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미네: 으..으윽.. 여긴... 도대체.. 어디지...
잠깐.. 그것보다도... 나는.. 누구지... 이름.. 이름이, 생각이 안 나...!
윽! 으으윽...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군... 큭..(털썩)
제 1화: 모르는 것이 죄이고 모르는 것이 기쁨이다
코토미네: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 하지만 어째선지 그것에 대한 공포는 안 느껴지는군... 나는 이 정도로 놀라지 않는 인간...인건가. 음!
???: 꺄아아아!! 도와줘요오오오!!
???: 날뛰는 소다! 날뛰는 소가 나타났어-!!
코토미네: 날뛰는 소라고!? ...그런 것도 튀어나오는가, 여기는..
???: 꺄아아아!! 날뛰는 소가 여기로오오!!
버서커: 우워어어어어어어어!!
코토미네: 소...? 저게 소인가...? 내 안의 무언가가 전력으로 부정하고 있지만... 이런 말 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 저 소녀를 구하지 않으면!!
(전투)
이리야: 위험하셨을텐데,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코토미네: 아니, 별 것도 아니지. 사람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
타이가: 어머! 어쩜 겸손하신 분! 거기다 엄청 남자다우셔. 여동생도 매우 기뻐하고 있네요.
코토미네: 그, 그런, 난처하군...
이리야: 여동생...?
타이가: 그 복장을 보아하니 신부님이신가보죠. 신부님,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은데, 이름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코토미네: 유감스럽게도, 저는 대답할 수 없군요.
(나는 신부였었나...?)
타이가: 나중에 인사드리러 갈게요- 그럼!!
코토미네: 아가씨..! 음.. 가버렸는가.
하지만 좋은 걸 들었다. 아무래도 나는 신부였나보다. 교회가.. 분명 가까이 있을테지.
타이가: 훗훗훗...
이리야: 작전 성공이군요. 오야빙(주: 오야붕에서 파생한 말인 듯 합니다)
타이가: 당연하지-!! 근데 오야빙이라고 부르지마. 하지만 이렇게 잘될 줄이야-
이리야: 설마 기억을 지워서 등장이라니... 타이가님, 귀공도 악마 호랑이로군-
타이가: 그치만, 이 정도로 해두지 않으면, 재미없는걸♪
이리야: 기분 나빠. 나이를 생각해주세요, 사부-
(퍽)
제 2화 너의 이름은
코토미네: 실례합니다, 아가씨. 길을 묻고 싶습니다만.
린: 뭐! 뭐하고 있는거야, 당신!
사쿠라: 코, 코토미네 신부...!
코토미네: !! 설마 저를 알고 있으신가요! 코토미네... 그게 나의 이름...
린: ...잠깐, 뭐야 그거. 당신, 이상한 거라도 먹었어?
사쿠라: 그런 플레이가 아닐까요...
라이더: 사쿠라, 생각한 걸 그대로 말해버리면...
린: 방심시켜서 성배를 손에 넣으려는 거지. 그런 수에 걸릴 줄 알았어!?
코토미네: 오, 오오?
린: 사쿠라, 가자! 이 녀석을 쓰러뜨리는 거야!!
사쿠라: 예, 예! 그럼 라이더도..
(전투)
린: 아야야야야.. 봐주지 않는 걸... 당신, 진짜 기억이 없는거야?
코토미네: 예에. 이름조차, 방금 알았을 정도..
린: 흐응.. 그렇구나...
........(씨익)
키..가 아니라, 코토미네 신부님. 그런 복장이라서 눈치채지 못했네요. 평소 모습으로 돌아오시죠.
코토미네: 평소..? 그럼 평소 나는 어떤 모습으로..?
린: 먼저 헤어스타일. 확실하게 7:3 머리였지.
코토미네: 호오, 7:3...? 그건 도대체 어떤...?
린: 좀 더 앞 머리를 확실하게... 라이더, 그것도 빌려줘.
라이더: 아!
린: 자! 이런 느낌이네!
코토미네: ...어떻습니까?
린: 푸-! 큭.. 푸우..그, 그거야.. 평소의 코토미네 신...큭큭-!
사쿠라: 아, 하지만... 의외로... 응응.
코토미네: 감사합니다 아가씨. 왠지 양복을 선물해주고 싶은 기분입니다.
린: 교, 교회라면, 이 길을 쭈욱 가면 언덕, 위에 있, 어. 아핫하하.
코토미네: 언덕 위...! 오오, 감사합니다!
사쿠라: 코토미네 신부님, 한가지 주의할 점이.
코토미네: 음, 뭡니까?
사쿠라: 무언가 물어볼 때는 먼저 싸움을 걸어주세요. 이기면 답변을 들을 수 있거든요. 그게 매너니까 주의해주세요.
