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O] 이후, FPS를 좋아하는 Xbox 유저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온 [브루트 포스 최강의 특수부대(이하 브루트 포스)]가 오는 8월 21일 국내 발매를 앞두고 있다. 루리웹에서는 (주)세중게임박스의 협력을 얻어 발매 전 마스터 DVD를 미리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간단하게 [브루트 포스]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게임의 줄거리 : 알려진 세계
글 : Violet Leigh 2340년, 인류는 은하계로 뻗어 나가며 \'알려진 세계\' 라는 50개의 큰 별을 중심으로 정착했다. 연합국 정부는 알려진 세계의 주요 식민지를 통치했다. 각 경계를 순찰하고 연합국의 시민들을 보호하며 적대적인 외계인 종족들을 감시했던 것이다. 이것은 디즈니랜드가 아니다! 그곳에는 양들과 늑대가 있으며, 자신이 양치기 개가 된다. 길을 잃은 양의 발꿈치를 깨물어 올바로 인도하고 약탈자의 목을 물어뜯는다. 게이머는 고도로 훈련된 부대원의 팀으로 구성된다. 네명의 전투 유닛이 연합국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보호와 봉사의 임무, 하지만 결코 상냥하게 하지는 않는다. 연합국의 적이 책동한 폭동을 무차별적으로 진압한다. 그것에 아주 능한 유닛들이므로...
공상과학소설 아주 오래 전인 21세기에 사람들은 이와 같은 것을 꿈꿔왔고 이를 공상과학소설이라고 불렀지만 3세기가 지난 지금 그 꿈들은 이제 현실이 되었다. 인류는 지구로부터 평생동안 여행하여 도달할 만큼 먼 우주 식민지에 정착하여 살아간다. 외계인 종족이 존재하며 그들은 우리의 자녀들과 결혼하게 된다. 오히려 현실이 공상과학소설 보다 더 낯설게 느껴진다. 또한, 소설보다 더 위험한 것이 현실인 것이다. 소식통에 의하면 적대적인 외계인 종족들이 점차로 연합국의 외곽 지역을 침범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소식들은 모두 사실이며 최전선에서 그들을 대적하는 것이 최고의 정예 부대인 귀관의 몫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살아남아야만 한다.
특수 요원 귀관은 특수요원이며 절대로 그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연합국의 고위층은 귀관이 너무 이상적이거나, 너무 똑똑하기 때문에, 혹은 보통의 대원들과 어울리기에는 너무 우수하다는 이유로 일반 부대로부터 방출을 시켰다. 그들은 귀관을 혹독하게 훈련시켰으며, 귀관의 전사에 대비하여 복제를 할 수 있도록 귀관의 유전자 DNA를 추출하였다. 귀관이 얼마나 많이 전사하던 간에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그들은 항상 귀관을 다시 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귀관은 매우 가치 있는 연합국의 자산이다. 귀관의 기억칩을 삽입하여 전사할 당시의 매 순간의 고통들을 기억할 수 있게 하였다. 이러한 것은 귀관이 강인해진 이유 중 하나에 불과하다. 또한 특전도 주어진다. 모든 전술적 비책들과 상당히 쓸모 있는 장비들이 제공될 것이다. 연합국 부대는 귀관을 적군이 개떼처럼 몰려있는 행성에 홀로 투입할 수도 있다. 그런 경우는 충분히 가능하지만 대신 행성을 폭파할 만큼 충분한 전투 장비들이 함께 제공될 것이다. 또한 귀관은 우수한 동료들과 함께할 것이다. 그 부대원들은 바로 귀관의 가족이 되는 것이다. 여러 번의 복제 경험을 통해 귀관은 그들을 잘 알고있다. 복제를 하건, 하지 않건 간에 동료 중 어느 하나도 희생당하는 것을 결코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서로를 엄호해야 한다. 끊임없이 전사하면서 깨닫게 되는 한가지 사실은 살아 남는 것이 전사하는 것 보다 갑절 더 낫다는 것이다.
극비 임무 연합국의 고위층 이외에는 누구도 귀관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 연합국은 많은 극비 건을 가지고 있으며 귀관 또한 그 중 하나이다. 연합국이 귀관을 극비로 두고자 한다면 그렇게 유지할 것이다. 귀관은 대원들이 자의든 타의든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킨 수많은 사례들을 들어왔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나 그들은 대부분 자살임무로 다음 임무를 마무리하게 된다. 귀관을 임무에 투입할 때에는 관등성명이 없이 보내어질 것이다. 국적이나 아무런 표시가 없는 함선에 승선할 것이며, 연합국은 귀관의 작전지역 투입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으며 이는 또한 지역 정부기관이나 군사기관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귀관은 자신만을 책임지나 연합국의 규정에 의해 전투를 수행할 것이다.
결론 귀관은 살아있는 인간병기로 만들어지길 원할 것이고 다시 한번 귀관의 팀원들을 그렇게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해낼 것이며 극단적인 무차별 공격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귀관의 특기는(forté) 결국, brute force인 것이다. |
네명의 캐릭터를 적절하게 조작해야하는 신 감각 FPS
[브루트 포스]는 네명의 캐릭터로 팀을 이루어 주어진 미션을 클리어하는 형태를 지닌 게임이다. 네명의 캐릭터는 체력회복이나 스텔스, 저격 등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녔으며, 게임 중 플레이어가 조작할 캐릭터를 임의로 지정할 수 있다. 각 미션의 특징에 따라 플레이어는 적절한 캐릭터를 조작하여 미션을 플레이해야 하며, 미션 진행 중 입수할 수 있는 DNA는 멀티모드에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의 수를 늘려주므로 미션마다 잘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듯.
브루트 포스의 주역 캐릭터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텍스, 브루투스, 호크, 플린트
[브루트 포스]는 전반적으로 Xbox의 명작이라고 일컬어지는 [HALO]를 상당히 참고하여 만든 듯, 컨트롤러의 조작체계부터 각 메뉴항목, 등장하는 아이템이나 스텔스 등의 특수효과 등, 여러모로 비슷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니 [HALO]를 즐겨보신 분이라면 무리없이 플레이하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화면분할과 시스템 링크를 이용하여 최대 일곱명의 게이머들과 함께 협력, 데스매치 등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브루트 포스]는 게임 중 흐르는 음성과 텍스트 등을 완벽하게 한글화하여 발매된다. 최근 Xbox용 게임들이 [무라쿠모]나 [오토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브루트 포스]가 지니는 의미는 상당히 클 수밖에 없겠다. 성우로는 [재미있는 동물의 세계]의 나레이션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완호씨와 PC용 [툼레이더]의 라라 크로프트 역을 맡으셨던 이 선씨 등이 해당 캐릭터를 맡아 열연해주셨다.
이밖에도 [브루트 포스]는 싱글 및, 멀티 플레이용의 새로운 미션과 전체 캠페인을 Xbox Live를 이용하여 다운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로서 콘솔용 게임이 가질 수밖에 없었던 \'한정된 게임구성\' 이라는 단점 아닌 단점을 극복하고 오랜 기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브루트 포스]의 발매와 더불어 앞으로의 Xbox Live 활용을 어떻게 할 것인지 주목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부디 한글화된 타이틀이 속속 발매되어 국내에서 Xbox가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하며 짧은 글을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