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레이싱 게임에 크게 관심 있는 편은 아니다. 가끔 신작 정보가 올라오면 '요즘 레이싱 게임은 그래픽이 정말 좋네.'하는 정도지 레이싱 게임 타이틀별로 게임 화면을 보여줘도 구분도 못 할 것이다. 그럼에도 드리프트걸즈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는 단 하나. 거기에 미소녀가 있기 때문이다. 저마다 게임 선택의 기준이 있겠지만 나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미소녀가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다. 아무리 관심 없던 장르의 타이틀이라도 괜찮은 여자 캐릭터가 있다면 한 번이라도 돌아보고, 아무리 졸작이라고 여겨져도 거기에 미소녀가 있다면 하지 않을 수 없다.
예를 들어 많은 게이머들이 명작으로 평가하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주인공의 동반자가 엘리처럼 작고 귀여운 여자아이가 아니라 흑형이라면? 여행 내내 애니송을 흥얼거리면서 따라오는 방구석 폐인이라면? 이건 뭐 게임할 맛이 안 날 것이다. 내가 그 캐릭터들을 지켜줘야 하는 건지도 의문이고, 과연 동반자가 위험에 처했을 때 엘리 만큼 다급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그렇다. 미소녀는 우리가 게임하는 내내 애정을 쏟을 수 있는 대상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에 사랑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게임 플레이는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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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계선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
그런 의미에서 드리프트걸즈를 하기 전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 아무리 레이싱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게이머라고 해도 남자라면 슈퍼카에 대한 동경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게다가 스트리트 레이싱을 통해 나의 질주 본능을 한껏 뽐낸 다음에 아름다운 미녀들을 나의 사랑의 포로로 만드는 게임이라니, 이건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시작한 드리프트걸즈의 첫인상은 예상한 그대로였다. 나는 은퇴한 천재 레이서였고, 거리에는 미소녀들이 넘쳐흘렀고, 모두 나를 원하고 있었다. 내 옆자리에 타기 위해 아우성인데다(이 게임은 여자를 조수석에 태우고 레이싱을 한다) 시작하자마자 세 명의 각기 다른 타입의 미소녀가 내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다. 세 명 중 하나를 골라 옆자리에 태우다니, 차는커녕 면허도 없는 나에게는 과분한 경험이었다.
흐음……. 네가 좋겠군. |
레이싱도 모바일 게임에 적절한 방식이었다. 타이밍에 맞춰서 버튼을 누르면 드리프트를 하고 이에 따라 판정이 내려져서 더 정확히 드리프트를 하면 속도가 올라가고 니트로 부스터를 얻는다. 레이싱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리듬 게임에 가까운 방식인데, 장기간의 반복적 플레이를 전제로 하는 모바일 환경에서는 한 판 한 판의 플레이 피로도가 낮으면서도 은근히 높은 판정을 받기 까다로워서 긴장감도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이 게임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 바로 드리프트 스피리츠다.
드리프트를 내세운 레이싱 게임 드리프트 스피리츠. |
드리프트 스피리츠는 반다이남코 게임즈에서 만든 레이싱 게임으로, 드리프트걸즈보다는 약 1년 먼저 출시된 게임이다. 한국에 정식 출시된 적이 없기 때문에 국내 유저들에게는 잘 알려지지는 않은 게임이지만 드리프트걸즈가 출시되었을 때 시스템이 비슷하다고 말이 나왔던 게임이다. 그래서 대체 두 게임이 서로 얼마나 비슷한가 한 번 드리프트 스피리츠도 플레이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레이싱 파트는 거의 유사했다. 처음에 퍼펙트 스타트를 하는 방식도 완전히 같고, 판정을 표시하는 방식도 같으며, 니트로 부스터를 사용하는 부분도 거의 동일하다. 다른 점이라면 드리프트 버튼이 드리프트 스피리츠에서는 오른쪽으로 통일되어 있었지만 드리프트걸즈는 왼쪽과 오른쪽으로 구분해서 길이 어느 쪽으로 꺾이는지 살피면서 드리프트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변명의 여지는 있다고 할까. 분명 같은 방식이지만 레이싱을 펼칠 때의 느낌은 전혀 달랐다. 드리프트 스피리츠가 출시된지 오래된 탓도 있겠지만, 단적으로 말해 드리프트걸즈의 레이싱보다 재미가 떨어진다. 나와 경쟁 중인 차량이 너무 떨어져 있어서 긴장감이 낮고 드리프트 모션도 너무 부드러워 박진감을 느끼기 어려웠다. 특히 드리프트 시의 효과음이 빈약해서 드리프트의 쾌감을 느끼기엔 부족했다.
