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ruliweb.com/hobby/board/320035/read/19625?cate=all&search_type=subject&search_key=sl-j9
(카우보이 비밥 베타 SL-J9)
(대우 ㄴㄴ 도시바 베타 비디오)
(소니의 oem의 파이오니아 하이밴드 베타 VX-9(SL-HF900))
(소니다운 기기! SL-HF1000D)
(기술(삽질)이 뭔지 보여주겠다데스네 SL-2100)
베타맥스의 최고봉! SL-HF3000
이전에 이제 더이상 쓸게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베타맥스기기를 잔뜩 오픈한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제가 쓴 글을 찬찬히 읽어보니, 가장 중요한 왜 망했나? 제대로 설명하질 않은것 같아, 가장 중요한 원인이였던 3가지의 원인으로 정리하여,
이야기거리도 될겸 한번 끄적끄적 적어봅니다.
먼저 VHS 재생
내부가 단순하고, 구조가 간단하여 값싸게 생산할수 있었습니다.
단, 테이프의 크기가 크며, 열화가 심하고 잔고장이 많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베타맥스의 최고봉 HF3000의 재생영상
화질과 음질이 뛰어나고, VHS와 비교하여 테이프가 작고, VHS와 다른 로딩방식으로 테이프가 쉽게 열화되지 않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단점은 부품이 많고, 기술이 복잡하여 싼 가격으로 만들수 없는 문제와, 헤드의 마모가 쉽게 일어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냥 씹고 써도 되지만, 소니의 추천으론 5년에 한번씩 헤드를 바꾸길 권장했다고)
1-녹화시간
먼저 많은 사람들이 베타는 녹화시간떄문에 졌다는 얘기를 많이 하곤 하는데, 비디오 전쟁 당시, 실은 녹화시간은 VHS보다 베타쪽이 더 길었다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건 베타맥스의 공테이프들입니다.
소니를 비롯한 후지필름, TDK, VHS진영이였던 히타치사의 자회사 히타치 맥스웰에서도 출시하였습니다.
한국서도 SK그룹의 SKC가 80년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생산했다고 함
녹화시간란 VHS처럼 표준, 3배속 두가진 방식이 아닌, 베타는 세종류의 녹화방식이 있습니다.
베타1=초기 소니 베타기기나, 고급 베타기종에만 도입된 녹화방식
베타진영의 타사 도시바,산요,NEC의 기기에서는 녹화는 물론 재생이 불가능
녹화시간이 가장 짦은 대신, 가장 좋은 화질을 자랑함
베타2=비디오전쟁이 일어나기전, 78년부터 베타진영이 재빨리 개발한 기능
베타진영의 표준방식
베타1보단 떨어지지만, VHS보단 좋은 화질을 자랑함
베타3=역시 녹화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개발된 기능,
VHS로 치면 3배속지만, VHS의 표준정도의 화질을 보여줌
녹화시간란
표준 베타2가 3시간 녹화가 가능하고
가장 긴 베타 테이프의 경우는 무려 표준녹화(베타2)로 3시간 20분이나 녹화가 가능했습니다.
VHS의 경우는 베타가 끝장이 난 88년쯤부터 겨우 베타의 녹화시간을 뛰어넘었다고 합니다.
즉, 베타의 녹화시간은 비디오전쟁 당시 결코 큰 걸림돌이 아니였고, 베타진영이 특히 소니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했습니다.
녹화시간을 얘기하니, 한국의 비디오 발매의 악행이 생각났는데..
한장의 테이프에 다 넣을수 있는 작품도 2장으로 나눠서 발매했던 만행이 떠오릅니다.
가끔가다가 상하로 나눈걸 빌리려고 했다가, 간잽이같은 사람이 상편만 대여했다거나, 하편만 대여하거나 해서 상당히 성질났던 기억이 나는데..
SKC나 대우가 많이 이 편법으로 발매하곤 했죠.
일본의 경우는 대부같이 상영시간이 긴 작품이 아니면 거의 한장으로 발매하곤 했는데,
사실인지 대기업의 꼼수인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장수를 쪼개서 발매했던 이유는 본사에 보낼 판권비가 워낙 비싸서였답니다.
