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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MULTI] 싱킹 시티, 숨쉴 수 없는 검은 물 밑에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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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조회 154571 | 댓글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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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3.38.***.***

BEST
관점을 달리 보면 명작 관점을 달리 봐야만 명작 이런 느낌인가보군요
19.07.15 20:30

(IP보기클릭)222.113.***.***

BEST
누누이 이야기해 왔지만 프로그웨어 기술력이 영 좋지가 않음은 기존 홈즈 시리즈 유저들이라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홈즈 시리즈를 사서 플레이했던 팬들은 그러한 기술력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그 세계를 체험하는 걸 기꺼이 받아들인 것이겠죠. 그래서 그간의 홈즈 시리즈에서 가장 불만이었던 부분은 뜬금없이 나오는 길찾기 퍼즐들이었어요. 2010년 중후반 기준으로 볼 때 제대로 된 게임같지도 않은 부분을 플레이타임을 위해 억지로 플레이하는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후반으로 가면 예산부족 탓인지는 몰라도 추리보다는 그런 엉성한 파트가 주가 되는 경우가 많아 항상 불만이었습니다. 초반의 깔끔한 에피소드들이 훨씬 기억에 남더군요. 차라리 히트맨같이 에피소드 방식으로 출시했으면 더 완성도가 높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번 작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리뷰를 보니 액션 파트가 그런 부분이었나 보네요. 프로그웨어는 아직까지 풀프라이스 게임을 만들 깜냥이 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새로운 셜록 홈즈 시리즈가 출시되면 살텐데, 과연 대차게 말아먹고 재기 불능 상태가 될지, 아니면 그나마 검증된 셜록 홈즈 시리즈를 재개할 여력은 남아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리뷰 잘 읽었습니다.
19.07.16 10:00

(IP보기클릭)121.183.***.***

BEST
다르게 말하면, 할인하거나 무료로 풀려도 러브크래프트 팬이 아니라면 건들 필요가 없는 게임..
19.07.16 05:33

(IP보기클릭)49.1.***.***

BEST
게임은 할만한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불편함. 제일 불편한게 네비게이션 시스템인데 이겜엔 그흔한 미니맵이 없음. 미니바같은게 있긴한데 몇미터 남았는지 안알랴줌ㅋ 그래서 이동할때마다 지도 펼쳤다 닫았다 반복. 레알빡침.
19.07.17 18:40

(IP보기클릭)121.160.***.***

BEST
솔직히 루리웹에 러브크래프트의 원작 소설들을 읽은 분들이 얼마나 계실진 모르겠으나... 그의 세계관을 접하는 것은 소설로도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셜록홈즈 시리즈 죄와벌, 악마의 딸을 통해서 프로그웨어의 기술력의 한계와 내러티브 급전개 둘다 똑같이 느꼈던 바 걱정을 좀 했었는데 이번작은 오히려 추리력은 오히려 퇴보한 느낌이었네요. 러브크래프트의 팬이라도 싱킹시티는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에리히 잔의 선율이라던가 광기의 산맥에서, 그리고 인스머스의 그림자 등 같은 러브크래프트의 대표작을 곱씹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견해입니다. 아이러니한 건 러브크래프트의 원작소설들에선 인물들간의 대화가 별롤없거나 있어도 의미가 없는데 반해 싱킹시티에서는 대화구문 선택구문이 의외로 많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랄까요. 과연 이것이 진정 러브크래프트의 세계를 담은 게임일까요? 전 글쎄요 라고 대답하고 싶네요.
19.07.16 13:04

(IP보기클릭)2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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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을 달리 보면 명작 관점을 달리 봐야만 명작 이런 느낌인가보군요
19.07.15 20:30

(IP보기클릭)12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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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말하면, 할인하거나 무료로 풀려도 러브크래프트 팬이 아니라면 건들 필요가 없는 게임..
19.07.16 05:33

(IP보기클릭)2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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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이 이야기해 왔지만 프로그웨어 기술력이 영 좋지가 않음은 기존 홈즈 시리즈 유저들이라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홈즈 시리즈를 사서 플레이했던 팬들은 그러한 기술력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그 세계를 체험하는 걸 기꺼이 받아들인 것이겠죠. 그래서 그간의 홈즈 시리즈에서 가장 불만이었던 부분은 뜬금없이 나오는 길찾기 퍼즐들이었어요. 2010년 중후반 기준으로 볼 때 제대로 된 게임같지도 않은 부분을 플레이타임을 위해 억지로 플레이하는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후반으로 가면 예산부족 탓인지는 몰라도 추리보다는 그런 엉성한 파트가 주가 되는 경우가 많아 항상 불만이었습니다. 초반의 깔끔한 에피소드들이 훨씬 기억에 남더군요. 차라리 히트맨같이 에피소드 방식으로 출시했으면 더 완성도가 높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번 작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리뷰를 보니 액션 파트가 그런 부분이었나 보네요. 프로그웨어는 아직까지 풀프라이스 게임을 만들 깜냥이 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새로운 셜록 홈즈 시리즈가 출시되면 살텐데, 과연 대차게 말아먹고 재기 불능 상태가 될지, 아니면 그나마 검증된 셜록 홈즈 시리즈를 재개할 여력은 남아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리뷰 잘 읽었습니다.
19.07.16 10:00