드리프트걸즈가 확실히 모든 면에서 발전한 모습이다. |
특히 가장 큰 차이점은 드리프트걸즈의 레이싱에는 옆자리에 앉은 미소녀가 신음 소리에 가까운 비명을 지르며 잘하면 잘한다고 함께 기뻐해 주지만 드리프트 스피리츠는 오직 혼자만의 고독한 레이싱이 있을 뿐이었다. 또 드리프트 버튼을 양쪽에 배치한 것도 작은 차이 같지만 긴장감을 크게 높여주는데, 카메라 때문에 좌회전인지 우회전인지 애매한 구간이 종종 나오기 때문에 더욱 집중력을 요구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레이싱 시스템이 표절이라는 사실이 변하지는 않는다. 그냥 잘 베꼈고 잘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하지만 게임이라는 것이 어디까지 오리지널리티를 이야기할 수 있는 건지,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다.
레이싱 파트를 벗어나면 독창적인 요소도 존재한다. 그 중 데이트 시스템은 정말 신의 한 수라고 해주고 싶다. 이 게임은 에피소드를 진행할수록 새로운 여성들과 만나게 되고 기존에 만났던 히로인들과 어떤 관계가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확장된다. 행동력에 해당하는 연료를 채우는 것도 주유소 아르바이트생이 나타나서 귀여운 음성으로 요금을 받아간다. 중요한 건 이 주유소 알바도 공략 가능하다는 것이다.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있지만 공략 불가였던 것에 분개했던 기억이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눈에 보이는 여자라면 전부 공략이 가능하다.
그냥 NPC가 아니라 모두 공략 대상이다! |
히로인들에게 빠져들게 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이 히로인들이 어떤 가상의 주인공이 아니라 플레이어인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는 것이다. 즉 플레이어의 대역으로 세워져 있는 은퇴한 천재 레이서라는 캐릭터가 거의 없는 존재라고 느껴질 정도로 히로인들이 플레이어한테 직접 말을 걸어온다. 단순히 데이트 시에만 말을 거는 게 아니라 레이싱을 시작할 때, 레이스 중간, 끝나고 나서 등 계속해서 말을 걸어오는데다 메인 화면에는 자신이 지정한 히로인이 항상 대기 중이다. 메인 화면에 온 당신에게 밥은 먹었는지, 무슨 일은 없는지 계속해서 말을 걸어온다. 게임을 플레이하면 자연스럽게 끊임없이 히로인들과 상호작용을 하게 되고, 이는 그 히로인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진다.
평범하게 즐거운 데이트지만 흔한 경험은 아니다. |
데이트는 전형적인 미소녀 게임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데이트 장소를 고르면(물론 비용은 전액 플레이어가 부담) 해당 장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장소에 맞는 일들을 한다. 히로인들은 계속 눈을 깜빡거리고 입도 대사에 따라 움직이며, 배경 그림도 몇몇 오브젝트가 움직이는 등 사소한 곳까지 신경을 쓴 모습이 보인다. 가끔 선택지도 등장해서 히로인의 여심을 얼마나 잘 파악하는지 시험하기도 하고, 대답에 따라 호감도가 올라가거나 내려간다. 호감도에 따라 히로인의 말투가 바뀌고 레이싱 중의 대사도 바뀌는 등 정말 친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데이트를 하며 느낀 것은, 한국어로 나에게 말을 거는 미소녀라는 것이 꽤나 신선한 경험이라는 것이다. 일본어로 말하던 그녀들과 달리 같은 말을 공유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더 매력적이었다. 한국어로 말을 걸어오고 나도 한국어로 대답한다. 그만큼 몰입도가 높아진다.
이쪽에 감정 이입을 하면 곤란하다. |
그렇지만 한 번 사랑을 느끼게 되면 남자는 바보가 되는 법이다. 데이트를 위해서 열심히 달린다. 레이싱으로 번 돈으로 데이트 비용도 마련하고 선물도 바친다. 그러면 호감도가 오르고 그녀가 여행도 가자고 한다. 내가 투자한 만큼 보답 받는 사랑이라니, 정말로 멋진 시스템이라면서 감탄하게 된다. 그렇게 플레이어는 하루 벌어 하루 데이트하는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행복은 없다고 했던가. 2D 세계에서는 때때로 놀랄 만큼 빠르게 권태기가 찾아오기도 한다. 이 게임의 경우 '에피소드6'에 진입하는 시점이 바로 그 때가 되겠다.