예로 일본의 경우는 당시 비디오 테이프 한장에 10만원을 넘기는 가격이였고 그렇게 해서도 팔렸던 이유로,
본사에 수익을 보낼때 에로사항이 없었다고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2~3만원의 가격대였기 떄문에, 본사에 수익을 보내고 남는게 거의 없어서 저랬다고 합니다.
단, 판권을 한작품 한작품 계약하는게 아닌, 몇년계약으로 작품을 공급받아 발매했을텐데..
그중에 인기작만 저렇게 쪼개서 발매했으니 그닥 설득력이 없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요건 초창기 비디오 전쟁이 나기전 산요가 출시한 베타기기입니다.
베타2,3가 대응되고, 예약녹화등의 기능도 대응하면서 가격은 279,000엔이였다 합니다 ㄷㄷ;;;
(당시 대졸 초봉이 10만엔이였다나)
요건 비디오 전쟁당시의 기기 사진
되감기 빨리감기를 하며 화면을 볼수있는 소니의 베타기기 SL-J7과 나쇼날(파나소닉)의 VHS기기 NV-6600입니다.
가격이 완전히 동일하죠?
이때까지는 소니가 제정신이긴 하였습니다.
2- 소프트 보급문제
비디오전쟁 당시, 기기경쟁은 물론이요, 소프트 전쟁 또한 치열했다는데,
각 일본의 가전회사에서 해외 판권따기의 경쟁이 장난 아니였다고 합니다.
소니의 경우는 당시 자신들이 운영하는 영화사도 없었고,
중소업체(동북신사)를 통해서 판권을 구입해서 소프트를 확보했는데..
일본의 영화회사 쇼치쿠와 계약을 맺어 비디오 테이프를 출시하는 폭스와
(베타&VHS양쪽 모두 출시)
당시 파이오니아사와 계약을 맺고 있던 워너도 80년대 초반부터 워너 파이오니아를 통해서 소프트를 출시하고 있었습니다.
(파이오니아가 베타진영이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베타를 밀어주다가, VHS로 전환)
심지어는 VHS의 원조기업 라이벌사 빅터의 소프트도 베타로 출시되곤 하였는데요. (소니도 VHS방식으로 자사의 소프트를 출시하긴 함)
아무래도 소니도 빅터도 모기업의 제품을 더 밀어주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렇게 소프트는 양사 모두 골구로 발매하고 있었습니다.
(파라마운트와 유니버셜 합작 회사였던, CIC빅터비디오주식회사의 자켓)
빅터의 경우는 VHS기기부터 소프트까지 로비가 장난이 아니였던지라, 당시 비디오업계의 공룡기업 CIC비디오를 무려 빅터사로 끌어들여,
파라마운트와 유니버셜의 작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수 있었습니다.
반면 소니의 경우는 중소업체를 통해서 제한적으로 공급했었기 때문에, 베타가 망한뒤에,
콜롬비아 영화사를 무리해서 구입하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단... 밑에 글을 읽어보면 알지만 콘텐츠 확보 문제는 결코 큰 문제가 아니였음을 알게됩니다 ;;
3- 소니가 미쳐 날뛰기 시작합니다! - 개짱 비쌋던 기기의 문제
제가 생각하는 베타가 망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의 문제로 보급이 제대로 되지 않은게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 하이파이 기기의 광고
VHS의 진영 나쇼날(파나소닉)의 하이파이 비디오
여전히 239,800엔이란 가격으로 비쌋지만, 적어도 소니보단 그나마 구입할수 있는 정도였다고 합니다.
당시 일본에선 "좋은제품을 비싸게 해도 팔린다"가 정석이였는데,
당시 아무리 부자나라였다고 해도, 일반 서민들은 보급형의 재생녹화만 가능한 기기를 원했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비싸게 해도 팔린다란 정설이 반드시 먹혔던 시대는 아니였습니다.
부자들도 "정도껏 비싸야"사지, 너무 비싸면 사지 않는것도 당연지사고요.