코토미네: 오오! 그렇군요! 그래서 당신들이 저에게 싸움을.. 좋은 걸 가르쳐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사쿠라: 아뇨, 그럼 조심하세요.
코토미네: 이 은혜는 언젠가-!
린: 사쿠라... 무서운 아이...
사쿠라: 우훗♪
제 3화 새로운 아침이 왔다
캐스터: 소이치로님. 오늘은 세일이라서, 그..
소이치로: ...들려서 장을 보기로 했었지. 그래서, 심하게, 부드럽게 어느 쪽이지.
캐스터: 어머-나! 우후후훗-
어새신: 재미보는 중에 미안하지만, 손님이 왔는걸.
캐스터: ....또 이런 패턴. 슬슬 정해진 패턴이라고 해도 한도가 있을텐데!
코토미네: ....? 여긴 절 같은데... 길을 잃었는가. 음, 저기 사람이 있군. 실례합니다.
캐스터: !? 당신은..! 잘도 여기에 얼굴을 들이밀었겠다! 무례한 것도 정도가 있지!
코토미네: 이런! 저를 알고 있습니까!? 그럼... 아, 아니, 크흠. 먼저 싸움을 걸어야 한댔지.
그럼 승부를 받아주시지요. 아름다운 여성이여.
캐스터: 잘도 뻔뻔스럽게.. 해보자는 거겠지!! 어새신! 해치워버려!!
소이치로: 나도 돕지. 심하게, 부드럽게 어느 쪽이지.
캐스터: 아아, 소이치로님... 멋져요!
어새신: ...잘 어울리는 바보 부분로군.
코토미네: 아.. 잠깐 기다려주십시오. 싸우기 전에 안경을 벗게 해주시죠. 빌린 것이라서.
캐스터: ...왠지 맥이 빠지네. 이 사람.
(전투)
캐스터: 에, 당신 기억이 없어?
코토미네: 예. 그래서 물어보려고.
캐스터: 헤에... 흐응... 그래서 안경을... 아! 그럼 저도 돕도록 하죠.
소이치로. 부탁이 있습니다. 이 분께 양복을 빌려줘도 괜찮은가요.
소이치로: 음?
캐스터: 이 분은 평소에 양복을 입고 있을 터. 거기에다 지금 싸움으로 옷도 더러워졌으니.
코토미네: 이런! 평소의 나는 양복을!?
소이치로: 마음대로 하게.
캐스터: 감사합니다. 어새신. 서둘러서 갖고 오세요.
어새신: 뭘 꾸미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알았다.
(양복에 7:3머리에 안경. 샐러리맨 코토미네 등장)
캐스터: 아아! 잘 어울려요 신부님.
코토미네: 오오, 고맙소. 이럴 때는 뭐라고 하는지... 세간에는 귀.. 귀.. 기억이 안나는군.
어새신: 귀신은 없다. 겠지. 아니.. 이럴 때는 귀신투성이라고 해야할까. 무엇보다 마녀.. 아니 귀녀가 많은 거겠지.
캐스터: ...당신, 나중에 경내 뒤에서 보죠.
코토미네: 감사하오. 절 분들. 이 은혜는 나중에 다시...!
캐스터: 코토미네신부, 부디 조심하시길~ ....이제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군.
어새신: 혹시 만나면 그 때는 재밌겠군, 암여우. 큭큭..
제 4화 리멤버 러브
세이버 올타: 우물우물우물. 어이 미역. 다음은 저 버거를 소망한다. 얼른 가져와라.
신지: 어째서 그렇게나 먹는거야!! 무엇보다 왜 내가 사는거지!!
진어새신: 자자, 도련님. 세이버씨도 여러가지로 큰일인거겠죠.
신지: 뭐야 그 적당히 애매한 말투는. 아줌마냐? 도움도 되지않는 네놈은 닥쳐! 꺼져!
진어새신: 예예, 그렇습니까. 그럼 도움도 되지않는 저는 먼저 돌아갈까요.
신지: 기다려! 나를 이 녀석과 단둘이 있게할 셈!? 피도 눈물도 없구나 너! 최악! 가지마!
진어새신: 어쩌란겁니까.. 응? 도련님, 저건...
신지: 독설 신부!? ..잖아. 뭐야 저 복장은. 방문판매 알바라도 시작했나?
어이! 거기 매상 안 오르는 영업맨!
코토미네: 음? 머리에 미역을 올린 별난 취미의 소년. 나를 불렀는가?
신지: 그 말투. 틀림없이 악덕신부다. 그런 복장으로 뭐하는거야. 오보시메시인가?(주: 생각 뜻의 높임말입니다)
세이버 올타: 오보시메시라는 건 과연 어떤 메시인지. 먹어보고 싶군 가져와라.(주: 메시란 건 밥)
진어새신: 세이버씨, 잠시 조용히.
