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왜 접어야 하는가에 대해 적었었던 그녀석의 신제품이 또 나왔습니다.
얼리버드 투고 1차의 사연에 휴대폰을 빌리는데 무슨 사연까지 적어야 하냐고 적어놨더니 보기좋게 탈락했습니다.
진짜 사연을 읽긴 했나봅니다. 사은품 줄땐 죽어도 반응이 늦더니 이런건 잘 반응하네요.
그래서... 그냥 샀습니다. 직장을 옮기고 나서 더 바빠져서 신경쓸 겨를도 없네요.
폴드4 박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Z를 뺀다고 하더니 정말 빠지고 나왔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1때부터 느낀거지만, V 폴드가 맞는거 아닌가요? 두번 접는 폴드가 나오면 그때도 Z를 유지할진 모르겠군요.
그땐... Z 울트라?
그래서 3 박스와 4 박스를 놔두면 이렇게 됩니다.
이거 나쁘지 않군요.
분명 그레이그린 색상입니다.
폴드는 통신사를 끼고 사면 음지에서 사도 자급제보다 비싸져서 손해인 몇 안되는 폰이지요.
왼쪽이 폴드3 팬텀그린, 오른쪽이 폴드4 그레이그린입니다.
음... 아무리 봐도 남색인데요. 그린이랍니다. 색은 보고 구매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만 색상이름이 대체 왜이런진 의문이 갑니다.
폴드4 박스는 폴드3와 다르게 제품 뚜껑에 구성품이 있고, 하단엔 아무것도 없습니다만,
200이 넘는 제품 박스인데 접착테이프가 붙었던 흔적조차 안남아 있는 상태로 떼어지면 안될부분이 분리되면 기분이 좋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은 좀 해봐야 할듯 싶습니다.
구성품은 케이블과 유심 핀, 그리고 설명서 끝!
부팅을 하면 다른 갤럭시와 다를거 없는 부팅화면을 보여줍니다.
예전엔 제품명이 같이 떴었는데 안드로이드 11부터인가부터 이렇게 바뀌었었죠? 아... 12부터였나요?
중간에 찍었던 UDC 사진.
모기장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같은 그린색입니다. 왼쪽 폴드3 오른쪽 폴드4
솔직히 이거 라이트블랙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색상인데 말이죠. 제 취향엔 팬텀 블랙과 좀 중간의 색이 나왔음 좋겠는데 말이죠.
팬텀 블랙은 너무 시꺼멓습니다.
힌지는 요정도까지 벌려도 버텨줍니다.
폴드3에서 무수한 항의를 받았던 열기 힘들었던 힌지는 폴드4에서 힘을 주는순간 알아서 톡 하고 벌어지듯이 도와주는 느낌으로 바뀌어서 열기 매우 쉽게 바뀌었습니다.
이건 좋네요.
힌지가 튀어나오는 부분이 좀 줄어들었습니다.
카메라섬이 미묘하게 커졌습니다.
괜찮습니다. 몰래 바꾸셔도 못알아볼정돕니다.
이미 쓰신분들의 반응으론 s22U보단 못하다곤 하는데 뭐... 기존 폴드시리즈들도 전통적으로 카메라는 별로였습니다.
내부 화면은 대략 이런 느낌으로 1:1 정사각형에 더욱 더 가까워졌습니다.
솔직히 이럴거면 오포처럼 아예 가로로 길게 해주던가 18:9 영상볼때 더 화면이 작아진 효과가 나와서 이건 불호입니다.
이거때문에 바꿀까 말까 고민하다가 뭐 그래도 흑우처럼 또 샀습니다.
GOS를 켜둔 상태로 벤치 진행을 하였습니다.
똑같이 좌3 우4 입니다.
벤치점수는 생각보단 다이나믹하게 늘진 않았습니다만,
그래픽까지 총합하는 3D마크에선 점수가 더블로 벌어집니다.
게임하시는분들은 바꾸셔야 할 이유가 클겁니다.
제가 내일도 출근이라 많이 보진 못했지만, 참 꼼꼼하게도 GOS와 더불어 화면켜짐시에 충전속도가 7W수준밖에 안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번 폴드4부터 초고속충전 지원 충전기를 꼽아도 초기에 초고속 충전 시작됨으로 뜨고, 화면 켬시에는 충전 중으로 안내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기존 폴드3 최신펌까진 화면켜짐시에도 초고속충전으로 안내되었습니다.)
충전시 AOD에서마저 현재 무슨충전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한 표기 자체도 사라졌습니다. 아예 논란 자체를 못일으키게 바꾼거같습니다.
이게 뭔 해결책이냐고 하면 법무팀이 그러라고 한거같습니다.
이런건 참 꼼꼼해요 그죠?
GOS 결과는 측정데이터가 많아야 하므로 다른분들이 해주실거라 믿습니다. 경기도-경기도 출퇴근하는사람은 시간이 없어서 웁니다...
결론적으로,
게임을 안하시면 솔직히 폴드3 유저분들은 그냥 쓰셔도 무방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화면비가 1:1에 더 가까워지면서 일반적인 4:3~5:4비율의 아이패드까지 지원하던 게임들에서도 뭔가 레이아웃이 위아래로 이상해진 상황이 벌어져서 게임하는분들에게도 이걸 진짜 추천을 드려야하나 싶은 제품입니다.
그런데 또 그래픽 수준은 거의 더블스코어수준으로 나버리니 안사긴 또 애매하긴 하고요.
생각을 바꿔보면 어차피 천장 3번만 치면 살돈 나오잖아요? 그냥 바꾸세요. 200은 생각보다 큰돈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유튜브같은걸 자주보시면 18:9 영상의 레터박스 수준은 음... 진짜 삼성은 비율을 좀 바꿀 필요가 많이 있어보인다고 생각은 해야할거같습니다.
외부디스플레이도 아직 23:9로 매우 깁니다. 21:9까진 줄여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 보시는분들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웹서핑 하시는분들에게도 아직까진 추천드릴만 합니다. 주머니에 들어가는 태블릿 화면은 귀하죠.
하지만 그렇게 쓰는 저 마저 접고 쓸때가 많은데 진짜 이런걸 많이 안즐기시면 아직 사실때는 아닙니다.
무게가 아직 그리 줄진 않았어요. 접고만 쓰실거면 S23시리즈를 기다리시는게 맞습니다.
어차피 제돈내고 사서 진짜 잠깐 써본 결과이긴 하지만, 솔직히 케이스 똑같은 브랜드로 씌우고, 자랑 안하고 들고다니면 옆사람들도 눈치를 못챌정도의 변화입니다.
그리고 폴드3때와 비슷한 생각이 듭니다. 대체제가 없긴한데, 이걸 어떻게 어필해야할까?
제 직업 특성상 남에게 제품을 소개시켜드려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 제품에 대해서도 같은 고민을 해봤고,
폴드1, 3, 4를 제 손에 쥐어봤지만 아직도 제 머릿속에서 확실한 답이 나오진 않네요. 하지만 미래인건 맞습니다.
잘만든 기기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남에게 추천해주기 참 그런 녀석입니다.
비율은 진짜 더 해결을 봐야할 사항인거같은데, 오포같은 외부나 내부 비율로 나올때쯤이면 폴드 몇까지 기다려야할까요?
내부 1:1은 실사용하면서도 좀 너무한거같습니다.
앞으로 많은분들이 이 기기의 사용기를 올려주실거니 잠이 모자른 직장인 흑우는 이만 개봉기로 마치고 끝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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