반면, 세계최초의 가정용 하이파이 비디오
소니의 베타맥스 SL-HF77
저 어마어마한 가격을 보십시요 299,000엔... ㄷㄷ;;;
가격도 겁나게 비싼데, 베타의 경우는 하이파이를 적용시키면 노이즈가 늘어나는 약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후에 화질향상 기능인 하이밴드 기술(VHS로 말하면 HQ)를 적용시키며 많이 보완되었다고 하지만,
당시 이 제품을 시연하러 매장에 간 일본사람들이 "화질이 고추같다데스네"란 이유로 베타보급에 더 발목을 잡게 되었고...
비싼가격과 하이파이 적용시 화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점차 베타에서 소비자들이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반면 베타진영 도시바, 산요는 "잃단 보급이 우선이다"란 이유로, 80년대 중반 어느정도 기술이 안정되고 저가정책을 펼치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일본에서도 "비디오는 고가"란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쉽게 구입할수 없는 물건이였는데, 20~30만엔 했던 비디오가 10만엔이 되었어용 !하며 선전을 하지만..
소니는 그딴거 없었습니다.
도시바 산요가 베타의 보급에 힘쓰고있던 당시, 소니가 출시했던 베타기기입니다.
SL-HF900(85년) 24만엔 SL-HF3000(86년) 29만엔정도로 계속해서 고가정책을 펼쳐냈습니다.
그나마 보급형도 있긴 있었지만, 대부분 가격이 15만엔선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VHS진영에서는 당시 6~10만엔의 기기도 출시했을 정도인데, 저정도면 가히 보급을 포기하고 똥고집 부린것과 마찬가지죠.
그리고, 결국 도시바 산요측도 소니의 행보에 질려서, "쟤 안되겠다데스네" 쑥덕이다가..
결국 86년..
2년뒤의 서울올림픽 특수수요를 대비한다는 핑계와 함께 산요와 도시바는 베타생산을 포기하고 VHS를 생산하게 됩니다.
(대우 역시, 도시바를 따라 올림픽특수를 이유와 함께 86년도부터 VHS를 생산하기 시작하게 되죠.)
결국 소니도 올림픽 특수를 포기할수 없던 이유로 88년부터 VHS를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베타의 수요도 어느정도 있었으니, 생산은 포기하지 않고, 기기의 생산은 2002년까지 계속되었죠.
그리고 가장 최종적으로 93년에 발매한 베타기기 SL-200D, 정말 간편하게 재생,녹화기능에만 충실한 기능입니다.
근데 이것도 가격이 장난 아니였던지라, 무려 10만엔이란 가격을 자랑했습니다 ㄷㄷ;;
당시 VHS 보급형이 5~6만엔 했던 시절이였는데, 왜 그렇게 10만엔이란 가격을 포기하지 못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
소니가 생각했던 안은 아마 이것이였을겁니다.
->기기의 성능이 뛰어나다 -> 소프트가 많이 없어도 녹화나 재생기능이 충실하니 녹화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수 있는 기기가 된다
->우리가 이긴다 ㅎㅎ
하지만, 결과는 이렇게 흘러갔죠
기기가 비싸니 다들 안산다-> 보급이 안되었으니, 소프트 테이프의 생산량이 적어진다
->기기의 보급이 안되었으니, 렌탈점에서도 가전매장에서도 베타를 잘 안들여놓는다->고추(ㅈ)망ㅋ
지금은 삭제되어서 자료를 찾을수 없지만, 당시 소니가 VHS 생산을 결정하였을때 인터뷰영상이 유튜브에 짤막하게 올라온적이 있는데,
한국의 과거 비디오 렌탈점에 베타는 구석진자리에나 소프트도 거의 없이 비치되어있었다는데, 일본도 마찬가지로 가장 구석진 자리에 비치되어있곤 했답니다.
(동영상으로 재생되는 영상은 가정용 VTR ED베타를 재생하여 실제 방송으로 송출한 영상입니다)
4.- 소니가 더 미쳐날뛰기 시작합니다! - ED베타의 탄생
MD,워크맨등 실패사례가 많이 있지만,
제 생각엔 ED베타가 소니의 기술의 관한 자부심으로 자폭한 오만함의 끝판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87년.. 도시바 산요도 다 떠나고, 베타진영은 소니밖에 안남아있던떄에
소니에선 "그래도 기술이 좋으면 소비자는 다시 돌아올꺼다"란 망상을 하였는지, 새로운 포맷을 발매하였습니다.