코토미네: 어째선지 소년. 자네와 이야기하고 있으니, 갑자기 화가 치미는군...
마침 묻고 싶은 것도 있으니, 싸움을 걸도록 하지.
신지: 이상한 영업맨이군! 어이!
(전투)
신지: 흐응, 기억상실인가. 미소년인 나에게 딱 어울리는 증상이군.
세이버 올타: 어이 안경. 너 꽤나 재밌었다. 상으로 이걸 주지. 먹어봐라.
코토미네: 초매운 프라이 버거..? 으음, 이상하군. 이 냄새가 왠지 내 식욕을 자극하는군. 우물우물..
매워!! 아, 아아아! 이건...! 하지만 틀려, 이게 아냐.. 이게 아니다... 음? 지금 뭔가 기억날 듯 했는데.
신지: 그럼, 에미야 집이라도 가보지 그래? 요리오타쿠가 있으니까,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 이 앞으로 쭈욱 가면 있는 주택지에 집이 있다구
코토미네: 오오! 광명이 비추는 듯 하군. 미역을 얹은 소년, 감사를 표하지. 내가 말하는 것도 뭣하지만 강하게 살아가라. 자, 작별이다.
신지: 훗, 또 한 사람을 구해주었군. 아아, 자신의 카리스마가 무섭다..!!
세이버 올타: 어이, 거기 카리스마. 다음 버거를 가져와라.
제 5화 꿈꾸는 것을 지나면
딩동
시로: 예예, 누구신가... 에엑!?
아처: 에미야 시로가 돌아오지 않는군. 어이, 무슨 일이... 어억!?
바젯트: 두 사람 다 뭐하고 있나요! 그렇게 제가 만든 요리가... 아앗!! 코, 코토미네!!
코토미네: 이 집의 아가씨인가, 잘 오셨습니다. 오는 사람마다 왠지 저를 보고 굳어버려서, 곤란한 참이었습니다.
바젯트: 어, 어째서 당신이 여기에.. 그 모습은.. 아니, 그것보다 시로군! 아처! 괜찮습니까! 정신차리세요!
퍽퍽퍽퍽퍽
시로: 아, 아... 괜찮습니다. 바젯트씨.. 굉장히 아프니까 그만하세요.
아처: 오랜만에 오한이 들었다. 이건 무슨 장난이냐, 코토미네. 너무 악질스럽군. 방문판매라도 하러 왔나.
코토니메: 아무래도 나를 알고 있는 듯 하다. 그럼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싸움을 걸도록 하죠.
바젯트: 다, 당신은 어째서 맨날... 갑자기 나타나서 나를 혼란시키는거지!!
코토미네: 그 전에, 빌린 것이니 안경과 옷을..
(전투)
코토미네: 뭐라고요! 이 모습과 방법이.. 잘못됐다니..
아처: 어디서 누구한테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잘못됐다! 고만 말해두지.
시로: 도대체 어디서부터 태클 걸어야할지, 하는 레벨이다. 코토미네.
바젯트: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렇게.. 어이가 없어서 눈물도 안 나오네요. 당신은 코토미네 교회의 신부에요! 정신차리세요!
코토미네: 아악, 아아악, 놔주십시오
(번쩍)
코토미네: ...너는, 바젯트..?
바젯트: 코토미네!!
코토미네: 왜 네가.. 그 팔은.. 팔.. 아, 아아아아!!
바젯트: 앗, 코토미네! 기다리세요 코토미네!!
코토미네: 큭... 머리가.. 깨질 듯이.. 으윽.. 아아아아아아악..
제 6화 해피버스데이
타이가: 어서옵셔.
이리야: 배드엔딩을 날려버려! 타이가 도장에 어서오세요!!
코토미네: 너, 너희들은 그때..
이리야: 엄청 재밌었슴다. 신부. 안경 샐러리맨이라는 속성도 꽤 괜찮네요.
코토미네: 네, 네놈들.. 나를.. 갖고 놀았다는 거냐.. 큭...
타이가: 어라어라, 도련님 왜 그러니? 그렇게 부들부들.. 귀여워. 우후후
어라어라, 도련님
어라어라, 도..
코토미네: 마파두부!(주: 원문은 마아마아 보오야타라에서 마아보오. 마파두부라는 뜻입니다)
오오! 오오오오오오오!!! 생각났다! 내가 누군지 생각났다!
오오.. 오오오... 나는 대체 무슨 모습을..
타이가: 어라? 왜 그래요, 신부님?
코토미네: 이 이상한 현상에 대해 설명해주실까. 아무래도 성배가 관여하고 있는 듯 하군.
