바 없어 원작을 플레이 해본 유저라면 어려움없 이 익숙해 질 것이다.
줄거리
투르족의 침공과 제국의 혼란 창세전쟁이후 기존 제국의 혈통은 끊기게 되었으며, 구 제국령 지역은 통일된 정부가 없이 지방영주들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태가 된다. 한편, 제국의 이런 혼란상에도 불구하고 팬드래건을 비롯한 기존 실버애로우 연합의 국가들은 제국의 문제에 손을 댈 수 없었는데, 그것은 투르족의 침공 때문이다. 과거 창세전쟁동안 개척된 동방항로를 통해 교역이 늘어나게 되면서 안타리아에 관심 을 가지게된 투르제국은 이윽고 본격적인 침공을 시작하게 된다. 압도적인 과학력과 군사력으로 투르족은 아스타니아를 간단히 괴멸시키고 팬드래건 영지 내부로 진격해 오게된다. 성왕라시드를 비롯한 팬드래건의 수많은 군사들의 희생으로 투르족의 전진 은 막았지만 팬드래건으로서는 제국의 혼란에 신경쓸 여력은 전혀 없는 상태가 된다. 체사레 보르자의 등장 이런 권력부재의 공백상태의 틈을 이용해 제국에서 세력을 얻은자가 바로 체사 레 보르자이다. 체사레보르자는 창세전쟁당시 제국과 팬드래건의 이중스파이 역할을 했던 로벨이라는 기사로, 창세전쟁이후 자신 의 신분을 바꾸고 신학을 공부해서 제국출신으로는 최초로 주신교의 추기경자리에 오른다. 제국으로 돌아가 구 제국의 국교가 금지된 상태인 것을 이용해서 자신의 세력 을 모은 체사레 보르자는 급기야 비프로스트와 연합을 맺고 비프로스트의 제국 침공을 종용하기에 이른다. 제국 혁명군 제피르 팰컨 이런 제국의 혼란기에 사람들의 희망을 준 것이 제국혁명군 제피르팰컨으로, 이 들은 제국의 혼란의 종식과 과도한 세력으로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주신교를 몰아내기 위한 평민 위주의 저항조직이었다. 이들 이 테러를 일삼는 단순한 저항조직을 뛰어넘은 것은 군사 클라우제비츠의 참가로 인한 조직화와 비프로스트와의 싸움을 통해 얻 게된 애국심과 응집력 덕택이 라고 할 수 있다. 크리스티나 여제의 제국통일 사가 마키아벨리에 따르면 체사레 보르자의 다소 과도한 권력추구는 제국의 통 합을 위해서 였으며, 자신이나 혹은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에 의한 제국의 통합을 위해 모든일을 벌인 것이었다고 한 다. 결국, 일설대로 체사레보르자가 의도한 것이든지 아니면 역사적 필연성 때문이 었는지는 논하기 어렵지만, 혼란기를 종식시키게 된 것은 그의 손녀인 여제 크리스티나에 의해서 였다. 체사레보르자의 사망과 동시에 그의 권력을 물려받게된 크리스티나는 제국의 타 귀족들의 세력을 차례로 굴복시켜 게이시르 제국의 재통합을 이루고, 자신이 초대황제로 등극하면서 제국의 혼란을 종결짓는 다. |
캐릭터
시라노 번스타인/CyranoBernstin 본 게임의 주인공. 제국 학술원의 촉망받는 젊은 학자로 대대로 제국 의 영주인 귀족 가문 출신이다. 메르세데스와 정혼된 사이였으나 19세때 창세전쟁에 관련된 금서를 발견한 탓으로 악마 숭배의 누명을 뒤집어 쓰고 자신이 믿던 두명의 친구와 연인으로부터 배신당한채 종신형을 선고 받게 된다. 그후 시라노의 아버지는 아 들을 구출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나 체사레의 요청을 받고 달려온 프레데릭 군에 패해 전사하게 된다. 그 후 12년간의 감옥생활 을 거친 뒤에 제피르 팰컨의 \\'인페르노 파옥사건\\'당시 탈출하게 되어 복수를 위해 흑태자가 남긴 마검 아수라를 찾아 폭풍도로 떠난다. |
메르세데스 보르지아/MercedesBorgia 체사레의 딸. 프레데릭의 아내. 크리스티나의 어머니이자 시라노의 옛 연인. 10년이 지나도록 옛 연인을 그리워하지만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면서도 끊임없는 애정을 바치는 남편의 자상함에 마음을 기울이게 된다. |
