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렉스] 다이어트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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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여고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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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학생이라면 다들 하는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면서 딱 한번 살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말이 뇌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몇년동안이나 거울 보는거도 힘들었고 심지어 엘레베이터에서 비치는 제 모습도 보기 힘들어요.

제가 지금 170에 47~50을 왔다갔다 하고있는데 주변에서 다이어트 하고싶다고 하면 진지하게 들어주지도 않고.. 

저체중이기도 하고 마른거도 맞긴한데..거울 보면 그냥 뚱뚱해보이고 스트레스만 받아요.

결국에 다이어트는 자기만족이라는 말이 많은데 저는 아무리 살을 빼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으훗]

170 50이면 뼉다굽니다.
쓸데없는 생각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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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면 말라보이지 실제로는 별로 안말랐어요.

[유리탑]

고등학생이라면 학업에 전념하시길 바랍니다.
고3 지나고 나면
대학생, 재수생, 고졸로 나뉘게 되는데
당연하지만 각자 서식지가 달라지기 때문에
일부러 약속을 잡지 않으면 만나기 어렵습니다.
각자 서식지가 다르기 때문에 대화 주제도 달라요.
그리고 대학가면 그 대학의 남자여자가 있고
매일 만나기 때문에 고등학교 인연은 떠올리기 힘들어 집니다.
만나서 할 이야기도 없어요.
님이 들은 살쪘다는 이야기는 아무 가치가 없기 때문에
그거 붙잡고 있으면 님만 손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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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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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건강한편은 아니어서 병원에서 45이하로 내려가는건 힘들 것 같다고 들었습니다. 조언해주신건 감사합니다.

[양파양파]

아마 답이 없다는거 본인도 잘 알고 계셔서 더 고민이실 것 같아요.

쓰신대로 사실 저체중인 상황인데 그래도 거울에 비치는 자기 몸이 마음에 안 드신다면 한번 인바디 측정해보세요.

체지방이 얼마나 되는지 보시고 나면 아마 객관적으로 내가 지방량이 많아 살이 쪄보이는구나(운동을 해서 근육을 늘려야 하는구나) 혹은

정말 아주 정상인데 멘탈적으로 내가 내 몸에 불만이 있구나 하는게 보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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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기준으로 체지방률은 평균 이하로 나왔고, 근육은 왼쪽다리만 평균 이하로 나왔는데 그때가 깁스하고 2주 지났을 때 니깐 전체적으로 평균인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살로만치킨]

47~50이면 체중을 줄일게 아니라 건강한 몸을 만드는쪽으로 가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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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해주신대로 운동도 고려해보겠습니다!

[영영가는개불]

주관도 많이 모이면 객관성이 있는거임 .. 모든사람들이 마른거라고하면 마른게 맞을지도 .. 말랐는데 다이어트를 한다는건 무의미 하지 않나 생각함 ..

[데스피니스]

일단 딱 한번 들은 뚱뚱하다는 소리는 귀에 쏙 박혀서 안나오고, 말랐다는 말은 아무리 들어도 들은 척도 안하고 계시죠?

그런 강박은 본인이 만족할때까지 버리기 힘들어요 마냥 마른 몸을 원하시는건 아닐거에요 스스로 되고 싶은 몸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그런 몸이 될수 있도록 하세요.

[유플레이스]

나쁜말만 듣지말고 좋은말을 들으세요. 아기 기준에서는 어른들은 다 뚱뚱해보이죠. 그렇다고 아이가 될건가요? 그인간 기준이 뭔지모르겠지만 남의말 은 걸러들으시길. 본인 기준에서 생각하세요.

[Dendro905]

심리적인 문제네요.

헬스 해보세요.

근육량이 늘면서 탄탄해지는 몸을 보다 보면 자존감도 오르고 이전의 상처도 별거 아니게 생각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