타이가: 으응- 뭔지 알 수 없지만, 성배가 나타나서, 소원을 들어주게 되었지. 나 혼자서 노는 것도 그렇고 해서 모처럼이니 모두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어.
코토미네: 네 소원이 '모두의 소원을 들어줘라' 였다고?
..흠, 요컨대 이런 것인가. 예를 들면 린이 네 말빨에 넘어가서 호성배로 소동을 일으켰다고 하지.
그 결과 보수로 큰 돈을 번다.. 그래, '큰 돈을 번다'는 결과 자체가 린이 무의식적으로 갖고 있는 소원이라고.
타인의 소원을 들어주다니.. 꽤나 재미있는 의향의 소원을 빌었군.
훗, 그럼 그렇다면 아직 성배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
타이가: 음, 왠지 아까와는 틀린 분위기.
이리야: 정말로 기억이... 돌아온거야?
코토미네: 실례했군. 이 세계에는 매너가 있었지. 싸워서 정보를 얻는 매너가.
타이가: 히익! 돌아온 신부!
이리야: 이머전시! 이머전시! 버서커 출동하라!
버서커: 우워어어어어어어!!!
코토미네: 또 만났군. 날뛰는 소!
(전투)
코토미네: 자, 그럼 가도록 할까.
제 7화: 가이샤의 것은 가이샤에게로.
코토미네: 오오, 그리운 나의 집. 이라고 해둘까. 역시 내가 돌아올 것은 주님 곁이군. 어떻게 생각하나? 거기서 살기를 뿜어내고 있는 수상한 수도녀.
카렌: 예. 주님 곁으로 가는 것을 허가하지요. 당신은 빨리 현세와 이별해야할 몸입니다. 악으로 태어난 자가 옷을 입고 걷는 것은 신의 아들, 아니 주님에 대한 모독이니.
코토미네: 설마. 좁은 소견이군 수도녀. 짐승이라 할지라도 수도복을 입는 것이 허가되어있지. 신의 도량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넓은 것 같군.
카렌: 호오, 그럼 다시 말하지요. 제 교회에 어서오세요. 전임자. 모처럼 성배까지 가져다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어디에 싸인을 하면 좋을까요?
코토미네: 제 교회라니. 웃기는 소리를 하는군. 여기는 언제부터 술집 여인숙으로 변한거지.
카렌: 당신이 있을 때와 그다지 변하지도 않았어요. 굳이 말하자면 더러움을 떨쳐버렸을 뿐. 꽤 고생했지만요.
코토미네: 청소를 한 건 뒤에 있는 개와 원숭이인가. 그럼 너는 꿩이라는 건가. 수도녀.(주: 모모타로 이야기)
모두 한꺼번에 처리해주지.
랜서: 누가 개라는 거야.. 입은 안 죽었군. 당신.
길가메쉬: 코토미네! 네놈 이 몸을 원숭이라 했겠다! 잡종주제에 기어오르다니..
코토미네: 실로 그립군. 오랜만이네 제군. 여전한가 보군.
카렌: 신부, 여기는.. 아니, 이 세계는 당신이 존재할 수 있는 틈새따윈 없습니다. 성배라는 빛에 이끌린 망자여.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코토미네: 아직 보물 상자를 열어보지도 않았으니, 끝날 때까지 돌아갈 순 없지.
그리고 오랜만에 태산의 마파두부를 먹고 싶군. 개와 원숭이, 그리고 꿩수도녀에게도 먹여주도록 하지. 경단처럼 달지는 않지만, 맛은 보장하지.
랜서: 큭.. 생각나버렸잖아.. 그런 생활로 돌아가는 건 두 번 다시..
길가메쉬: 이제 입술이 저리는 건 싫다..! 식후에 배가 아픈 것도 거절한다!
카렌: 이쪽은 먹는 걸로 교섭은 결렬. 그쪽은 성배를 넘겨주지 않고. 그럼..
코토미네: 여기서 자웅을 겨룬다... 인가.
(전투)
코토미네: 축복의 시간이다. 혼돈이 생긴다. 그것이야말로 내 소원. 덤으로 샐러리맨 모습의 기억도 지우고...
...음? 뭐지? 사람..?
코토미네: 오오.. 너는.. 과연.. 그런가, 내가 지우고픈 과거는.. 마음 속 깊이 갖고 있던 소원은..
너와의 결판이었다는 건가!! 크하하하하핫!
그의 부활에 감사한다.. 성배여!!
(주: 키리츠구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보입니다)
-------------------------------------------------------
이제 안 올라오겠지, 라고 다들 생각하기에 기대를 멋지게 배반하기 위해 올립니다.
.......라는 건 훼이크고(실은 그것도 있지만)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전에 쓴 글의 조회수가 777, 게다가 덧글은 7개.