러벨트·데·메디치/RobertodeMeditch 27세.제국해방군 \\'제피르 팰컨\\'의 제 1 부대장으로 실질적인 팰컨의 지 도자. 흑태자, 칼스, 캬슈타르로 이어지는 정통파 기사임을 자처하며 장검을 사용한다. 젊어서 제피르 팰컨의 총사에 발탁되어 저항군의 구심점이 된다. 2년전 발생한 인페르노 파옥사건을 일으킨 당사자. 강한 신념의 사나이다. |
이자벨 리프닛트 제피르팔콘의 제2 부대장. 규율에 엄격하고 침착한 여성으로, 혁명군 이 긴축시키고 역. 승마와 창술에 남다른 재능을 지녔다. |
리델 하드 제피르팔콘의 제3 부장. 메디치의 동생뻘 되는 사람으로, 항상 최전선 에서 싸우고 있다. 저돌형의 난폭한 성격의 소유자. 무기는 창을 취급한다. |
클라우즈 제비트 제국 혁명군 제피르콘의 참모로, 조직 운영도 그가 처리하고 있다. 뛰어난 병 법가이고, 젊으면서 여러가지 전술에 정통하고 있다. 또, 제국내에서도 현자로서 알려져 있다. |
카나 밀라노비치 제피르파르콘의 제4 부대 대장. 대장내에서 제일 젊게 명랑 활발한 (아가씨) 딸로, 혁명군의 무드 메이커이기도 하다. 권총의 쓰는 사람. |
에스메랄다 구제국령의 하나 프리토리아의 무녀. 신의 사랑을 말하고, 신성 마법으 로 환자나 부상자를 치료하는 자선 활동을 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깊이 존경받고 있어 제국내에서도 성녀라 칭해진다. |
크리스 약한 민중을 돕기 위해서 구제국령을 여행 하고 있는 소년. 젊고 권총의 달인 이다. |
캡틴 실버나 여자 해적. 남자들을 과격하게 다루며 대해원을 이리저리 다니 고 있다. 차가운 성격으로, 여장부형이지만, 자기보다 강한 사람을 동경하고 있다. |
체자레 보르지아 제국 주신교의 신봉자이고, 제국에서 유일한 추기경. 그 강한 권한으로 구제 국령전체에에서 종교의 측면으로부터 정치를 관리하고 있다. 제국의 완전 통일을 내걸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거역하 는 사람은 용서 없는 탄압을 단행하는 냉혹함과 결단력을 가지고 있다. |
샤른호스트 악덕 영주만을 노린다, 수수께끼의 괴도. 태생은 완전히 수수께끼의 인물이지 만, 제피르팔콘의 행동의 행동과 겹치는 것이 있다. |
얼마전 KAMEX2000에서도 창세기전 파트2와 더불어 드캐판 서풍의광시곡을 출전 한 바 있다. 당연히 일본판이고 PC유저가 압도적인 상황인 우리나라 현실상 그렇게 큰 주목은 받지 못했지만 대략 플레이 해 본 결과 상당한 완성도 진척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아직 데모버젼이었기 때문에 일부 전투씬밖에 없었지만, 창세기전이란 이름에 걸맞게 만들어졌음에는 부인할 필요없다.
일본에서도 서풍의 광시곡의 기대는 뜨겁다. 전혀 새로운 한국의 RPG라는 점도 있거니와 이미 팔콤에서 발매하여 어느정도 팬층을 구축해 놓았기 때문에 이번 드림캐스트 버전도 어느정도 먹혀들어가리라는 전 망이다.
소프트 맥스 일본 홈페이지에서도 얼마전 이벤트를 마쳤다. 서풍의 광시곡의 배 너를 링크시킨 홈페이지 선착순 1000명에게 마우스패드를 증정한 것이 그것.(이미 마감됨) 이벤트가 미미했단 생각은 들지만... 상당한 호응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 선착순 1000명에게 배포된 마우스패드>
이번 소프트맥스의 서풍의 광시곡 발매를 필두로 창세기전 시리즈 전체 가 리메이크 되었으면 하는 것이 작은 바램이다. 다른 제작사들도하루빨리 비디오 게임업계로 진출했으면 한다.
더불어 한글판 드캐소프트 발매도....^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