그 이름은 ED베타, 그 남성의 ED와는 전혀 관계가 없지만..
정말 ED와 같이 발매한지 3년정도만에 시들해진 기기이기도 합니다.
요거이 베타맥스의 최고봉 기기 ED베타의 고급형 EDV-9000
발매당시 무려 30만엔이란 가격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이 기기는 당시 가정용으로 패배한 베타가 베타캠이란 포맷으로 방송용으로 성공하고,
그 방송용으로 성공한 베타캠의 기술을 거의 그대로 적용시켜 발매한 기기입니다.
본래 베타맥스는 가정용이기 떄문에, 베타캠과의 호환성이 없지만,
베타캠과 ED베타의 경우는 거의 같은 기술이기 떄문에 재생과 녹화가 호환된다고 합니다.
단, 저렇게 비싸니 사긴 누가 삽니까 저걸..
당시 일본의 아날로그 하이비젼 방송이 해상도가 330본, 레이져 디스크가 400본였다는데,
저 제품은 무려 500본의 해상도를 자랑했다고 합니다 ㄷㄷ;;
즉 문제가 뭐냐면, 사도 화질이 좋아도 너무 좋은지라 녹화를 해도 이 제품의 기능을 다 사용할수가 없었습니다 ;;
후에 95년쯤에 해상도가 비스무리한 미니DV 포맷이 나오고 그나마 활용할수 있을정도가 되었지만,
베타진영이 다망한것과 다름없던 떄에 떄는 이미 늦었죠..
소프트는 거의 나온게 없고, 워너에서 시범적으로 몇장내긴 냈나봅니다.
일본의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도 정보가 없는 ED베타의 영화소프트 레인맨입니다.
위에가 레이져 디스크판
아래가 ED베타판입니다.
그래도 비싼값이 괜히 비싼값이 아니죠.
필름의 그레인(지글거림)이 거의 그대로 보여질 정도로 해상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ㄷㄷ;;
단, 저 그레인은 좀 보정을 한뒤에 발매를 했었어야 하는데,
보아하니 VHS,베타로 사용했던 마스터를 그대로 재활용하여 발매한듯 하네요.
디지털 방송을 녹화한 영상 비교
위에가 베타맥스 하이밴드(화질향상기능)를 적용시켜 녹화한 영상, 아래가 ED베타의 영상입니다.
스맛폰으론 크게 차이를 못 느꼇는데, 조금 큰 화면으로 보면 상당히 차이가 난다는걸 알수 있을겁니다.
이게 비디오인지 방송송출영상인지 거의 구분을 못했을정도 ㄷㄷ;;
이러한 비디오전쟁끝에, VHS와 베타기기의 생산종료..
2012년, VHS의 원조기업 JVC에서 카셋트 생산종료
그리고, 작년 11월..
소니측에서 15년1월쯤으로 모든 베타맥스 기기의 수리대응을 종료했었는데,
올해 16년 3월 기준으로, 베타맥스의 공테이프, 클리닝 테이프도 모두 생산을 종료할것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기기의 생산 종료, 수리 종료, 포맷 생산종료는 베타맥스의 최후와 함께,
비디오의 시대가 모두 끝났다는걸 의미합니다.
이렇게 베타맥스가 망한 세가지의 이유를 정리해봤습니다만, 결론은 (소니의 똥고집)에 관한 정리였습니다.
이후, 베타맥스는 물론이요.
디지털 TV 시대가 다가오는데 불구하고, LCD는 만들생각않고, TV사업이 바닥이 칠때까지 계속해서 브라운관(트리니트론)을 생산한 것과,
MD와 워크맨,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3까지 직접 생산한 CPU에 관한 집착까지..
현재 그러한 과오를 반성하며, TV사업부와 워크맨 사업부를 싹다 분사하거나, 소니가 회복되기 시작하며,
아이보에 이어 로봇사업도 재개하는등 다시 살아나고 있는 중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4도 과감히 타사의 CPU를 채용하는듯 하며 점점 소니가 고집을 배제하고, 새로운 기업으로 탄생하려 하는데..