오오, 럭키인건가.. 하는 마음에 번역해서 올립니다(100% 실화)
그럼 이만.
잠깐.. 그것보다도... 나는.. 누구지... 이름.. 이름이, 생각이 안 나...!
윽! 으으윽...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군... 큭..(털썩)
제 1화: 모르는 것이 죄이고 모르는 것이 기쁨이다
코토미네: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 하지만 어째선지 그것에 대한 공포는 안 느껴지는군... 나는 이 정도로 놀라지 않는 인간...인건가. 음!
???: 꺄아아아!! 도와줘요오오오!!
???: 날뛰는 소다! 날뛰는 소가 나타났어-!!
코토미네: 날뛰는 소라고!? ...그런 것도 튀어나오는가, 여기는..
???: 꺄아아아!! 날뛰는 소가 여기로오오!!
버서커: 우워어어어어어어어!!
코토미네: 소...? 저게 소인가...? 내 안의 무언가가 전력으로 부정하고 있지만... 이런 말 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 저 소녀를 구하지 않으면!!
(전투)
이리야: 위험하셨을텐데,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코토미네: 아니, 별 것도 아니지. 사람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
타이가: 어머! 어쩜 겸손하신 분! 거기다 엄청 남자다우셔. 여동생도 매우 기뻐하고 있네요.
코토미네: 그, 그런, 난처하군...
이리야: 여동생...?
타이가: 그 복장을 보아하니 신부님이신가보죠. 신부님,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은데, 이름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코토미네: 유감스럽게도, 저는 대답할 수 없군요.
(나는 신부였었나...?)
타이가: 나중에 인사드리러 갈게요- 그럼!!
코토미네: 아가씨..! 음.. 가버렸는가.
하지만 좋은 걸 들었다. 아무래도 나는 신부였나보다. 교회가.. 분명 가까이 있을테지.
타이가: 훗훗훗...
이리야: 작전 성공이군요. 오야빙(주: 오야붕에서 파생한 말인 듯 합니다)
타이가: 당연하지-!! 근데 오야빙이라고 부르지마. 하지만 이렇게 잘될 줄이야-
이리야: 설마 기억을 지워서 등장이라니... 타이가님, 귀공도 악마 호랑이로군-
타이가: 그치만, 이 정도로 해두지 않으면, 재미없는걸♪
이리야: 기분 나빠. 나이를 생각해주세요, 사부-
(퍽)
제 2화 너의 이름은
코토미네: 실례합니다, 아가씨. 길을 묻고 싶습니다만.
린: 뭐! 뭐하고 있는거야, 당신!
사쿠라: 코, 코토미네 신부...!
코토미네: !! 설마 저를 알고 있으신가요! 코토미네... 그게 나의 이름...
린: ...잠깐, 뭐야 그거. 당신, 이상한 거라도 먹었어?
사쿠라: 그런 플레이가 아닐까요...
라이더: 사쿠라, 생각한 걸 그대로 말해버리면...
린: 방심시켜서 성배를 손에 넣으려는 거지. 그런 수에 걸릴 줄 알았어!?
코토미네: 오, 오오?
린: 사쿠라, 가자! 이 녀석을 쓰러뜨리는 거야!!
사쿠라: 예, 예! 그럼 라이더도..
(전투)
린: 아야야야야.. 봐주지 않는 걸... 당신, 진짜 기억이 없는거야?
코토미네: 예에. 이름조차, 방금 알았을 정도..
린: 흐응.. 그렇구나...
........(씨익)
키..가 아니라, 코토미네 신부님. 그런 복장이라서 눈치채지 못했네요. 평소 모습으로 돌아오시죠.
코토미네: 평소..? 그럼 평소 나는 어떤 모습으로..?
린: 먼저 헤어스타일. 확실하게 7:3 머리였지.
코토미네: 호오, 7:3...? 그건 도대체 어떤...?
린: 좀 더 앞 머리를 확실하게... 라이더, 그것도 빌려줘.
라이더: 아!
린: 자! 이런 느낌이네!
코토미네: ...어떻습니까?
린: 푸-! 큭.. 푸우..그, 그거야.. 평소의 코토미네 신...큭큭-!
사쿠라: 아, 하지만... 의외로... 응응.
코토미네: 감사합니다 아가씨. 왠지 양복을 선물해주고 싶은 기분입니다.
린: 교, 교회라면, 이 길을 쭈욱 가면 언덕, 위에 있, 어. 아핫하하.
코토미네: 언덕 위...! 오오, 감사합니다!
사쿠라: 코토미네 신부님, 한가지 주의할 점이.
코토미네: 음, 뭡니까?
사쿠라: 무언가 물어볼 때는 먼저 싸움을 걸어주세요. 이기면 답변을 들을 수 있거든요. 그게 매너니까 주의해주세요.
