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리마스터를 15시간 넘게 플레이 중입니다.
리메이크가 아닌 이식작인 만큼 DS의 조작 체계를 최대한 스위치에 맞게 이식했다고 보고
익숙해지니 충분히 할만한데...그래도 맵ui/ux가 조금 불편하고 아쉽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힘드네요.
터치로 하려고 닌텐도 터치펜도 구매했는데...
뭐랄까 터치로 하기에도 아쉽고, 패드로 하기에도 아쉬운 그런 느낌입니다;
터치 기준으로 보면 일단 상세 메뉴 버튼이나 지도층 수 변경 메뉴 등이 작고
일반적인 맛폰이나 태블릿처럼 터치 위치보정이 없어서 그런지
스위치 전용펜으로도 정확하게 한 번에 터치가 안되는 경우가 자주 생기더군요.
그리고 스위치는 터치펜을 이용할 수 있게 권장을 했으면
전체 게임 메뉴도 터치로 가능하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않은 점도 아쉽고요.
이건 패드 조작도 마찬가지인데...
맵 화면에서 몇몇 기능은 필수 기능이라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바깥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공간을 위해서라지만 너무 다 상세 메뉴 안에 넣어놔서 일일이 메뉴를 열어야하는 경우도 아쉬웠네요.
게임 화면과 맵 화면을 확실하게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
맵을 그릴 때는 유저가 그리기에 더 집중하게 되니
일시적으로라도 맵 메뉴가 게임 화면을 침범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너무 철저하게 정해진 화면 안에 메뉴를 몰아넣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물론 이 부분이 게임 플레이에 크게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건 아니지만
이번작이 후속작도 고려해서 발매한 게임으로 알고 있기에
후속작에서는 아쉬운 부분들이 개선되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끄적여 봤습니다.
터치 조작의 경우 요즘은 맛폰이든 태블릿이든 터치 인터페이스가 많이 발전해 있고
사람들도 그런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져 있으니 그것들을 참고해서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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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작이 이식작이니 ui가 투박하긴 한데, 개인적으로 한 손에 지도를 들고 이동한다는 느낌의 컨셉으로 디자인해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네요. (손까지 표현할 필요는 없지만요;) | 23.07.07 14: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