그녀와의 만남의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
에피소드6에 진입하면서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천재 레이서인 나의 화려한 드리프트 실력 앞에서 우주의 먼지처럼 작아져 도로 뒤로 사라져 가던 상대들이 갑자기 나를 앞지르기 시작한다. 당황하여 부스터를 써보지만 이미 벌어진 간격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 아무리 드리프트를 완벽하게 해도 좀처럼 따돌리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에피소드 7까지 진행하게 되면 어느새 내가 뒤꽁무니를 쫒고 있다. 이쯤 되면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이게 무슨 일이지? 나는 천재 레이서가 아니었던가?
그런 나의 몰락을 반영하듯 새로운 히로인들은 내 애마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나와 함께 저 거친 스트리트를 누빈 '티니'를 보고서는 이런 고물차를 어디서 구해왔느냐며 핀잔을 준다. 내가 아무리 돈을 내서 데이트를 데려가도 이런 한심한 차에 태웠다면서 호감도가 떨어진다. 이제는 그냥 놀러가자고 말만 해도 '삐짐' 상태가 된다. 아니 이건…… 뭔가 잘못됐다.
그렇다. 드리프트걸즈는 마치 남성의 꿈과 로망을 실현시켜줄 것 같아 보였지만 사실은 철저하게 현실을 반영한 게임이었다. 히로인들은 그 본성을 숨기고 있었지만 엄청난 된장녀였다, 어째서인지 내 차량의 등급을 정확하게 꿰고 있으며 자신들은 고작 별을 두 개 달고 있으면서 4성 차량이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는 히로인도 있다. '아니 이것도 얼마나 힘들게 구한 차인지 알아!'라고 울분을 토해보지만, 그녀들에게는 플레이어가 차를 어떻게 구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얼마나 비싼가만 보일 뿐이다.
이제 레이싱은 스펙 경쟁이 되어간다. 아무리 완벽한 드리프트를 구사해도 스펙 앞에서 전직 천재 레이서는 무참히 무너진다. 이제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면서 길바닥에 뿌리던 돈을 주워 담아서 정비고로 달려가 차량을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강화할까 고민하는 신세가 되었다. 슈퍼카를 타며 한껏 허세를 만끽하는 '탑 기어'를 생각했는데 현실은 어떻게든 아껴서 차량 성능을 올려볼 고민을 하는 '더 벙커'였던 것이다.
파츠와 차량을 강화하자! |
당신의 울분을 차와 함께 갈아 넣어라! |
하지만 생각해보면 게임이 술술 풀리기만 하면 재미가 없지 않은가? 죽어라 일해서 여자한테 돈을 쓰던 주인공의 원조였던 드림 클럽을 봐도 첫 회 차에는 여자 그림자도 못 보고 죽어라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 레이싱을 해서 차량을 얻고 그 차량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업그레이드를 전부 마친 차량 두 대로 상위 차량을 얻는 것은 딱히 특별할 것도 없는 기존 모바일 게임에 흔히 있던 시스템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큰 벽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획득하는 재화에 비해 소모되는 재화의 양이 지나치게 크다. 한 번 합성을 하기 위해서는 레이싱을 10번 이상 해야 한다. 또한, 업그레이드 외에 숙련도도 올려야 하는데, 이 또한 많은 플레이를 요구한다.