과연 이러한 과거를 넘어서 새로운 기업으로 다시 탄생할수 있을련지? ㅎㅎ
PS:소니의 야동 제한에 관한 글은 정지먹을수 있으니 생략 ㅠ
뭐, 85년쯤에 야동제작제한을 해체했던지라, 야동테이프가 아주 없던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AV업계들이 VHS로 야동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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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6.07.22 1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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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쓴대로, 베타하이파이를 적용하면 노이즈가 눈에띄게 많아지지만, 색감과 화질만큼은 그래도 VHS보다 더 좋았어요. 베타맥스는 거의 방송그대로 보는 화질을 보여주고(당시에), ED베타는 거의 방송국 원본화질을 고대로 보고 있는 정도의 화질을 보여주었으니.. | 16.07.22 1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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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용으로는 베타를 아직 쓰고 있습니다. 과제 관련해서 한국영상자료원에 방문했을 때, 현재 한국의 각 방송국에서 만들어지고 방송되는 영상들을 베타 포맷으로 기록해 보존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당시 사진을 뒤져보니 디지베타캠 64라는 규격인 거 같네요. | 16.07.22 2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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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네요 ㅇ_ㅇ;; 소니에선 2024년인가에 베타캠,디지베타의 수리대응과 테이프 생산을 종료한다고 한것 같은데.. 일본도 요새 촬영할떄 테이프 촬영보다 메모리 촬영을 많이 사용하는것 같기도 하고.. 아마 마스터는 아직까지 테이프를 중요시 하는걸까요? 여튼 보존성에 있어서 테이프를 이겨낼수 없죠. 하드나 메모리는 갑자기 뻑나는 경우가 많지만, 테이프는 보존만 잘하면 몇십년이든 보존이 가능하니까요. 실제 제가 가진 테이프중 가장 오래된 81년 제작 테이프가 아직까지 버젓히 좋은 화질로 보여주고 있으니 ㅎㅎ | 16.07.23 0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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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마 Insanus님이 보신 베타는 베타맥스가 아닌, 베타캠등일겁니다. 베타맥스=가정용 베타캠=방송용으로, 베타란 이름은 같지만 전혀 다른 포맷이기 때문에, 호환성이 없습니다. 저도 베타 써보기전에 다 호환되겠지 하고 베타캠 데크를 사려고 했는데, 잘못했다가 큰일날 뻔함 ㅠㅠ | 16.07.23 0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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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캠과 베타맥스가 또 다르군요. 같은 계열인가 했는데… 좌우간 제가 본 건 디지베타캠이었습니다. | 16.07.23 0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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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보급을 중시하고 저 난리 쳤으면 이해가 가지만, "우린 이 가격 이 기술이니 따르라!" 였으니 | 16.07.22 1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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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소니는 그래도 많이 나아진것 같아요. 다시 또 기도가 펴면 또 저럴지도 모르지만 ;; | 16.07.22 1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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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나이가 계속해서 생산하고 있었다는걸 알았지만, 생산을 종료한단 얘기는 처음들었네요 ㄷㄷ;; 근데 산요가 지금은 망해서 남아있지도 않는데, 산요의 OEM인가요? ㅇ_ㅇ;; | 16.07.22 1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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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ikkei.com/article/DGKKZO04817850T10C16A7TI1000/ 원출처입니다 | 16.07.22 1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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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유료기사여서 다는 못 읽었지만, 아마 산요가 파나소닉에게 인수되었으니 두개다 연관해서 적은게 아닐듯 하네요 ;; 여튼 이제 VHS까지 없어진다니.. 전 레코드마냥 계속 나올줄 알았는데 ;; | 16.07.22 1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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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금만 더 빨랐으면 트리니트론을 구입하는건데 ㅠㅠ 지금 구입하기엔 너무 애매하더군요 ;; | 16.07.22 1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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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추천해주신분은 추천 | 16.07.22 1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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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당~ | 16.07.22 1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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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초창기 80년대에 음반회사들이 진출할때 비디오시장초기의 삐짜비디오 잡으려고 난리였던거군요 ;; 한국서는 프로테이프(소프트)는 완전히 대기업 시대였는데, 자기네가 직접 제작,판매 다 총괄하면 제재 걸리니, 판매할때는 자사 브랜드를 달고, 제작은 중소업체등을 인수하는 꼼수를(실질적 자회사) 써서 해외판권을 싹다 끌어와서 발매했죠. 