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수렵 스킬(필살기) + 스타일로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제공하면서 전통적(?)인 수렵의 끝을 보여줌.
2. 스위치 프로콘 기준, 조작감이 환상적. psp 시절 몬헌 그립으로 인한 고통이나 3ds의 불편한 몬헌그립(추가 파츠) 따위를 쓸 필요가 없음.
3. 개인적으로 지극히 재미없는 요소가 대부분 개편됨.
- 길드 퀘스트 : 노가다 삭제 (엔드 컨텐츠 삭제 ^^;; ?)
- 호석 : 브라키 광산 등, 구제 퀘가 생겨 호석 광부질 필요 없음
- 채집 : 소모품은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템 복사나 채집 노가다 따위가 필요 없음.
4. 몬헌 시리즈를 아우르는 총집편. 모든 대표 몬스터와 마을을 만나볼 수 있음.
단점
1. 어쨌거나 사골. 기존 뼈대에서 발전한 작품.
위 장점들이 단점으로 보여도 할말 없음.
2. 미미한 스토리. 안한글이라 장점일수도...?;;
# 그래픽 2G <-> XX switch ver.
2G 그래픽은 psp 치고 상당히 뛰어났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서드/트라이 쪽으로 오면서 몬스터는 더 발전했고...
3ds 쪽으로 오면서 그래픽은 포기했지만,
4에서 맵 그래픽 다운그레이드는 끔찍한 첫 인상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몬스터 연출은 최고였죠.
xx가 3ds로 나오고, 스위치로 이식이 되었는데,
그래픽이 기대 이상으로 굉장히 깔끔해졌습니다.
다만 제 추억 속의 2g랑은 해상도 말고 달라진게 없었는데...
비교 스샷 한번 보시죠. 판단은 마음대로.
# 편의성 증대
크로스 때는 그다지 느끼지 못 했는데,
스위치로 하면서 여러모로 편의성이 높아진 것이 느껴집니다.
소모품은 남아도는 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어서 펑펑 쓸 수 있고, 채집이 필요없네요.
물약 헌터라 몬헌4에서는 아이템 복사를 위해 3ds를 여러대 구입하는 미친 짓까지 했는데...
너무 쾌적합니다.
천리안의 약도 대량 구입해서 몬스터 놓쳐 헤매는 일이 없어졌네요.
그래도 여전히 광석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기 위해 위키를 뒤져야하지만,
재미없는 노가다가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시리즈 전통의 물욕은 건재한 것 같지만...
물욕 정도야 길퀘/호석 광부질에 비하면 애교죠. 애교 ^^;;
어젠 보옥을 얻기 위해 왠종일 영맹화 나루가만 잡았습니다.
정신줄 놓기 직전에 겨우 하나 먹고 목표를 달성했는데...
필요 없어지니 연속해서 나오는군요 :b
물욕 센서 대단해여!
이 게시판에 몬헌 시리즈 매니아가 아닌 분이 많이 오실 것 같진 않지만...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고, 진입장벽을 넘었을 때, 중독성 최고의 갓겜입니다.
플레이어의 모션은 느리고, 몬스터는 민첩해서 잡몹 한 대 때리는 것도 쉽지 않죠.
그렇기에 몬스터 헌터만의 재미가 있습니다.
액션을 자기 몸에 익혀 숙련도를 쌓아가는 재미,
몬스터를 관찰하고 패턴을 익혀 대응하는 재미는
몬스터 헌터의 고유한 것이죠.
다른 헌팅 게임에선 다른 벡터로 재미에 대한 접근이 되고,
다크 소울 같은 갓겜은 또, 그 게임만의 리듬이 있어 액션성이 차별화되죠.
이렇게 몬스터와 일대일로 대치하는 것이 몬스터 헌터의 백미이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몬스터를 잡아 얻는 소재로 장비를 맞춰가는 헌팅 게임의 기쁨.
지인들과 모여 로컬 플레이로 왁자지껄하게 노는 즐거움.
멀티로 집회소에서 말을 적극적으로 하긴 불편하지만, 그렇기에 눈치를 맞추며 협력 플레이를 할 때의 즐거움.
위 요소는 다른 게임에서도 찾아볼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몬헌으로 하기에 또 다른 재미가 되죠.
거기에 크로스, 더블 크로스만의 요소로 추가된 스타일은
플레이어가 이전 작에서 할 수 없었던 스타일리쉬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몬스터의 공격을 피하기만 하는게 아니라 카운터를 칠 수도 있고, 점프해서 공격한다던가...
이전 시리즈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들었던 액션들을 할 수 있죠.
그리고 이게 굉장히 재밌습니다.
몬스터 헌터 월드에 이 스타일이 없어질거라는게 기대 반감 요소가 될 정도로요.
이제 몬스터 헌터 월드로 리부트가 된 뒤, 시리즈의 발전 방향은 예측하기 어려운데...
지겨웠고, 또 정겨웠던 몬스터 헌터 시리즈가 큰 변화를 갖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블 크로스가 구 몬헌의 베이스를 가진 마지막 작품이 될지도 모르는거죠.
4G 즈음에서는 계속된 반복에 몬헌 불감증에 걸리기도 했습니다만,
부시도/브레이브 스타일로 재미를 다시 붙이게도 되었고, 손에 꼽을 인생 게임이라 앞으로의 변화가 두렵기도 하네요.
기존 몬헌 시리즈의 총집편이고, 또 수기+스타일로 독특한 맛을 내는데 성공한 작품인만큼
기존 몬헌 매니아는 반드시, 처음 접해보시는 분도 한번쯤은 도전해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여러 명작 게임을 접하면서 신나기도 했고,
잠깐 명작 게임을 깨고 나면 게임 불감증을 주체를 못 하고 있었는데,
몬헌 덕에 활기를 되찾았네요.
저는 이만 브레이브 태도로 카운터 치러 가야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몬헌 되시길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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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b | 17.09.02 2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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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전스타일의 몬헌이 마지막이라는 말씀이신듯 | 17.09.02 18: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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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랑 크로스는 외전이라서 본작은 비슷하게 나올듯한데 최후라고 말씀하시길래요 ㅎㅎ;; | 17.09.03 1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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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모르죠... 외전이었던 포터블 시리즈가 넘버링이 된거같이 월드도 잘나가면 월드로 계속 나갈수도... | 17.09.03 2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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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가 성공해야 더더 재밌게 발전할텐데...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 17.09.02 2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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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태도 위주로 파고 있는데, 부시도나 다른 스타일하고는 또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넘나 신납니다! | 17.09.02 2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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急募・炭鉱採掘求ム 브라키 이벤트 퀘스트로 검색하시면 방 많습니다. 채집 퀘이고, 서브 달성 조건이 브라키 사냥인데, 브라키만 잡고 완료합니다. 0분침에 보통 호석 20개 전후 먹는듯요. | 17.09.02 2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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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추억이 그랬다는 것 뿐이죠. 그래서 비교스샷을 올린거고, 눈 바닥 표현만 봐도... | 17.09.03 0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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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을 해도 재밌습니다 ㅠㅠ 카운터!!! | 17.09.04 0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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