코토미네: 오오! 그렇군요! 그래서 당신들이 저에게 싸움을.. 좋은 걸 가르쳐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사쿠라: 아뇨, 그럼 조심하세요.
코토미네: 이 은혜는 언젠가-!
린: 사쿠라... 무서운 아이...
사쿠라: 우훗♪
제 3화 새로운 아침이 왔다
캐스터: 소이치로님. 오늘은 세일이라서, 그..
소이치로: ...들려서 장을 보기로 했었지. 그래서, 심하게, 부드럽게 어느 쪽이지.
캐스터: 어머-나! 우후후훗-
어새신: 재미보는 중에 미안하지만, 손님이 왔는걸.
캐스터: ....또 이런 패턴. 슬슬 정해진 패턴이라고 해도 한도가 있을텐데!
코토미네: ....? 여긴 절 같은데... 길을 잃었는가. 음, 저기 사람이 있군. 실례합니다.
캐스터: !? 당신은..! 잘도 여기에 얼굴을 들이밀었겠다! 무례한 것도 정도가 있지!
코토미네: 이런! 저를 알고 있습니까!? 그럼... 아, 아니, 크흠. 먼저 싸움을 걸어야 한댔지.
그럼 승부를 받아주시지요. 아름다운 여성이여.
캐스터: 잘도 뻔뻔스럽게.. 해보자는 거겠지!! 어새신! 해치워버려!!
소이치로: 나도 돕지. 심하게, 부드럽게 어느 쪽이지.
캐스터: 아아, 소이치로님... 멋져요!
어새신: ...잘 어울리는 바보 부분로군.
코토미네: 아.. 잠깐 기다려주십시오. 싸우기 전에 안경을 벗게 해주시죠. 빌린 것이라서.
캐스터: ...왠지 맥이 빠지네. 이 사람.
(전투)
캐스터: 에, 당신 기억이 없어?
코토미네: 예. 그래서 물어보려고.
캐스터: 헤에... 흐응... 그래서 안경을... 아! 그럼 저도 돕도록 하죠.
소이치로. 부탁이 있습니다. 이 분께 양복을 빌려줘도 괜찮은가요.
소이치로: 음?
캐스터: 이 분은 평소에 양복을 입고 있을 터. 거기에다 지금 싸움으로 옷도 더러워졌으니.
코토미네: 이런! 평소의 나는 양복을!?
소이치로: 마음대로 하게.
캐스터: 감사합니다. 어새신. 서둘러서 갖고 오세요.
어새신: 뭘 꾸미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알았다.
(양복에 7:3머리에 안경. 샐러리맨 코토미네 등장)
캐스터: 아아! 잘 어울려요 신부님.
코토미네: 오오, 고맙소. 이럴 때는 뭐라고 하는지... 세간에는 귀.. 귀.. 기억이 안나는군.
어새신: 귀신은 없다. 겠지. 아니.. 이럴 때는 귀신투성이라고 해야할까. 무엇보다 마녀.. 아니 귀녀가 많은 거겠지.
캐스터: ...당신, 나중에 경내 뒤에서 보죠.
코토미네: 감사하오. 절 분들. 이 은혜는 나중에 다시...!
캐스터: 코토미네신부, 부디 조심하시길~ ....이제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군.
어새신: 혹시 만나면 그 때는 재밌겠군, 암여우. 큭큭..
제 4화 리멤버 러브
세이버 올타: 우물우물우물. 어이 미역. 다음은 저 버거를 소망한다. 얼른 가져와라.
신지: 어째서 그렇게나 먹는거야!! 무엇보다 왜 내가 사는거지!!
진어새신: 자자, 도련님. 세이버씨도 여러가지로 큰일인거겠죠.
신지: 뭐야 그 적당히 애매한 말투는. 아줌마냐? 도움도 되지않는 네놈은 닥쳐! 꺼져!
진어새신: 예예, 그렇습니까. 그럼 도움도 되지않는 저는 먼저 돌아갈까요.
신지: 기다려! 나를 이 녀석과 단둘이 있게할 셈!? 피도 눈물도 없구나 너! 최악! 가지마!
진어새신: 어쩌란겁니까.. 응? 도련님, 저건...
신지: 독설 신부!? ..잖아. 뭐야 저 복장은. 방문판매 알바라도 시작했나?
어이! 거기 매상 안 오르는 영업맨!
코토미네: 음? 머리에 미역을 올린 별난 취미의 소년. 나를 불렀는가?
신지: 그 말투. 틀림없이 악덕신부다. 그런 복장으로 뭐하는거야. 오보시메시인가?(주: 생각 뜻의 높임말입니다)
세이버 올타: 오보시메시라는 건 과연 어떤 메시인지. 먹어보고 싶군 가져와라.(주: 메시란 건 밥)
진어새신: 세이버씨, 잠시 조용히.
