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살펴볼 게임은 2021년 4월 30일에 발매된 뉴 포켓몬 스냅입니다.
1999년 닌텐도64로 발매된 포켓몬 스냅의 후속작이죠. 국내에는 이전작인 포켓몬 스냅을 플레이한 사람이 극소수여서 그런지, 발매 소식이 발표됐을 때 국내와 해외의 반응차이가 심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이건 국내에서 전작을 플레이해본 사람들도 적었고, 포켓몬 4세대 리메이크 버전의 발표를 더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작 게임을 플레이해보니 게임프리크가 만들지 않아서 그런지,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요. 물론 이번에 발표된 포켓몬스터 4세대 리메이크 버전은 게임 프리크가 만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영 별로긴 하지만 말이죠.
정리해보면, 뉴 포켓몬 스냅은 계속해서 새로운 포켓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반복 플레이에 최적화된 게임이었습니다. 다른 시리즈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야생 포켓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게임이기도 했고 말이죠.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상호작용을 이끌어낼 수 있는 힌트가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개체값과 노력치를 맞추는 데 지쳤다면, 야생 포켓몬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쉬어가는 건 어떨까요.
이상 검은곰이었습니다. :)