(IP보기클릭)121.160.***.***

BEST
솔직히 루리웹에 러브크래프트의 원작 소설들을 읽은 분들이 얼마나 계실진 모르겠으나... 그의 세계관을 접하는 것은 소설로도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셜록홈즈 시리즈 죄와벌, 악마의 딸을 통해서 프로그웨어의 기술력의 한계와 내러티브 급전개 둘다 똑같이 느꼈던 바 걱정을 좀 했었는데 이번작은 오히려 추리력은 오히려 퇴보한 느낌이었네요. 러브크래프트의 팬이라도 싱킹시티는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에리히 잔의 선율이라던가 광기의 산맥에서, 그리고 인스머스의 그림자 등 같은 러브크래프트의 대표작을 곱씹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견해입니다. 아이러니한 건 러브크래프트의 원작소설들에선 인물들간의 대화가 별롤없거나 있어도 의미가 없는데 반해 싱킹시티에서는 대화구문 선택구문이 의외로 많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랄까요. 과연 이것이 진정 러브크래프트의 세계를 담은 게임일까요? 전 글쎄요 라고 대답하고 싶네요.
19.07.16 13:04

(IP보기클릭)112.220.***.***

指原莉乃
뭐 어차피 어렵지 않겠어요? 러브크래프트 세계관을 담은 영화나 게임들이 항상 실패하는 이유는 그걸 표현해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니까요. 리뷰글처럼 세계관 일부만 빌려온 블러드본 같은거야 어쩔 수 없다 쳐도 세계관을 그대로 반영한 게임들은 제대로 느낌을 내는 건 불가능하겠죠. 게임이란 게 어차피 유저가 플레이하는 주인공이 계속 뭔가를 하고 진행이 되어야 하는데, 러브크래프트 원작 세계라는 게 말씀하신 것처럼 주변 인물들도 큰 의미가 없고 주인공도 뭔가 할 수 있는게 없이 지켜 봐야만 하고 대척점에 있는 존재들도 결국 인간이 어떻게 대항해볼 수 없는 것들이고... 비쥬얼 노벨 식이라면 모를까 그 외 장르로는 쩝... FPS, TPS, 어드벤처, 액션 그 어떤 장르라도 결국 주인공이 뭔가 해결하거나 적을 처치하거나 하다 못해 탈출이라도 할 수 있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 19.07.17 17:59 | |

(IP보기클릭)121.160.***.***

윈터후프
크툴루의 세계관을 접하기 위해서라면 괜찮은 작품이라는 점에는 저도 이견은 없습니다. 사실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이 읽어본 독자들이라면 다 알겠지만 작품의 문장들이 화자로 하여금 주변 풍경이나 분위기들을 묘사하는 것에 80% 이상 소모하고 있기 때문에 비주얼화(영화나 게임등) 했을 경우 이미 작품 자체의 매력적인 기본 요소들을 소모해버리고 중요한 스토리텔링이라던가 클라이막스 갈등 감동등의 부분을 느끼기가 어렵긴 하죠. | 19.07.17 18:03 | |

(IP보기클릭)121.178.***.***

指原莉乃
죄와벌의 서사는 각 파트가 따로노는 구성이었던데다가 심지어 마지막 챕터의 그 스포일러는 아무런 복선도 없이 갑자기 점프스케어한셈이라 정말...정말로 아니었죠 | 19.07.23 13:34 | |

(IP보기클릭)58.151.***.***

분위기는 좋습니다. 만족스럽습니다. 모션도 전투도 참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길찾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무슨거리 무슨거리 무슨거리의 사이??? 맵도 너무 넓은데 힘드네요.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비단 러브크레프트 팬뿐 아니라 세기말, 아포칼립스 관심있는분들은 나쁘지 않습니다.
19.07.16 13:53

(IP보기클릭)113.130.***.***

하고싶은데 다들 똥겜이라고만하고 제대로된 리뷰가 없어서 너무 궁금했는데 루리웹에 올라와있어서 감동먹었네요.
19.07.17 13:04

(IP보기클릭)49.1.***.***

BEST
게임은 할만한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불편함. 제일 불편한게 네비게이션 시스템인데 이겜엔 그흔한 미니맵이 없음. 미니바같은게 있긴한데 몇미터 남았는지 안알랴줌ㅋ 그래서 이동할때마다 지도 펼쳤다 닫았다 반복. 레알빡침.
19.07.17 18:40

(IP보기클릭)116.127.***.***

러브 크래프트 계열은 그냥 꿈도 희망도 없다- 이거 아닌가. 해피엔딩이란게 없어 보이다보니 오히려 긴장감이 떨어지는거 같음.
19.07.18 14:45

(IP보기클릭)59.18.***.***

"어차피 뭘 골라도 절망"="아 이거 결말 너무 뻔해" 같은 느낌?
19.07.20 03:54

(IP보기클릭)1.247.***.***

숨쉴 수 없는 검은 물 밑에는 = 네모! 네모! 스폰지밥!
19.07.23 00:27

(IP보기클릭)121.144.***.***

깊고 검은 물속 밑에서 본것은 한 네모 바지 입은 스폰지였어...
19.07.23 16:42

(IP보기클릭)61.252.***.***

블러드본을 뛰어넘을 크툴루가 과연 나올수 있을지 모르겠다.
19.07.25 17:49

(IP보기클릭)183.101.***.***

현실 san수치를 구현해낸 명작... 3d초짜는 30분이만 고수도 2시간 이상하면 머리가아프고 토할거 같다는 ㅋㅋ
19.07.26 22:02

(IP보기클릭)121.160.***.***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semin-_-ii
https://store.steampowered.com/app/750130/The_Sinking_City/ 스팀은 나오지도 않았는데 무슨 소리인가요? 에픽스토어에서만 플레이 가능하고 다렉에서 구입해도 에픽 스토어 등록입니다. | 19.08.01 20:51 | |

(IP보기클릭)220.86.***.***

노멀플4는 프레임드랍 진짜 개 심함..
19.07.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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