코토미네: 어째선지 소년. 자네와 이야기하고 있으니, 갑자기 화가 치미는군...
마침 묻고 싶은 것도 있으니, 싸움을 걸도록 하지.
신지: 이상한 영업맨이군! 어이!
(전투)
신지: 흐응, 기억상실인가. 미소년인 나에게 딱 어울리는 증상이군.
세이버 올타: 어이 안경. 너 꽤나 재밌었다. 상으로 이걸 주지. 먹어봐라.
코토미네: 초매운 프라이 버거..? 으음, 이상하군. 이 냄새가 왠지 내 식욕을 자극하는군. 우물우물..
매워!! 아, 아아아! 이건...! 하지만 틀려, 이게 아냐.. 이게 아니다... 음? 지금 뭔가 기억날 듯 했는데.
신지: 그럼, 에미야 집이라도 가보지 그래? 요리오타쿠가 있으니까,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 이 앞으로 쭈욱 가면 있는 주택지에 집이 있다구
코토미네: 오오! 광명이 비추는 듯 하군. 미역을 얹은 소년, 감사를 표하지. 내가 말하는 것도 뭣하지만 강하게 살아가라. 자, 작별이다.
신지: 훗, 또 한 사람을 구해주었군. 아아, 자신의 카리스마가 무섭다..!!
세이버 올타: 어이, 거기 카리스마. 다음 버거를 가져와라.
제 5화 꿈꾸는 것을 지나면
딩동
시로: 예예, 누구신가... 에엑!?
아처: 에미야 시로가 돌아오지 않는군. 어이, 무슨 일이... 어억!?
바젯트: 두 사람 다 뭐하고 있나요! 그렇게 제가 만든 요리가... 아앗!! 코, 코토미네!!
코토미네: 이 집의 아가씨인가, 잘 오셨습니다. 오는 사람마다 왠지 저를 보고 굳어버려서, 곤란한 참이었습니다.
바젯트: 어, 어째서 당신이 여기에.. 그 모습은.. 아니, 그것보다 시로군! 아처! 괜찮습니까! 정신차리세요!
퍽퍽퍽퍽퍽
시로: 아, 아... 괜찮습니다. 바젯트씨.. 굉장히 아프니까 그만하세요.
아처: 오랜만에 오한이 들었다. 이건 무슨 장난이냐, 코토미네. 너무 악질스럽군. 방문판매라도 하러 왔나.
코토니메: 아무래도 나를 알고 있는 듯 하다. 그럼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싸움을 걸도록 하죠.
바젯트: 다, 당신은 어째서 맨날... 갑자기 나타나서 나를 혼란시키는거지!!
코토미네: 그 전에, 빌린 것이니 안경과 옷을..
(전투)
코토미네: 뭐라고요! 이 모습과 방법이.. 잘못됐다니..
아처: 어디서 누구한테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잘못됐다! 고만 말해두지.
시로: 도대체 어디서부터 태클 걸어야할지, 하는 레벨이다. 코토미네.
바젯트: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렇게.. 어이가 없어서 눈물도 안 나오네요. 당신은 코토미네 교회의 신부에요! 정신차리세요!
코토미네: 아악, 아아악, 놔주십시오
(번쩍)
코토미네: ...너는, 바젯트..?
바젯트: 코토미네!!
코토미네: 왜 네가.. 그 팔은.. 팔.. 아, 아아아아!!
바젯트: 앗, 코토미네! 기다리세요 코토미네!!
코토미네: 큭... 머리가.. 깨질 듯이.. 으윽.. 아아아아아아악..
제 6화 해피버스데이
타이가: 어서옵셔.
이리야: 배드엔딩을 날려버려! 타이가 도장에 어서오세요!!
코토미네: 너, 너희들은 그때..
이리야: 엄청 재밌었슴다. 신부. 안경 샐러리맨이라는 속성도 꽤 괜찮네요.
코토미네: 네, 네놈들.. 나를.. 갖고 놀았다는 거냐.. 큭...
타이가: 어라어라, 도련님 왜 그러니? 그렇게 부들부들.. 귀여워. 우후후
어라어라, 도련님
어라어라, 도..
코토미네: 마파두부!(주: 원문은 마아마아 보오야타라에서 마아보오. 마파두부라는 뜻입니다)
오오! 오오오오오오오!!! 생각났다! 내가 누군지 생각났다!
오오.. 오오오... 나는 대체 무슨 모습을..
타이가: 어라? 왜 그래요, 신부님?
코토미네: 이 이상한 현상에 대해 설명해주실까. 아무래도 성배가 관여하고 있는 듯 하군.