다른 중소업체들이 항의하니, "얘네가 먼저 제안해서 했을뿐임둥"으로 일축시켰다고 ;; | 16.07.22 1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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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굿 | 16.07.22 1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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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저 바닥을 만든게 쿠타라키 켄 같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쿠타라키켄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고 소니에 관한 애정이 굉장했고, 성격이 굉장히 불같고, 일을 저질러보고 보는 소니의 골칫거리 였다고 하네요. 소니컴퓨터가 아닌 소니브랜드로 출시하여 폭망한 PSX와, 무리하게 투자를 끌어들이고 삽질만 한 끝에 , 제대로 빛을 보지도 못하고 사라진 셀프로세서가 그 예죠.. | 16.07.22 1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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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옛날 신문을 보니, 86년도에 대우가 베타생산을 종료한다고 했던 당시, 베타데크 구입자들에 환불을 해주던지, VHS로 바꿔주던지 대책을 마련해라! 란 항의도 있었다고 하네요 ;; 대우측에서는 베타소비자들을 보호할수 있도록, 대우비디오특약점에 베타테이프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할것이라 했지만, 실제로 그해 바로 베타소프트를 단종시켰으니 ㅠ | 16.07.22 1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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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_-]す~
블루레이와 HDDVD의 싸움은 정말 눈 깜짝할사이로 빨리 끝났는데, 아마 이제 거의 모든 회사가 비실비실 하니, 규격싸움은 일어나지 않을듯 하고, 일어난다해도 1~2년내에 판결이 난다고 생각해요 | 16.07.22 1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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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_-]す~
그럴까요? ;; 왠지 요즘 맞짱 뜨는게 소비자가 판단하는게 아닌, 나오기도 전에 기업들이 다들 쫄아서 대충 합의하고 나오는게 많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 | 16.07.22 1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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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는 일본뉴스등에서 노인층들이 정말 애지중지하게 여겨서, 해외여행까지 같이 데려갔을정도로, 아이보를 애정을 가지고 키우는 노인분들이 일본에 많이 있다는 뉴스를 봤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론 보고 좀 소름 돋았습니다 ㄷㄷ;; 인공지능보단 아무래도 기계에 가까운 아이보이니 뭐 저렇게 애지중지 여기나 좀 신기했던것도 있었거든요. 아이보는 그닥 큰 감흥은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노인분들이 즐거워하고 애지중지하게 여기던 아이보의 수리대응(베터리 생산포함)을 싹다 단종시킨 소니를 보면 정말 차갑다고 느끼곤 했죠. 아마 이번 로봇사업 재개하면서, 아이보의 핵심부품이나 베터리를 새롭게 재생산할 가능성이 높지만요. | 16.07.22 18: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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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가격은 요즘엔 많이 정신차려서, 너무 비싼 가격으로 출시하고 있진 않으니 그나마 위안이겠네요. PS3때까지만의 소니여도 자사생산을 고집해서 장난아니게 가격이 올라가고 난리였지만, 요즘엔 타사의 기술도 많이 채용하고 활용하는 소니니까요. | 16.07.22 18: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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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가 나온 시기도 보면 꽤 됐지요...앞으로 더 좋은 로봇용품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합니다. 저도 기대하고 있고요 ^^;;전에 우리나라 방송에도 나온적이 있기도하지요.. | 16.07.22 1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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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가 뭐죠? ㅇ_ㅇ;; | 16.07.22 18: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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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요 예당아님 | 16.07.22 18: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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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가 돌아갔다기보단, 싹다 짤린 쪽이 맞을겁니다 ㅠㅠ 리먼사태(2009년)에 소니에서 대량해고가 일어났는데, 기술자는 죄다 잘라버렸죠 ;; 삼성은 타사 개발한 핵심기술을 재빨리 활용하는 쪽에 그치지만, 소니는 아직까지 원초 핵심기술을 개발하곤 하니, 다시 아직 남아있는 기술력으로 재기하고자 하면 어떻게든 될듯 한데.. 과연 어찌될련지?! | 16.07.22 18: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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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분석한 일본 관련 책자를 보면 이미 2004년도부터 원가절감으로 좋은 기술 다 빼고 TV보내고 하면서 07년도 쯤부터 삼성한테 밀렸죠... 