반복 플레이 요소는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지만, 진짜 문제는 이런 어려움이 갑자기 들이닥친다는 것이다. 2~3성 차량만으로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게임이 갑자기 4성 이상의 차량이 없으면 레이싱도 이길 수 없고 히로인의 호감도를 올리는 것도 어려워진다. 유저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지속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려면 전체가 10이라고 할 때 2~3 정도가 부족해서 그걸 얻기 위해 노력하게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드리프트걸즈는 10을 누리던 플레이어에게 갑자기 9를 뺏는다. 콘텐츠가 차단되었다고 말해도 좋다. 결국 '차를 좀 더 강화해서 도전해보자!'라는 생각 보다는 '이거 지금 결제하라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즉, 난이도 밸런스 조절에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트가 오픈 초기 미숙한 운영을 보여주면서 유저들의 불만이 고조되었다. 잦은 버그, 서버 마비, 잠수함 패치, 보상 미지급, 오락가락하는 시스템 등등. 운영 문제는 토스트가 서비스하는 다른 게임에서도 계속 지적되었던 것인데, 적지 않은 토스트의 게임이 계속해서 운영 문제를 드러내는 것을 보면 전반적인 토스트의 운영 능력에 의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
나는 드리프트걸즈라는 게임이 차라리 인앱 결제 방식의 무료 게임이 아니라 유료 게임으로 나왔으면 훨씬 괜찮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 완성도를 가지고 이렇게 다양한 히로인들을 갖추고 있으니 반복 플레이가 상당 부분 배제된 채로 게임 자체를 구매하게 했다면 플레이어들도 훨씬 훌륭한 게임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물론 그러지 않은 이유는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그것이다.
그럼에도 이 게임을 계속 할 것인가? 라고 묻는다면 Yes라고 답하겠다. 이 게임은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레이싱의 재미를 제공해주고 아직 얼굴도 보지 못한 사랑스러운 히로인과 앨범을 채우지 못한 일러스트가 가득 대기 중이다. 그것 말고도 랭킹전도 준비되어 있어서 실력도 겨뤄보고 싶고 더 좋은 차량도 얻어보고 싶다. 최고 판정인 '크레이지'로만 클리어해보고 싶다는 야망도 있다.
기록을 세우자! |
히로인 CG를 채우자! |
하지만 이 게임이 현 상태로 얼마나 지속 가능하냐고 물어본다면 좀 회의적이다. 오픈 직후 유입된 유저들의 경우 사전 등록이나 버그 보상 등 다양한 보상을 받기 마련인데 그럼에도 이렇게 게임 플레이가 힘들게 느껴진다면 신규 유저들이 느낄 부담감은 그 배가 될 수도 있다. 특히 뽑기의 경우에는 확률이 괴멸적인데, 보통 게임 카페를 보면 '될놈될(될 놈은 된다)'이라고 해서 나는 구경도 못해본 최고 등급 차량을 뽑기로 뽑았다고 자랑하는 글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올라오기 마련인데, 이건 자랑글조차 없을 정도로 정말 안 나온다.
잘 만든 게임이기도 하고,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도 있다. 분명 개선해야할 점이 존재하고 개선해줬으면 좋겠다. 모바일 게임은 콘솔 게임과 달리 '완성된 상태로 출시되는' 게임이 아니다. 토스트기에 식빵을 넣으면 완성될 때까지 잠시 기다려야 하듯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개선의 여지가 없는 모바일 게임은 없고 그걸 얼마나 패치를 통해 해내느냐가 개발진이나 운영진의 능력일 것이다. 이 리뷰가 게시될 때에는 어쩌면 여기서 언급한 문제가 이미 해결되었을 수도 있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것이 모바일 게임이기 때문이다. 토스트가 이번에도 탄 빵이 될 것인지 아니면 노릇노릇 잘 구워질 것인지 토스트기에서 튀어나올 때까지 좀 더 기다려보고 싶다. 왜냐면 나는 나의 히로인들을 계속 보고 싶기 때문이다.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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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태울수 있다는 점이 아쉬운 게이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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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린 거 다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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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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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두번째 댓글이 첫번째 댓글 망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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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짱 (hero***) 딱 봐도 돈 받은 티가 풀풀 나는데..... 스트이 워너 (beri****) 표절 게임 실드치고 자빠졌는데 돈을 안 받았다뇨. 자칭타칭 우리나라에서 게임으로 가장 유명한 커뮤니티 사이트인데, 리뷰 수준은 진짜 소위 말하는 기레기들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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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태울수 있다는 점이 아쉬운 게이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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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게임 | 14.12.28 0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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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두번째 댓글이 첫번째 댓글 망쳤어... | 14.12.29 2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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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린 거 다 알어 | 14.12.29 2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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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짱 (hero***) 딱 봐도 돈 받은 티가 풀풀 나는데..... 스트이 워너 (beri****) 표절 게임 실드치고 자빠졌는데 돈을 안 받았다뇨. 자칭타칭 우리나라에서 게임으로 가장 유명한 커뮤니티 사이트인데, 리뷰 수준은 진짜 소위 말하는 기레기들 수준. | 14.12.30 0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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