타이가: 으응- 뭔지 알 수 없지만, 성배가 나타나서, 소원을 들어주게 되었지. 나 혼자서 노는 것도 그렇고 해서 모처럼이니 모두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어.
코토미네: 네 소원이 '모두의 소원을 들어줘라' 였다고?
..흠, 요컨대 이런 것인가. 예를 들면 린이 네 말빨에 넘어가서 호성배로 소동을 일으켰다고 하지.
그 결과 보수로 큰 돈을 번다.. 그래, '큰 돈을 번다'는 결과 자체가 린이 무의식적으로 갖고 있는 소원이라고.
타인의 소원을 들어주다니.. 꽤나 재미있는 의향의 소원을 빌었군.
훗, 그럼 그렇다면 아직 성배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
타이가: 음, 왠지 아까와는 틀린 분위기.
이리야: 정말로 기억이... 돌아온거야?
코토미네: 실례했군. 이 세계에는 매너가 있었지. 싸워서 정보를 얻는 매너가.
타이가: 히익! 돌아온 신부!
이리야: 이머전시! 이머전시! 버서커 출동하라!
버서커: 우워어어어어어어!!!
코토미네: 또 만났군. 날뛰는 소!
(전투)
코토미네: 자, 그럼 가도록 할까.
제 7화: 가이샤의 것은 가이샤에게로.
코토미네: 오오, 그리운 나의 집. 이라고 해둘까. 역시 내가 돌아올 것은 주님 곁이군. 어떻게 생각하나? 거기서 살기를 뿜어내고 있는 수상한 수도녀.
카렌: 예. 주님 곁으로 가는 것을 허가하지요. 당신은 빨리 현세와 이별해야할 몸입니다. 악으로 태어난 자가 옷을 입고 걷는 것은 신의 아들, 아니 주님에 대한 모독이니.
코토미네: 설마. 좁은 소견이군 수도녀. 짐승이라 할지라도 수도복을 입는 것이 허가되어있지. 신의 도량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넓은 것 같군.
카렌: 호오, 그럼 다시 말하지요. 제 교회에 어서오세요. 전임자. 모처럼 성배까지 가져다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어디에 싸인을 하면 좋을까요?
코토미네: 제 교회라니. 웃기는 소리를 하는군. 여기는 언제부터 술집 여인숙으로 변한거지.
카렌: 당신이 있을 때와 그다지 변하지도 않았어요. 굳이 말하자면 더러움을 떨쳐버렸을 뿐. 꽤 고생했지만요.
코토미네: 청소를 한 건 뒤에 있는 개와 원숭이인가. 그럼 너는 꿩이라는 건가. 수도녀.(주: 모모타로 이야기)
모두 한꺼번에 처리해주지.
랜서: 누가 개라는 거야.. 입은 안 죽었군. 당신.
길가메쉬: 코토미네! 네놈 이 몸을 원숭이라 했겠다! 잡종주제에 기어오르다니..
코토미네: 실로 그립군. 오랜만이네 제군. 여전한가 보군.
카렌: 신부, 여기는.. 아니, 이 세계는 당신이 존재할 수 있는 틈새따윈 없습니다. 성배라는 빛에 이끌린 망자여.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코토미네: 아직 보물 상자를 열어보지도 않았으니, 끝날 때까지 돌아갈 순 없지.
그리고 오랜만에 태산의 마파두부를 먹고 싶군. 개와 원숭이, 그리고 꿩수도녀에게도 먹여주도록 하지. 경단처럼 달지는 않지만, 맛은 보장하지.
랜서: 큭.. 생각나버렸잖아.. 그런 생활로 돌아가는 건 두 번 다시..
길가메쉬: 이제 입술이 저리는 건 싫다..! 식후에 배가 아픈 것도 거절한다!
카렌: 이쪽은 먹는 걸로 교섭은 결렬. 그쪽은 성배를 넘겨주지 않고. 그럼..
코토미네: 여기서 자웅을 겨룬다... 인가.
(전투)
코토미네: 축복의 시간이다. 혼돈이 생긴다. 그것이야말로 내 소원. 덤으로 샐러리맨 모습의 기억도 지우고...
...음? 뭐지? 사람..?
코토미네: 오오.. 너는.. 과연.. 그런가, 내가 지우고픈 과거는.. 마음 속 깊이 갖고 있던 소원은..
너와의 결판이었다는 건가!! 크하하하하핫!
그의 부활에 감사한다.. 성배여!!
(주: 키리츠구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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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 올라오겠지, 라고 다들 생각하기에 기대를 멋지게 배반하기 위해 올립니다.
.......라는 건 훼이크고(실은 그것도 있지만)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전에 쓴 글의 조회수가 777, 게다가 덧글은 7개.
오오, 럭키인건가.. 하는 마음에 번역해서 올립니다(100% 실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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