사실 1대기술자들이 돌아가신것도 있지만, 최고 문제점은 기술 위주의 CEO가 아닌, 경영자 위주의 CEO가 만들었다고 봅니다. 이제 기술의 소니는 끝났다고 봅니다. | 16.07.22 18: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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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ㄹㄴ도 가장 큰 문제가 되었지만, 역시 보급이 되었어야 뽀르노도 보급이 되었겠죠 ㅠ | 16.07.22 18:1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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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 16.07.22 1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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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를 워낙 좋아해서 정말 별에별 기기 다 뜯어봤는데.. 80년대부터 작고 디자인을 중심한 설계로, 뛰어난 기술력으로 무장한 소니다운 제품이 많이 출시했지만, 그 디자인 때문에, 몇년뒤 고장이 나는게 이상할 정도로 기기에 무리가는 설계의 제품이 많아져서 "타이머"가 생긴듯 아닐까 싶습니다. ;; | 16.07.23 0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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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보다 닉네임이 눈에 띄네요. 고에몽 엄청 좋아하는데 ㅎㅎ 디지털 시대 초기엔 브라운관때는 1000만원짜리 브라운관도 출시하고, 디카도 500만원짜리 출시하고 장난아니였지만, 요즘은 정신 많이 차리고 다시 또 그러진 않을듯 싶습니다. (자기들도 팔아보고 안 팔린다는걸 알았으니까) | 16.07.23 0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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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장비는 정말 품질도 성능도 장난아니게 좋습니다.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게 아닌, 성능을 중심으로해서 소니제품일까 싶을정도로 고장도 거의 없고요. 그외에는 뭐... 나를 따르라로 발암이 장난아니지만요 ㅠ | 16.07.23 0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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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사 한국 뉴스 사이트에서 소니는 몰락했다는 기사만 가끔 올라오고, 제품등의 기사는 거의 안올라오죠 ;; 거의 대부분의 제품과, 소니의 얼굴이라고 할수 있는 TV 사업도 한국선 싹다 철수했으니까요 ;; | 16.07.23 0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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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을 일본말 한글로 봐서 순간 뭐지..;; 했음 좋죠 스캔들 | 16.07.23 0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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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전 헤드드럼이 자사가 전부 다 제작하는줄 알았는데 아니였나보네요 ;; | 16.07.23 0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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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드럼은 협력사에서 오래전부터 만들었어요 미리오, 대정, 보광 등이 만들었었죠. | 16.07.27 2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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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기억하는 한국 일본사람들도 다들 카우보이 비밥과 함께 기억하고 있죠 ㅎㅎ;; | 16.07.23 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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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글을 썻는데 외람되긴요 ㅎㅎ;; 전혀 괜찮습니다. 저도 저 노래 찾느라 상당히 애먹었는데, 노래 제목은 스트레인져 입니다. 가수는 빌리조엘이고요. 찾다찾다가, 일본에서 가전매장에서 저 노래 흘러나오길래 지나가던 점원 붙잡고 제목 알려달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점원이 벙져했던 ㅋㅋ;;) 한국서도 많이 유명한 노래 피아노맨이란 곡을 들어보시면 한번 들어보신적 있을꺼에요. | 16.07.23 0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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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빌리 조엘 노래였군요 --;; 최근에도 빌리조엘의 업타운걸이랑 피아노맨을 많이들었는데 왜 못알아챘을까여 | 16.07.23 0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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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저거 가지고 계셨으면 엄청난 갑부였는데... ㄷㄷ;; 그리고 메탈테이프를 알고 계시는분이 계시는군요! 옛날 카세트 세대들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더군요. 본문에는 적는걸 깜빡했는데, 메탈테이프여서인지 치명적인 단점이 반복녹화도 불가능했습니다. 반복녹화하면 화질이나 음질이 남아있거나, 화질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 초기테이프는 그나마 이런 현상이 없는데, 후기의 테이프는 재질이 떨어지는건지 반복녹화하면 반드시 전에 녹화한 영상이 남아있거나 하더군요 ;; | 16.07.23 0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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