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제임스 보일
역자 - 김민경
출판사 - 미래의창
쪽수 - 576쪽
가격 - 33,000원 (정가)
“인간에게 AI는 과연 어떤 존재일까? 단순한 기계일까, 아니면 노예나 동물 같은 존재일까? 저자의 이 질문은 법학, 철학, 윤리학을 넘어 앞으로 인공지능과 공생해야 할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_ 김대식,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AI가 시를 쓰고, 법률 자문을 하고, 뉴스 기사까지 작성하는 시대.
우리는 어디까지를 인간이라 부를 수 있을까?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다. 인간만의 고유한 특권으로 여겨지던 언어 능력을 구사하고, 창작을 흉내 내며, 대로는 공감까지 유도한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언어와 아이디어를 유창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아니다. 그렇다면 AI는 의식을 지니고 있다고 봐도 좋을까? 아니면 인간의 정교한 모방에 불과한 것일까? 만약 인공지능이 의식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점점 설득력을 얻는다면 우리의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들리는가?
다가올 미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이에 있다.
듀크대학교 로스쿨 교수이자 디지털 권리의 선구자인 법학자 제임스 보일은 AI, 인간, 기업, 동물, 키메라에 이르기까지 ‘인격’의 경계를 추적하며, 우리가 어디까지를 사람으로 받아들일 것인지 묻는다. AI가 법정에 선다면? 감정을 가진 로봇은 권리를 가질 수 있을까?
_ 김대식,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AI가 시를 쓰고, 법률 자문을 하고, 뉴스 기사까지 작성하는 시대.
우리는 어디까지를 인간이라 부를 수 있을까?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다. 인간만의 고유한 특권으로 여겨지던 언어 능력을 구사하고, 창작을 흉내 내며, 대로는 공감까지 유도한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언어와 아이디어를 유창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아니다. 그렇다면 AI는 의식을 지니고 있다고 봐도 좋을까? 아니면 인간의 정교한 모방에 불과한 것일까? 만약 인공지능이 의식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점점 설득력을 얻는다면 우리의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들리는가?
다가올 미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이에 있다.
듀크대학교 로스쿨 교수이자 디지털 권리의 선구자인 법학자 제임스 보일은 AI, 인간, 기업, 동물, 키메라에 이르기까지 ‘인격’의 경계를 추적하며, 우리가 어디까지를 사람으로 받아들일 것인지 묻는다. AI가 법정에 선다면? 감정을 가진 로봇은 권리를 가질 수 있을까?
《AI는 인간을 꿈꾸는가》은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 사이에 놓인 경계선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무엇이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가? 그리고 인간만이 법적 권리를 가질 자격이 있는가? 이제까지 우리는 ‘종’을 기준으로 권리를 부여해왔다. 그러나 AI가 언어를 만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고, 스스로 존재를 주장하기 시작하면서 그 기준이 흔들리고 있다. 저자 제임스 보일은 법학자이자 공공 지식재산의 선구자로, 이번에는 ‘인격’이라는 다소 추상적이지만 실존적인 주제를 가지고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법과 철학, 과학과 SF, 윤리와 대중문화가 어우러지는 흥미진진한 여정을 통해 과연 AI와 함께하는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살펴본다.
이 책은 기업, 동물, 뇌사 환자, 유전자 조작 생명체, 키메라, 배아 그리고 AI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에서 우리가 누구에게, 어떻게 ‘인격’을 부여했는지를 추적하며, 우리 사회가 그 경계를 어떻게 설정해왔는지 분석한다. 그리고 이렇게 묻는다. “인간처럼 말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존재가 있다면, 과연 그들은 인간인가? 그들에게 인간의 권리를 부여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가 현재 마주한 인공지능, 인간-동물 혼종, 심지어 기업 같은 비인간 주체들 앞에서 더욱 절실해진다. 과연 우리는 어떤 존재에게 법적 권리를, 사회적 배려를, 도덕적 존엄을 부여할 것인가?
제임스 보일은 가상의 사례들을 통해 자칫 추상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문제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고도로 진화한 인공지능 ‘할(Hal)’은 유머를 이해하고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존재지만, 전원 버튼 하나로 꺼버릴 수 있다. 침팬지와 인간의 유전자를 결합해 만든 존재 ‘침피(Chimpy)’는 인간의 감정을 일부 이해하지만, 법적으로는 여전히 동물에 불과하다. 누군가는 “할은 그냥 똑똑한 토스터일 뿐”이라 말하고, 누군가는 “침피는 절대 사람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기준은 과연 정당한가? 그리고 언제까지 유효할 것인가?
제임스 보일은 가상의 사례들을 통해 자칫 추상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문제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고도로 진화한 인공지능 ‘할(Hal)’은 유머를 이해하고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존재지만, 전원 버튼 하나로 꺼버릴 수 있다. 침팬지와 인간의 유전자를 결합해 만든 존재 ‘침피(Chimpy)’는 인간의 감정을 일부 이해하지만, 법적으로는 여전히 동물에 불과하다. 누군가는 “할은 그냥 똑똑한 토스터일 뿐”이라 말하고, 누군가는 “침피는 절대 사람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기준은 과연 정당한가? 그리고 언제까지 유효할 것인가?
이 책은 총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며, 인공지능(AI), 법인격을 가진 기업, 권리를 주장하는 동물, 그리고 유전자 조작 생물과 혼종까지 인간과는 다르지만 충분히 논란의 여지가 있는 비인간 존재들을 아우른다. 우리는 이미 기업이라는 비인간 주체에게 법적 인격을 부여하고, 특정 동물에게는 소송을 통해 ‘자유’를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중증 뇌손상을 입은 환자, 태아, 노령 치매 환자 등 인간이지만 자기 표현이 불가능한 존재에 대해서는 인격의 경계를 모호하게 그어왔다. 저자는 “우리의 공감 능력은 때로는 과도하여 로봇이나 기계에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심각하게 부족하여 동물이나 장애인을 배제한다”며, 인격 판단에 있어 공감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꼬집는다. 그에 따르면, AI든 동물이든 인간이든, 인격에 대한 판단은 순수한 이성의 영역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감정과 정치가 얽힌 복잡한 판단의 총체다.
이 책은 다가올 미래가 던지는 가장 철학적이고 정치적인 질문에 대해, 독자에게 깊고도 명료한 성찰을 선물한다. SF 팬,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독자, 철학과 윤리에 흥미를 가진 누구에게나 강력히 권할 만한 책이다.
우리는 누구에게 인격을 부여할 것인가?
이 질문은 철학적이면서도 법적인 문제가 될 것이며, 점점 더 현실적인 문제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이 책은 다가올 미래가 던지는 가장 철학적이고 정치적인 질문에 대해, 독자에게 깊고도 명료한 성찰을 선물한다. SF 팬,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독자, 철학과 윤리에 흥미를 가진 누구에게나 강력히 권할 만한 책이다.
우리는 누구에게 인격을 부여할 것인가?
이 질문은 철학적이면서도 법적인 문제가 될 것이며, 점점 더 현실적인 문제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목 차
- 차례
서문
1장 노예, 인조인간, 인공 양
2장 인공지능
3장 법인
4장 비인간 동물
5장 형질 전환 개체, 키메라, 인간-동물 혼종
결론
감사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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